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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25

‘토론회 허위사실’, 이재명과 오세훈은 같아야 하나? ‘토론회 허위사실’, 이재명과 오세훈은 같아야 하나? 이재명은 지난번 경기도지사 선거 토론회 때의 발언으로 수사를 받았고, 최종 무죄로 판결받았다. 그런데 최근 오세훈 시장의 파이시티 발언을 두고 언론에서는 ‘이재명 시장과 같은 맥락인데 오세훈 시장만 억울하다’는 입장을 소개하기도 한다. 오세훈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4월 TV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건은 과거 서울시장 재직 시기(2006~2011년)과 무관하며 관여한 바 없다”고 발언한 것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대법원에서는 “후보자 등이 토론회에서 주제나 맥락과 관련 없이 일방적으로 허위사실을 드러내어 알리려는 의도에서 적극적으로 허위사실을 표명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할 수 .. 2021. 9. 10.
욕먹으면 오래산다? 욕먹으면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나? 이제 몇 시간밖에 안남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를 보면서, ‘이분은 평생 쳐드실 욕을 단번에 드시려고 작정을 했나?’라는 의심이 생겼다.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그동안 모아놓은 재산으로 나름대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었는데, 괜히 시장선거에 후보로 출마해서 (언론이 애써 외면하면서 도와줬지만) 많은 부분 이미지에 손상을 입고, 네티즌들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면서 ‘왜 저럴까?’라는 생각도 든다. 옛말에 욕먹으면 오래산다던데... 이참에 장수를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할까? 평생 먹을 욕을 단기간에 먹는 것을 보면서 ‘욕먹으면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는 성향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당내경선 때에는 자랑스러운 태극기집회의 개근을 자랑하던 오세후 후보가... 박영선 후보와의 토론에서는 한두번밖에 안.. 2021. 4. 7.
이제는 생태탕집 주인의 신상을 털고 있는 보수언론 처음에 생태탕집 주인이 오세훈을 못봤다고 이야기했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언론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중동이 나서면 신상이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이 두려워서 인터뷰를 안하려고 했던 것이다. (여기에다가 검찰이 출동하면 금상첨화...) 그런데 유권자들은 생태탕집 주인이 ‘의인’이기에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증언자의 기억에 겸손하려는 것이었다. 오세훈 후보측에서는 무엇이 두려운가? 다수의 증언자가 나오고 있는데도 여전히 위기탈출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에 대해 짜증이 났고, 이제 그 짜증이 분노로 이어지고 투표로 이어질 것이 가장 두려운 것이 아닐까? 그런데 오세훈의 구세주를 자처한 언론이 나서기 시작했다. 조선일보가 다음과.. 2021. 4. 6.
거짓말은 결국 자기 자신을 속이고 파멸시키는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최소한의 상식선에서 정직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내곡동 관련으로 선거 전날까지 공방이 계속되는 것은, 오세훈 후보가 자처한 것이다. 처음에 자신은 내곡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는데, 관련이 되는 듯한 증거가 하나 둘 씩 등장하고 급기야는 ‘생태탕 공방’까지 진행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이 아니라 처남이 갔다고 둘러대다가 처남의 알리바이(?)가 이상한 데서 나오고 음식점 사장의 인터뷰가 나오니까 ‘침묵모드’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 이제는 ‘내곡동 땅 측량할 때 간 것이 뭐가 중요하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의 주장처럼 어쩌면 내곡동 땅 측량할 때 간 것은 죄가.. 2021. 4. 6.
대한민국 언론이 안내하는 미래는 장밋빛 미래인가? 매번 선거가 다가오면 여론조사는 거의 필수항목이다. 처음에는 여론조사는 유권자가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론조사가 100% 유권자의 생각을 반영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문항을 작성하는 도중에 의도적으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작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이틀 후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누가 되는지에 대해서 판가름이 날 것이다. 그런데 이미 ‘여론조사를 통해서 대세가 굳었다’는 후보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후보가 있다.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애써 그 의혹을 외면하고 여론조사의 결과만 강조하면서 모든 것은 여론조사의 결과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근 며칠 동안의 언론의 주장이다. 과연 그렇.. 2021. 4. 5.
정치인의 막말... 이번에만(!) 넘어가자?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때 노원구에서 나꼼수의 열풍으로 민주통합당 후보가 된 김용민 후보와 겨루게 된 새누리당 후보 이노근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발언을 집중적으로 문제를 삼아서 결국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처럼 과거 정치인들의 발언은 옛날에 했던 발언이라고 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처음에 공천을 받았을 때 여유있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던 김용민 후보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마시게 된 것이다. 불과 10년 전에 있었던 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은 비록 과거 발언이라고 할지라도 문제가 된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게거품을 물었다. 언론도 한결같이 김용민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기에 부족하다고 주장했었다. 그로부터 10년도 안된... 정확히 9년밖에 안된 서울시.. 2021. 4. 5.
기레기가 열일해서 오히려 오세훈 후보가 궁지에 몰린 특별한 케이스 생태탕 사장의 발언에 대해서 일요시사에서 오세훈을 돕기 위한 기사가 등장했다. 오세훈 내곡동 진실공방…‘모른다더니’ 말 바꾼 생태탕 사장, 왜? 정말 자극적이고 뭔가 있어보이는 제목이다. (이 제목을 정하고 얼마나 뿌듯했을까?) 생태탕 사장이 자신과의 통화에서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는 입장을 강조 했다며, 에서의 인터뷰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뷰 내용을 유투브에 공개하면서 친절하게 생태탕 집 상호까지 공개하는 세심함도 보여주고 있다. 4월 3일에 기사가 나간 이후에 보수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기사를 언급하면서 뉴스공장의 인터뷰는 조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공격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오세훈 후보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선거 운동 마지막 날에 공개했으면 좋았을 뻔한 기사였다. 4월 5일(월.. 2021. 4. 5.
‘뉴스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국민의힘’의 바보같은 선거전략 선거가 막판에 접어들면서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그깟 생태탕이 대수냐고 하지만, 제대로 된 언론이 있다면 이건 진작에 스모킹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직도 언론은 애써 생태탕이 본질이 아니라고 외면하지만, 아마 스스로도 엄청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는 기자들이 많을 것이다. 애초에 국민의힘의 후보들은 ‘TBS의 뉴스공장’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자신들이 당선되면 퇴출시키겠다는 의미의 말까지 하면서 압박하였다. 이것은 어느 정도 보수층의 결집을 가져오는 효과를 얻었다는 자평일 것이다. 그런데 보수층의 결집은 이미 조중동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커다란 효과는 없었다고 본다. 오히려 뉴스공장을 적으로 돌리는 순간, 뉴스공장을 애청하는 청취자들도 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후 뉴스공장은 오히려 자유.. 2021. 4. 5.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힘’도 속이고 있는 것일까?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여론조사를 발표하지 못하는 기간에 들어서면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두자리 수로 앞서는 오세훈 후보가 연일 의혹에 대해서 해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우선적으로 내곡동 측량에 자신이 안가고 자신의 큰처남이 참석했다고 해명했는데, 당사자에게 확인도 해보지 않았는지 KBS에서는 당시 큰처남인 송 아무개 교수가 대학원 행사에 참석했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정말 국민의힘은 당시 큰 처남에게 팩트체크조차 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냥 오세훈 후보의 말을 100%로 믿고 그런 해명을 한 것인가? (그렇다면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도 속인건가?) 그리고 궁금한 건, 오세훈 처남은 왜 침묵하고 있는가? 그리고 4월 2일 TBS ‘김어준의 뉴.. 2021. 4. 2.
오세훈, 박형준, 박영선, 김영춘... 누가 더 용감한 하루살이인가? 하루살이는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심정으로 사는 사람들을 말하기도 한다. 1년 조금 남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 올인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누가 진흙탕 싸움을 시작한 건지 이제는 점점 ‘그놈이 그놈이다’ 분위기로 몰아가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미 누군가를 지지하는가는 마음속에 다 결정한 상태에서 인터넷에서 서로 기사를 보면서 댓글로 욕을 하고 있다. 아마 확고한 지지층이 아닌 부동층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언론을 통해서 ‘내가 잘났다!’를 호소하는 것보다, ‘저 사람이 더 나쁘다!’로 호소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것은 여러 번의 선거를 통해 이미 드러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선거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뛰어난 실력과 시장감이기 때문에 당선..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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