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상의 모든 것1676 “나는 그 예수라는 사람이 인디언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 인디언 연설문집] - 류시화 엮음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시애틀 추장 외 | 류시화 엮음 총 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수만 년 전부터 ‘거북이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북미 대륙에 터전을 잡고 살아온 수많은 원주민 부족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며, 총과 병균과 종교를 앞세우고 쳐들어온 백인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물러가면서 그들이 남긴 연설문들을 모은 것”이다. 자연과 하나된 삶을 살던 인디언들에게 얼굴 흰 사람들이 찾아왔고, 그들은 어느 순간 인디언들의 삶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유로운 대지를 여행하던 인디언들은 좁은 울타리에 갇히거나 어둠 속으로 사라져야만 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힘의 우열 관계에서 어쩔수 없이 밀려나고 소멸해가지만,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종말과 마주한 인디언들의 .. 2021. 3. 17. [임진왜란2] 조선vs일본의 모든 무기 비교(환도vs일본도, 각궁vs반궁, 승자총통vs조총, 판옥선vs안택선...그리고 비격진천뢰와 신기전) │황현필 한국사 유투브에서 자주보는 한국사에 대한 강의 영상 중에 ‘임진왜란’에 대해서 황현필이라는 강사가 강의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은 한 번 보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이라 이곳에 정리를 해 두려고 한다. 갑옷은 일본이 조금 유리했다. 조선의 옷 소매는 답이 없었다. 명나라 장수가 ‘저런 옷소매로 어떻게 칼을 휘두르며 활을 쏜단 말인가?’라고 말했을 정도로 거추장스러웠다. 일본도는 조선의 칼(환도)에 비해서 상당히 날카로왔다. 그런데 조선의 칼(환도)가 튼튼했기 때문에 만약 칼과 칼이 맞부딛치게 되면 일본도가 깨지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일본 사무라이들은 칼을 여러 개 꽂고 다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일본도가 자주 깨지는 것 때문이다. 그래도 전쟁의 활용도에서는 일본도가 유리했다고 할 수 있다. .. 2021. 3. 17. [임진왜란1] 조선vs일본 전력 전격 분석, 조선이 초반에 털린 이유 │황현필 한국사 유투브에서 자주보는 한국사에 대한 강의 영상 중에 ‘임진왜란’에 대해서 황현필이라는 강사가 강의한 영상이 있다. 이 영상은 한 번 보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이라 이곳에 정리를 해 두려고 한다. 과연 임진왜란은 이긴 전쟁인가 vs 패배한 전쟁인가? 조선의 입장에서는 ‘졌지만 지지 않은 전쟁’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이겼지만 이기지 않은 전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억울한 것은 전쟁이 조선 땅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입은 피해가 상당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식량의 차이는 일본이 조선의 두배에 가까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식량을 소비하는 차원에서 본다면 조선이 일본보다 더 많았을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까지 일본은 하루에 두 끼를 먹었다고 .. 2021. 3. 17.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6화 : Delicate Things [소중한 사람] 테오클레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스파르타쿠스는 일약 영웅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바티아투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아내의 행방을 알려주며 승리한 댓가로 아내를 만나게 해 준다고 약속한다. “아내와 재회하는 것이 내가 주는 첫 번째 상이야.” 스파르타쿠스는 아내를 만나는 것에 희망을 품고 있지만, 데려온다고 하더라도 수라 역시 노예로 생활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는 탈출 계획을 꾸미게 된다. 스파르타쿠스는 이 계획을 그의 절친인 바로에게 말한다. 한편 바티아투스의 경호원인 바르카는 크릭서스와 스파르타쿠스에게 돈을 걸었는데, 아슈르에게 내기에서 이긴 돈을 달라고 독촉한다. “내가 걸었던 그 돈을 내게 주지 않으면 양쪽 다리 모두 불구가 되서 평생을 기어다니게 만들테다!” 바르카는 그 돈을 가지고 자유를.. 2021. 3. 16.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5화 : Shadow Games [죽음의 그림자] ‘어둠의 경기장’에서 바티아스를 살린 스파르타쿠스는 다시 검투사로 돌아온다. 때마침 정무관 콜라비우스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하여 신들에게 바치는 검투사 시합을 계획한다. 그는 바티아투스에게도 시합에 참가할 것을 요청한다.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게끔 모든 일을 동원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어. 소를 희생시켜도 전혀 변화가 없어. 신들께서는 소의 피를 원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피를 원하고 있어. 솔로니우스가 다행히도 경기를 계획해서 신들을 달래줄 생각이야.” [콜라비우스] 솔로니우스는 전설적인 검투사인 테오클레스를 참가시키기로 결정하였는데, 행정장관인 콜라비우스는 크릭수스와 스파르타쿠스가 한 조가 되어 그와 싸우는 것을 제안하였다(아마도 이것은 경쟁자인 솔로니우스의 계획인 듯 하다). 테오클레스는 수백 번의 경기.. 2021. 3. 16. [이덕일의 한국통사] 고구려는 BC 227년에 건국되었다? 기존에 우리가 배우고 있는 역사는 어느 정도 사실일까? 『이덕일의 한국통사 - 선사시대-대한제국편』(다산초당, 2019)는 역사학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역사학자 이덕일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서설에서 밝히듯이 중화 사대주의와 친일 식민사학의 관점이 수두룩한 현행 국사 교육에 대한 비판에서 이 책을 서술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광복 이후에 북한 역사학과 남한 역사학이 걸어온 길을 언급하면서 해서 ‘낙랑군=평양설’을 폐기하고 ‘낙랑군=요동설’로 정리했다는 것을 언급해준다(6~8쪽). 이것은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는 사실을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삼국시대를 배우면서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요동, 요서의 경계인 요하의 위치 역시 기존에 알.. 2021. 3. 16. LH투기에 언론과 야당은 책임이 없을까? 임진왜란 당시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했던 김성일은 몸소 전장에 나가서 국난극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만약 그때 전쟁이 일어난 책임에 대해서 김성일이 책임있다고 김성일만 문책하다면 이후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거 봐라 내가 전쟁이 일어난다고 했지!’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혈안이 되어서 자신을 합리화하는데 몰두한다면 왜구가 알아서 물러갈까? 일단 모든 국민이 힘을 합해서 왜적을 물리치는 데 앞장서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것이다. (그 당시에 선조가 지방에 성을 쌓는 것을 중단하라는 멍청한 명령을 내린 건 언급하지 않으련다) 최근 LH투기 의혹이 보도되면서 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언론도 현재 투기가 현 정부의 책임이라고 집중.. 2021. 3. 16.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3가지 조건 윤석열 대망론이 여전히 핫 이슈가 되고 있다. 윤석열을 언급하면 일단 기사거리가 된다고 생각한 기레기들은 윤석열의 관상을 보고, 윤석열의 전화 통화도 언급하고, 급기야 여론조사의 수치를 보고 ‘어대윤’(어차피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기사 : 대선 1년앞 지지율은 '족집게'..지금 1위 윤석열, 당선확률 80%] 대통령은 인기가 높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아니, 아니어야 한다. 인기가 높지만 전혀 정치력이나 포용력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보여준 이미지는 소신과 강단이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강력하게 추진하는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카리스마에 적응된 6-70대 어르신들이 윤석열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 2021. 3. 16.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4화 : The Thing In The Pit [지옥] 경기장(아레나)에서 크릭서스에게 패배하고 목숨을 구걸하여 살아난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로서의 명성을 한 순간에 날려버린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의 행동이 경솔했으며 실수였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했다. “실수? 미친놈아, 군중은 니 편이었어! 넌 처형에서 살아남았지, 솔로니우스의 검투사 4명과 싸워서! 니 이름은 모든 사람들의 화제였단 말이다! 하지만 지금 크릭서스와의 경기 후에 그들은 경멸하며 니 얘기를 하지!” 바티아투스는 그에게 더 이상 검투사로서 나설 수 없다고 말한다. “아무도 니 경기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아! 군중들의 마음은, 바람과 같지, 순식간에 움직인다고! 너에 대한 관심은 이미 없어졌다.” 여전히 아내 수라를 찾고 싶어하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바티아투스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것.. 2021. 3. 15.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3화 : Legends [전설]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로서는 자신의 존재감을 하루 빨리 보여주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때마침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벌카나리아 축제에 검투사 시합이 잡히게 된다. 바티아투스는 이번 검투사 시합에 자신의 검투사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나아가 그의 경쟁자인 솔로니우스가 장관에게 더 총애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그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었다. 그의 부인인 루크레시아는 군단장인 글라버의 부인(일리시아)을 끌어들이는 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검투사 훈련소에서 크릭서스 다음가는 검투사이자 바티아투스의 경호원인 바르카는 카르타고인으로서 생존을 위한 싸움의 최후의 생존자였다. 마지막에 바르카가 쓰러뜨린 상대는 노블 마고로 바르카의 아버지였다고 한다. “검투.. 2021. 3. 15.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