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 하나도 회수하지 못한 김웅 기자회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더니,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은 역시나였다. 그가 던진 여러개의 떡밥도 회수하지 않고, 그동안 불거진 의혹을 열거하면서 결론은 ‘난 모른다’였다. 뭔가 대단한 내용이 있을 거라고 잔뜩 기대했던 국민들은 또 속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던져진 또 몇 개의 떡밥을 가지고 기레기들은 나름대로 소설을 써야할 의무가 생겼다. 김웅 의원은 자신은 전달자의 역할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고, 제보자의 휴대전화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달라는 요청을 했다. 제보의 내용이 의혹처럼 손모 검사를 통해 나온 것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은 내용 자체를 인지하지 않고 전달하는 역할만 했기 때문에 책임은 없다는 투로 보였다. 여전히 쟁점은 남아있다. 제보자..
검찰이 동양대 가기도 전에 동양대에서 표창장 직인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한 SBS 이후 정경심 교수와 조국의 가족은 엄청난 언론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이쯤되면 오히려 검찰이 SBS를 압수수색해야 하는 거 아닌가? 타임머신을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오보로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한 책임을 지워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단독 기사는 일개 기레기 기자 한 명이 기사를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언론이 더 이상 장난치지 못하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해서 쪽박차게 만들어야 한다...
어렵지 않다. 현재 ‘기레기’의 오명을 받은 분야는 정치와 경제, 사회 부문이다. 그리고 ‘찌라시’라는 오명을 받아온 분야는 연예 부문이다. 이러한 오명은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된 내공으로 받아온 것이기 때문에 쉽게 정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변했다고 스스로 자처해도 그것이 일반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인정받으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기자들 중에서 스포츠 분야를 담당한 기자들을 정치 분야에 투입하면 어떨까? 그동안 스포츠 담당 기자들은 사실관계를 왜곡해서 거짓으로 기사를 쓰지는 않았다. 경기 결과를 나름대로 팩트에 맞게 알리는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정치 분야의 사건들을 다루는 데에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기사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경기의 결과(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언급하고, 경..
처음에 생태탕집 주인이 오세훈을 못봤다고 이야기했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언론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중동이 나서면 신상이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이 두려워서 인터뷰를 안하려고 했던 것이다. (여기에다가 검찰이 출동하면 금상첨화...) 그런데 유권자들은 생태탕집 주인이 ‘의인’이기에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증언자의 기억에 겸손하려는 것이었다. 오세훈 후보측에서는 무엇이 두려운가? 다수의 증언자가 나오고 있는데도 여전히 위기탈출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에 대해 짜증이 났고, 이제 그 짜증이 분노로 이어지고 투표로 이어질 것이 가장 두려운 것이 아닐까? 그런데 오세훈의 구세주를 자처한 언론이 나서기 시작했다. 조선일보가 다음과..
생태탕 사장의 발언에 대해서 일요시사에서 오세훈을 돕기 위한 기사가 등장했다. 오세훈 내곡동 진실공방…‘모른다더니’ 말 바꾼 생태탕 사장, 왜? 정말 자극적이고 뭔가 있어보이는 제목이다. (이 제목을 정하고 얼마나 뿌듯했을까?) 생태탕 사장이 자신과의 통화에서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는 입장을 강조 했다며, 에서의 인터뷰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뷰 내용을 유투브에 공개하면서 친절하게 생태탕 집 상호까지 공개하는 세심함도 보여주고 있다. 4월 3일에 기사가 나간 이후에 보수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기사를 언급하면서 뉴스공장의 인터뷰는 조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공격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오세훈 후보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 공개했으면 좋았을 뻔한 기사였다. 4월 5일(월..
하루살이는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심정으로 사는 사람들을 말하기도 한다. 1년 조금 남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 올인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누가 진흙탕 싸움을 시작한 건지 이제는 점점 ‘그놈이 그놈이다’ 분위기로 몰아가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미 누군가를 지지하는가는 마음속에 다 결정한 상태에서 인터넷에서 서로 기사를 보면서 댓글로 욕을 하고 있다. 아마 확고한 지지층이 아닌 부동층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언론을 통해서 ‘내가 잘났다!’를 호소하는 것보다, ‘저 사람이 더 나쁘다!’로 호소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것은 여러 번의 선거를 통해 이미 드러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선거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뛰어난 실력과 시장감이기 때문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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