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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1676

[일기로 보는 삼국지 : 제6회] 도원결의 이제 드디어 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서 의형제를 맺게 됩니다. 그 유명한 ‘도원결의’에 대한 이야기죠...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 29. > 오늘은 아주 역사적인 날이었다. 어제 만난 관우, 장비와 함께 의형제를 맺기로 한 날이다. 이런 역사적인 날에, 목욕재개는 기본이지... (음, 내가 마지막으로 목욕한 때가 언제지? 기억도 안나네... -_-) 간만에 목욕탕에 가서, 3시간 동안 ‘때와의 전쟁’을 감행했다... 목욕을 끝내고, 의형제를 맺는 장소로 달려갔다. 장소는 장비네 집 뒤에 있는 복숭아 동산... 가보니, 엄청나게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이야, 이런 곳을 진작에 알았으면, 가끔 복숭아 서리하러 오는 건데...) 이미 장비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그 얼굴.. 2021. 3. 18.
[일기로 보는 삼국지 : 제5회] 유비, 관우, 장비... 유주태수 유언이 의병을 모집하는 글을 보고, 세 사람의 싸나이가 만납니다. 그 이름하야 유비, 관우, 장비...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3-29. > ‘그래도 명색이 한나라 중산정왕의 후예인 내가 28살이 되도록, 기껏 돗자리 하나 만들어서 장에 내다 파는 일로 썩히다니’라고 매일 한탄하면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 없이 오늘도 어제 밤에 만든 돗자리를 들고 장으로 나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디에서 모여서 웅성대고 있었다. 좋은 구경거리라도 생긴건가? (그런 곳에 빠질 내가 아니지... ◎_◎) 알고 보니, 유주땅으로 황건적이 쳐들어오고 있으니... 뜻이 있는 젊은이들을 모은다는 의병 모집에 대한 광고였다. (근데... 왜 이리 광고지 글씨가 개발새발이야.. 2021. 3. 18.
[일기로 보는 삼국지 : 제4회] 파죽지세의 황건적... 황건적의 난은 처음에 엄청난 파국을 불러 일으킵니다... 파죽지세로 관군들을 무찌르게 되고... 조정에서는 드디어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시작합니다... 이때 유주태수 유언은 의병을 모집하여 황건적을 막으려고 합니다...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2-23. > 요즈음에는 가는 곳마다 승승장구다... 나라의 녹을 먹던 관리들은 제각기 살아보겠다고 항복하고, 도망가고... 관군들은 한마디로 오합지졸이다. 그런 녀석들을 믿고 우리가 정치를 맡겼으니... 이제 새로운 세상이 실현될 날도 멀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들어,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는 것이 약간 마음에 걸린다. 이러한 증세를 동생인 보에게 말했더니... 그녀석 왈, "형... 그건 혹시... 아이를 가진 게 .. 2021. 3. 18.
[임진왜란4]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한 이유(과대망상인가 노망인가) │황현필 한국사 조선의 통신사들은 3개월 걸려서 일본에 와서 3개월 기다려서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게 되었다. (이쯤 되면 만났을 때 ‘엄청 기다렸습니다!’ 하고 끌어안아야 하는 거 아닌가? ^^)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떤 인물인가? 전국시대 세 명의 영웅(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오시,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한 사람으로 오다 노부나가를 배신한 부하를 징벌하면서 경쟁자를 물리치고 권력을 잡고 백년 간의 전국시대 혼란을 종식시킨 인물이다. 이러한 토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또 한 명의 영웅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조차 납작 엎드려 있는 상태였다. 울지 않는 새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필요없으니 죽인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떻게 해서든 울게 만들 것이다, 토쿠가.. 2021. 3. 18.
[임진왜란3]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악연이다. │황현필 한국사 [임진왜란 2]에서 조선의 창인 삼지창(당파)는 임진왜란 이후에 사용되는 것이라는 네티즌의 지적이 있었다. 이것에 대해서 임진왜란 이후라는 것은 임진왜란도 포함된다는 의미라고 알려준다. 명나라에서는 왜구가 절강성을 침입(1553)했을 때, 당시 척계광이 ‘절강병법’을 만들어서 12명이 일본 왜구 1명을 막아내게 하면서 두 명이 당파를 들고 일본의 긴 창을 막아내게 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당파의 용도는 1대 1로 맞장을 뜨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긴 창을 막아내는 것으로 사용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이 이 당파를 조선에 가지고 들어왔고, 정유재란 때 조선군의 거의 대부분이 창으로 당파를 사용했다. (조선 전기의 내용을 담은 사극에서 당파를 들고 있는 모습은 역사적 오류가 확실하다) 조선.. 2021. 3. 18.
박형준 “그만해라!”, 네티즌 “시작도 안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처하면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반박하면서 가족에 대한 공격을 참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선거라지만 최소한의 도리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더 이상의 ‘흑색선전’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도리는 조국 사태 때 박형준 후보가 소속한 당이 없애버린지 오래다) 의혹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흑색선전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그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의혹에 대해서 공격했던 건 정당한 의혹 제기였는가? 좋은 세상 만나서 아직 검찰이 나서지도 않았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이 딸에 대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인권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는데, 그렇다면 예전에 조국 가족이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을 때의 프라이버시와 인.. 2021. 3. 18.
스누라이프가 서울대학생 전체를 대표하는가? 한국경제에서 올린 기사 중에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다. 한국경제 기사 : 서울대생들이 말하는 ‘조국에게 SNS란?’ 제목은 거창하다. 서울대생들 전체가 조국을 비판하는 듯한 뉘앙스를 가진 기사다. 해당 기사는 연합뉴스의 사진을 첨부하면서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면서 혐의가 있는 피의자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강조하는 세심함도 갖췄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때 ‘서울대 일베’라고 비판을 받던 ‘스누라이프’라는 서울대 게시판에서 오간 글들을 정성스럽게 모아다가 기사로 작성한 것이다. ‘한국경제’는 서울대 스누라이프를 엄청 애용하는 듯 하다. ‘한국경제’로 검색을 해보면 ‘백신 맞고 발기부전’된 서울대 출신 의사 2명의 부작용 호소에 대한 기사도 스누라이프에서 건져올린 기사다. 한국의 경제를 담당하겠다.. 2021. 3. 18.
[일기로 보는 삼국지 : 제3회] 황건적의 난 일어나다... > 장각이 계획한 황건의 난은 사전에 발각되었죠. 그래도 이미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장각은 굴하지 않고 난을 일으킵니다. 이때 조정에서는 대장군 하진이 대빵이었는데... 황건의 난을 진압하려고 합니다.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1-22. > 역시 나는 머리가 좋은 것 같다. 반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낙양에 우리편이 있어야 하는데... 그 대상을 드디어 찾았다. 마원의가 친하게 지내는 내시 봉서가 안에서 도와주면, 낙양성을 함락시키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그래서 마원의에게 심부름을 잘해주면, 신통력을 가르쳐주겠다고 달래서 내시 봉서와 연락을 취했다. 마원의 녀석은 이제 나의 충실한 심복이 되었다. 마원의 하나로는 모자라서 당주라는 제자를 스페어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 2021. 3. 17.
[일기로 보는 삼국지 : 제2회] 장각, 황건적의 난을 계획하다... 장각이 약초를 캐다가 남화로선에게서 얻은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게 됩니다. 덕분에 그는 많은 신통력을 얻게 됩니다... 그후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자, 욕심이 생겼고, 결국 황건적의 난을 일으키려고 결심하게 됩니다.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0-21. > 지난날에 남화로선이 준 책은 정말 대단한 책이었다. 처음에 그 책을 읽을 때는 엄청 고생했다. 어려운 한자가 수두룩해서, 일일이 옥편으로 찾느라고 엄청 시간이 걸렸다. 그 책을 읽고 나니 신통력이 생겼다. 신통력을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면서 원래부터 계획했던 약장사를 하려고 했는데... 신통력으로 생기는 부수입이 더 짭짤했다... ^^;; 그리고 부하들도 몇 명이 생겼다. 지난번에 내시가 되겠다고 설치던 마원의는 신통력 .. 2021. 3. 17.
[일기로 보는 삼국지 : 제1회] 거록의 삼형제 ‘무릇 천하의 대세는 나뉘어진 지 오래면 반드시 합치고, 합친 지 오래면 반드시 나뉘는 법이다’...... 라는 거창한 말로 삼국지는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글은 거록땅의 ‘장각’이라는 사람의 일기로 시작됩니다.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16-19. > 오늘로 약초캐기로 결심한 지 3일째다. 과거에 떨어진 주제에 집에서 빈둥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빌어먹을 수는 없어서 엄청나게 기특한 생각을 한 것이다. 바로 삼일전에, 본시 입만 살았다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약장사나 해볼까? 그러기 위해서는 약초를 캐야지...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동생 장보와 장양을 꼬셔서 약초를 캐러 다닌지 어언 3일이 흘렀다. 역시 작심삼일이라는 말대로, 장보 녀석은 하룻만에..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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