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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1676

박원순 사건, 2차 가해인가 사자명예훼손인가 제목을 정하는 데 있어서는 성인영화 제작자들의 실력과 창의력을 따라갈 수 없다.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을 ‘반지하의 제왕’으로 정한다던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지금 만지러 갑니다’로 정하는 등 기발함을 보여준다. 그런데 언론사들 역시 제목을 정하는 데 있어서 성인영화 제작자들 못지 않은 창의력과 호소력을 갖고 있다. 자극적인 제목을 통해서 네티즌들을 유혹하는데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박원순 “너네 집에 갈까?” 한밤에 비밀 문자 [조선일보] 제목은 누군가를 이미 쓰레기로 설정하고 제목을 정한 것 같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한밤에 여직원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문자를 보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려고 최선을 다한 제목으로 생각된다. 바쁜 세상에 기사의 내용을 .. 2021. 3. 19.
오세훈 후보에게 ‘이익’의 기준은 무엇인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의혹에 대해서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기사 : 오세훈 “처가 땅으로 이익 봤다면 영원히 정계 떠나겠다” [이데일리] 상식적으로 부동산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이익을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어느 바보가 땅을 사고 팔면서 손해를 볼 생각을 하겠는가? 이런 상식을 초월한 자가 서울시장의 후보가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거 내곡동 땅을 보금자리 주택으로 지정하는 데 자신의 처가의 땅이 있었지만 ‘전혀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으며’, ‘이익이 있었다면 정계은퇴를 하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도박에서 너무 커다란 배팅을 속된 표현으로 ‘뻥카’라고 한다. 일단 질르고 보는 것... 상대방이 쫄려서 포기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그런데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오세.. 2021. 3. 19.
[왕좌의 게임 시즌 1] 6화 : “A Golden Crown” (황금 왕관) [킹스랜딩] 에다드가 정신을 차리자 왕과 왕비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전 화에서 제이미의 부하에게 창을 맞고 쓰러졌었다) 제이미는 이미 킹스랜딩을 벗어나 라니스터 영지로 도망친 상황이다. 왕비가 캐틀린이 한 행동(티리온을 납치한 것)에 대해서 묻고, 에다드는 자신이 지시했다고 말한다. 무슨 권리로 그런 짓을 했냐는 왕비의 질문에 대해서 에다드는 “왕의 대수로서 평화를 유지하고 정의를 확립하려고 했다”고 대답하고, 왕비는 더 이상 대수가 아니니 그럴 권리가 없다고 반박한다. 중간에 왕이 나서서 둘 다 입을 닥치라고 소리를 친다. 그리고 에다드에게는 티리온을 석방하고 제이미와 화해하라고 말하는데, 에다드는 제이미가 자신의 부하를 죽였다고 대답한다(화해하기 싫다는 의미). 왕비는 에다드가 매음굴에서 취해서.. 2021. 3. 18.
상대에겐 굴욕을, 관중에겐 재미를...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 상대는 기분이 더럽겠지만, 관중에게는 흥미와 재미를 선사했던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 그에 대한 하이라이트와 선수로서 전문가적인 판단으로 분석한 것은 아래의 유투브 영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상대한 선수들과의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Naseem Hamed)의 희생양들... [1/3]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Naseem Hamed)의 희생양들... [2/3]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Naseem Hamed)의 희생양들... [3/3] 2021. 3. 18.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Naseem Hamed)의 희생양들... [3/3] 27승 : 1997년 7월 19일 Juan Gerardo Cabrera [당시 24승 2패 / 최종 52승 1무 14패] 2회 TKO승 ☞ WBO, IBF 페더급 타이틀전 28승 : 1997년 10월 11일 Jose Badillo [당시 20승 1패 / 최종 23승 7패] 7회 TKO승 ☞ WBO 페더급 타이틀전 푸에르토리코의 호세 바딜로는 1995년에 톰 존슨이 보유하고 있던 IBF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했다가 판정으로 패하며 유일한 패배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심 하메드와 상대해 볼만하다고 예상했지만 그도 나심 하메드의 변칙적인 스타일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29승 : 1997년 12월 19일 Kevin Kelley [당시 47승 2무 1패 / 최종 60승 2무 10패] 4회 KO승 ☞.. 2021. 3. 18.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Naseem Hamed)의 희생양들... [2/3] 13승 : 1994년 8월 17일 Antonio Picardi [당시 24승 10패 / 최종 24승 12패] 3회 TKO승 ☞ EBU 밴텀급 타이틀전 이탈리아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이 선수는 총 다섯 번이나 유럽 밴텀급 타이틀전에 도전하지만(1991년 티에리 자콥, 1993년 벨카스트로 2회, 1994년 나심 하메드, 1995년 아무르) 모두 패하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14승 : 1994년 10월 12일 Freddy Cruz [당시 44승 6무 6패 / 53승 10무 37패] 6회 TKO승 ☞ WBC 인터네셔널 슈퍼 밴텀급 타이틀전 크루즈 선수는 1992년에 WBA 슈퍼 밴텀급에 도전했던 경력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1994년 6월에는 WBO 페더급에 도전했다가 스티브 로빈슨에게 판정으로 패했고, 그.. 2021. 3. 18.
천재 복서, 나심 하메드(Naseem Hamed)의 희생양들... [1/3] 인터넷에서 ‘나심 하메드’라는 권투 선수의 영상을 검색해 보면, 상당히 독특한 선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권투인지 코메디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독특한 개인기를 구사하는 선수이며, 항간에는 천재 복서라고도 하지만 상대 선수들의 퀄리티가 그다지 높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974년 2월 12일생인 그의 전적은 37전 36승(31KO) 1패입니다. 35연승을 구가하던 그가 단 한차례의 패배(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 이후에 재기에 성공했지만 2002년 5월 마누엘 칼보에게 12회 판정으로 이긴 후에 다시는 링에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은퇴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1승 : 1992년 4월 14일 상대 : Ricky.. 2021. 3. 18.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8화 : Mark Of The Brotherhood [형제의 표식] 오로지 검투시합에 몰두하는 스파르타쿠스... 경기장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그의 명성은 하늘을 찌른다. 자존심이 상한 솔로니어스는 노예 시장에서 새로운 노예를 물색하고 있는데, 바티아투스가 등장한다. 바티아투스는 솔로니어스가 마음에 들어하는 노예(세가팩스)를 엄청난 가격으로 사면서 솔로니어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린다. “지불하신 금액은 그들의 가치를 초과하는 액수입니다.” “가치 따위 엿이나 먹으라고 해. 저 자식을 내 발밑에 나자빠지게 하는 데는 뭐든 지불할 수 있어!.” 한편 크릭수스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게 되자 안주인인 루크레시아는 그를 자주 불러들여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한다. 그러나 크릭수스는 상처가 완전히 낫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하지 않았고, 니베아에게 자신이 루크레시아를 거절할 수 없는.. 2021. 3. 18.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7화 : Great And Unfortunate Things [나는 스파르타쿠스다] 아내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스파르타쿠스는 아내에 대한 꿈을 꾼다. 수라 : 모든 여자가 당신 이름은 잘 알고 있죠. 당신을 멀리해야 되는 것도 알고 있구요. 스파르타쿠스 :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이야? 수라 : 제일 나쁜 놈이죠. 스파르타쿠스 : 그런데 왜 나랑 잔 거야? 수라 : 당신의 나쁜 모습을 신들께선 좋아하니까요. 스파르타쿠스 : 신들? 수라 : 제 꿈에 가끔 오시거든요... 당신이 미래에 어떻게 될 수 있는지 보여줬어요. 스파르타쿠스 : 될 수 있다...? 수라 : 제대로 된 길을 간다면 말이죠. 스파르타쿠스 : 내 미래에 대해 신들이 또 무슨 말을 해주지? 수라 : 나 말고 다른 여자는 절대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요. 스파르타쿠스 : 많이 힘들 거야. 스파르타쿠스는 모든 의욕을 잃고, 바티아.. 2021. 3. 18.
[일기로 보는 삼국지 : 제7회] 유비... 말빨로 말을 얻다... 황건적은 유주지방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죠... 이때 도원결의를 맺은 유비, 관우, 장비 세사람은 한참 사전준비에 바빴습니다.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9-31. > 어제 너무 마신 것 같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속이 쓰려서 혼났다... (-_- ... 역시 소주와 맥주를 섞어 먹는 것은 안좋아...) 점심때, 관우가 싸울 때 탈 말이 없다고 궁시렁거렸다. 하긴 그의 말을 들어보니, 걱정이 앞섰다. 그 멋진 수염을 가진 관우가 당나귀를 타고 나가면 어떨까... 소도둑놈처럼 생긴 장비가 황소를 타고 나가면 어떨까...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말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머리를 모았다. 장비는 역시 생긴대로, 자기가 봐둔 목장에 좋은 말이 많으니 가서 몇 마리 훔쳐오자..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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