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1] 6화 : “A Golden Crown” (황금 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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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 1] 6화 : “A Golden Crown” (황금 왕관)

by [수호천사]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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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랜딩]

 

에다드가 정신을 차리자 왕과 왕비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전 화에서 제이미의 부하에게 창을 맞고 쓰러졌었다) 제이미는 이미 킹스랜딩을 벗어나 라니스터 영지로 도망친 상황이다. 왕비가 캐틀린이 한 행동(티리온을 납치한 것)에 대해서 묻고, 에다드는 자신이 지시했다고 말한다. 무슨 권리로 그런 짓을 했냐는 왕비의 질문에 대해서 에다드는 왕의 대수로서 평화를 유지하고 정의를 확립하려고 했다고 대답하고, 왕비는 더 이상 대수가 아니니 그럴 권리가 없다고 반박한다.

 

'저희는 입을 다물테니 당신은 눈을 뜨세요...'

 

중간에 왕이 나서서 둘 다 입을 닥치라고 소리를 친다. 그리고 에다드에게는 티리온을 석방하고 제이미와 화해하라고 말하는데, 에다드는 제이미가 자신의 부하를 죽였다고 대답한다(화해하기 싫다는 의미). 왕비는 에다드가 매음굴에서 취해서 나오다가 먼저 공격을 했다고 왕에게 말한다. (이제 막 던지는 분위기) 에다드는 제이미가 도망쳤으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르세이는 자신의 동생(제이미)을 공격하고, 자신의 동생(티리온)을 납치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왕이 제 역할을 하지 않으니 왕이 드레스를 입고 자신이 갑옷을 입어야 겠다는 말까지 하다가 왕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이것(싸대기)을 훈장으로 여기겠다는 세르세이... 결코 물러서지 않고 지지않는 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 세르세이 : He’s attacked my brother and abducted the other. I should wear the armor and you the gown. [그는 내 동생을 공격하고 다른 동생은 납치했어요. 내가 갑옷을 입고 당신이 드레스(가운)을 입어야겠군요]
  • Robert smacks Cersei. [로버트가 세르세이를 때린다]
  • 세르세이 : I shall wear this like a badge of honor. [훈장이라고 생각하죠] - 이것을 훈장처럼 입을 것이다
  • 로버트 : Wear it in silence or I’ll honor you again. [입 다물지 않으면 하나 더 달아주겠소]

 

한 대 더 맞기는 싫었는지, 세르세이는 방을 나간다. 로버트는 에다드에게 전서조를 보내서 티리온을 풀어주라고 말한다. 제이미는 어떻게 할 거냐고 에다드가 물어봤을 때, 제이미까지 건드리면 왕국이 전쟁에 휘말리기 때문에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말한다.

 

 

에다드는 (일단 윈터펠로 튀기 위해서) 윈터펠로 가서 마무리 하겠다고 하는데, 왕은 다시 대수로 자신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며 대수의 표식을 침대에 던져놓고 나간다. (윈터펠로 일단 튀려는 에다드의 좌절) 사냥에서 돌아와서 다시 이야기하자는 로버트... 사냥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타가리옌의 계집(대너리스)은 죽일 것이고, 만약 대수 자리를 또 내팽개친다면 제이미에게 대수를 줄 거라고 협박한다.

 

 

[바다 건너 에소스]

 

바다 건너에서 대너리스는 혹시나 하면서 용의 알을 뜨거운 불 위에 올려놓는다. (설마 알을 구워 먹으려는 것은 아니겠지?) 이것을 본 하녀가 기겁을 하고 달려들어 알을 뺏지만 하녀의 손은 화상을 입었고, 대너리스의 손은 멀쩡하다.

 

용의 알... 구워질까?

 

[윈터펠]

 

윈터펠에서 브랜은 다시 눈 세 개 달린 까마귀를 쫓는 꿈을 꾸다가 깨어난다. 브랜의 앞에는 티리온이 설계한 말 안장을 들고 호도가 서 있다.

 

 

안장을 이용해서 말을 타고 달리며 즐거워하는 브랜... 그 장면을 바라보면서 테온 그레이조이와 롭이 대화를 한다.

 

  • 테온 : Blood for blood. You need to make the Lannisters to pay for Jory and the others. [피에는 피잖아. 라니스터 놈들에게 조리의 복수를 해야지]
  • 롭 스타크 : You’re talking about war. [전쟁을 하란 소리야?]
  • 테온 : I’m talking about justice. [나는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이야]

 

테온은 제이미가 아버지(에다드)를 공격했으니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 가문을 대표해서 제이미가 도망친 캐스털리락으로 진군해야 한다고 말한다. 롭은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문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롭, And it’s not your duty, because it’s not your House.) 롭은 말을 타던 브랜이 안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브랜이 어디 있냐고 테온에게 물어보는데(바로 앞에서 지들끼리 대화했으면서 테온에게 물어보다니)... 테온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I don’t know. It’s not my House. [내가 알아? 내 가문도 아닌데]

 

야인들이 브랜을 습격해서 브랜의 말을 빼앗으려 한다. 브랜을 죽이려는 남자에게 스타크의 혈육이기 때문에 맨스에게 데려가자고 말하는 여인(오샤)... 그런데 남자는 다시 맨스에게 가지 말고 되도록 남쪽으로 내려가야 백귀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롭이 나타나서 야인들과 싸우게 된다.

 

 

야인들 중 한명이 브랜을 붙잡고 롭에게 칼을 버리라고 협박하는데, 뒤에서 테온이 활로 야인을 쏘아서 브랜을 구한다. 활이 빗나갔으면 어쩔뻔했냐고 말하는 롭에게 테온은 자신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야인 중 여자 한 명(오샤)를 산채로 데려가는 롭과 테온...

 

 

[이어리]

 

한편 이어리 성의 감옥에 갇혀있던 티리온은 자가다 굴러떨어질 뻔했다. 간수를 불러서 자신의 가문이 부자이기 때문에 영주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하다가 지금 당장 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욕만 먹는다. (간수의 상태가 약간 모자란 듯)

 

 

[킹스랜딩]

 

킹스랜딩에서는 아리아가 아버지의 부하인 조리가 죽었다면서 시리오 포렐에게 훈련을 하기 싫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훈련을 통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You’re not here. You’re with your trouble. If you’re with your trouble when fighting happens… More trouble for you. Just so… How can you be quick as a snake, or as quiet as a shadow, when you are somewhere else? You are fearing for your father, hmm? That is right. Do you pray to the gods? There is only one god. And his name is death. And there is only one thing we say to death - “Not today.”

[정신이 딴 데 가 있네. 근심이 너무 많소. 싸우고 있을 때 근심까지 있으면... 근심만 더 느는 거요. 이렇게... 뱀처럼 날렵하고, 그림자처럼 조용하게... 정신을 딴 데 팔고 그게 가능하겠소? 아버님이 걱정되시오? 당연한 거요. 신들에게 기도도 하고? 신은 하나뿐이오. 그의 이름은 죽음’. 죽음이 찾아왔을 땐 이렇게 말하는 거요... “오늘은 안 돼.”

 

[바다 건너 에소스]

 

대너리스는 도트락 부족이 아들을 낳게 하는 풍습을 따르는 중인데, 그건 말의 심장을 생으로 먹는 것이었다. 대너리스는 억지로, 그러나 오기로 그것을 다 먹어 삼킨다. 그것을 흡족하게 바라보는 칼 드로고... 대러리스는 그것을 다 삼키고 이렇게 말한다.

 

A prince rides inside me! And he shall be called Rhaego!

[왕자가 내 안에서 말을 타고 있다. 왕자의 이름은 라에고라고 하겠다!]

 

아~~ 오바이트 쏠리는 거 억지로 참았네... -_-;;;

 

드로고는 대너리스가 사랑스러워서 부둥켜 안고 빙글빙글 돈다. 비세리스는 도트락 부족에게 점차 인정을 받아가는 대너리스에 대한 질투심이 서서히 자라고 있었다. 이후 비세리스는 대너리스의 숙소에서 용의 알을 몰래 훔쳐서 가려다가 조라 모르몬트에게 걸린다. 동생의 물건은 모두 다 자신의 것이라는 소위 놀부 심보를 주장하는 비세리스... 그리고 대너리스를 바라보는 조라 모르몬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며 자신은 상관하지 않을테니 원하면 가지라고 말한다. (아직도 동생 대너리스를 자신의 소유라고 착각하는 비세리스) 알을 가지고 갈 수 없다고 버티는 조라 모르몬트... 결국 비세리스는 알을 내려놓고 나가버린다.

 

 

[이어리]

 

이어리의 감옥에서 계속 간수를 귀찮게 부르는 티리온... 라니스터 가문은 반드시 빚을 갚으니까 자신을 아린 부인에게 데려가면 자신이 간수에게 빚을 지게 되는 것이고 금으로 갚을 거라고 설명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만 해달라고 간수에게 말한다. 그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Tell her I wish to confess my crimes. [죄를 자백하겠다고 전해줘]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죄를 자백하기 시작하는 티리온... 어렸을 때부터 저지른 자질구레한 죄를 구구절절 이야기한다. 이때 캐틀린이 나서서 티리온이 존 아린(동생의 남편)을 음모로 죽였다고 말한다. 티리온은 존 아린의 죽음과 자신은 상관이 없다고 대답한다. 다시 감옥으로 데려가라는 아린에게 왕의 정의를 이야기하며 재판을 요구하겠다는 티리온...

 

 

리사 아린은 티리온이 유죄라고 말하면서 바닥을 열어서 아래로 떨어뜨려 죽이는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선언한다. 티리온은 결투 재판을 요청한다. (결투 재판은 싸움에서 이기면 무죄, 지면 유죄라는 어처구니 없는 방식이다. 물론 여기에서 자신을 대신해서 싸울 사람을 내세울 수도 있다)

 

아린가의 기사들은 서로 싸우겠다고 나서고 티리온은 자신을 대신해 싸워줄 사람으로 자신의 형인 제이미 라니스터를 지명한다. 전서조를 보내서 제이미를 불러달라고 요청하지만, 재판은 오늘이고 기다려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리사... 주변에 티리온을 대신해서 싸워줄 사람은 나타자지 않을 듯 했다. 이때 여관에서부터 얼떨결에 따라왔던 브론이라는 사람이 대신 싸우겠다고 나선다.

 

I’ll stand for the dwarf.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킹스랜딩 근처]

 

한편 사냥중인 로버트 왕의 일행... 사냥을 하러 온건지 수다를 떨러 온 건지 모를 정도로 왕은 계속해서 떠든다. 그러한 왕의 수다를 들어주면서 따라가는 로버트의 동생 랜리, 바리스탄... 자신의 시절에는 남자 소리를 들으려면 칠왕국의 계집들을 모두 자빠뜨려야 했다는 젠더 감수성 제로의 말을 지껄이면서 앞서 걸어가는 로버트 왕...

 

'말하면서 걷는게 얼마나 힘든데...'

 

지난 시절이 좋았다며 영웅담을 늘어놓는 왕의 수다에 심기가 불편해서 동생인 랜리가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한다.

 

What days were those? The ones where half of Westeros fought the other half and millions died? Or before that, when the Mad King slaughtered women and babies because the voices in his head told him they deserved it? Or way before that when dragons burned whole cities to the ground?

[그게 정확히 언젠데요? 대륙이 반으로 나뉘어서 수백만 명이 죽은 시절? 아니면 그 전에 미친 왕이 여자들과 아이들을 살육하고 황청이 시키는 대로 멋대로 굴던 시절? 아니면 그 전에 용들이 모든 도시를 잿더미로 만들던 시절?]

 

바리스탄 : '적당히 해... 왕이 화났어...'

 

말조심하라고 경고하는 로버트... 그러나 랜리는 이왕 시작한 말을 끝까지 마무리한다.

 

I suppose it was all rather heroic. If you were drunk enough and had some poor Riverlands whore to shove your price inside and “make the eight.”

[대단한 영웅담이네요. 취해서 여자를 건드리고 여덟을 꽉 채우셨으니]

 

랜리가 자리를 뜨고 로버트 왕은 종자인 란셀 라니스터가 건네준 포도주를 들이키고 계속 걸어간다.

 

[킹스랜딩]

 

한편 캥스랜딩에서는 사냥을 떠난 왕을 대신해서 에다드 스타크가 사람들의 요청을 들어주고 있다. 마을을 습격한 사람들이 물고기를 두고 간 것을 보고 툴리 가문의 상징으로 예측하는 피터 베일리쉬... 그런데 습격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 한 칼에 말의 목을 잘랐다는 말을 듣고서는 그레거 클레게인()이라고 추측하는 피터 베일리쉬와 에다드 스타크...

 

 

  • 피터 베일리쉬 : I’ve heard him called “Tywin Lannister’s mad dog.” I’m sure you have as well. (whispering to Ned) Can you think of any reason the Lannisters might possibly have for being angry with your wife? [‘타이윈의 광견이라고 불리는 사람입니다. 들어보셨을 겁니다. 혹시 라니스터 가문이 부인께 화가 났다면... 어떤 이유인지 짐작이 가십니까?]
  • 마에스터 파이셀 : If the Lannisters were to order attacks on villages under the king’s protection, it would be - [왕이 보호 중인 마을을 라니스터가 공격했다면, 이번 사건은...]
  • 피터 베일리쉬 : It would be almost as brazen as attacking the Hand of the King in the streets of the capital. [수도 한복판에서 대수를 공격한 것과 비슷한 죄죠]

 

왕의 이름으로 정의를 되찾아주겠다고 말하는 에다드 스타크... 베릭 돈다리온 경에게 병력 백 명을 소집해서 그레거의 성으로 가라고 명령한다. 클레게인을 체포해 오라고 명령하면서 그의 기사직과 영지를 모두 몰수한다는 판결을 내린다. 마에스터 파이셀이 이런 중요한 결정은 왕이 돌아오면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지만 에다드는 더욱 강경하게 캐스털리락으로 전서조를 보내서 타이윈을 소환하겠다고 하면서 2주 내로 오지 않으면 왕의 적으로 간주하여 왕국의 반역자로 취급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런 에다드에게 말하는 피터 베일리쉬...

 

A bold move, my Lord, and admirable. But is it wise to yank the lion’s tail? Tywin Lannister is the richest man in all the Seven Kingdoms. Gold wins wars, not soldiers.

[대단한 행동이십니다. 존경심이 드는 군요. 하지만 잠자는 사자를 건드려도 될까요? 타이윈은 칠왕국에서 제일가는 부호입니다. 전쟁은 병사가 아니라 돈으로 이기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피터 베일리쉬의 말을 간단히 씹어버리는 에다드...

 

Then how come Robert is king and not Tywin Lannister?

[그럼 어떻게 로버트가 왕위에 올랐겠소? 타이윈이 올랐어야지]

 

[이어리]

 

이어리의 왕궁에서는 아린의 기사(Vardis)와 브론의 결투가 벌어진다. 브론은 살살 피해다니면서 중무장한 상대편 기사를 지치게 만들고 결국 그를 쓰러뜨리고 달의 문 아래로 떨어뜨린다. 결국 티리온은 무죄가 되어 브론과 함께 성을 나오게 된다.

 

 

[킹스랜딩]

 

킹스랜딩에서 남부의 여자들처럼 머리를 한 산사에게 보모가 뿌리를 기억하는 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반항기가 있는 산사는 무시한다.

 

싸가지 없는 덴 매가 약인데... -_-;;; 

 

이때 조프리 왕자가 찾아와서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결혼을 하면 산사가 모두의 왕비가 될 거라고 말하면서 입맞춤을 한다. (왕비가 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진 산사...) 예전의 경험으로 찌질함은 발견했지만... 아직 또라이 기질은 발견하지 못한 산사...

 

 

[윈터펠의 외곽]

 

윈터펠의 외곽에서 테온은 자신이 좋아하던 매춘부 로스가 킹스랜딩으로 간다는 말에 너같은 여자는 킹스랜딩에 차고 넘친다’(There’s a thousand girls like you in King’s Landing)고 말하면서 왜 가냐고 묻는다.

 

 

로스는 제이미가 에다드를 공격해서 북부의 남자들이 다 전쟁터에 나갈 테니 장사하긴 글렀기 때문에 간다고 말한다. Let me see it one more time? [한 번 더 나에게 그것을 보여줄 수 있어?] 로스는 치마를 들춰서 테온에게 보여주고는 킹스랜딩을 향해 길을 떠난다.

 

안경을 가지고 올껄...

 

[킹스랜딩]

 

킹스랜딩에서 에다드는 두 딸(산사와 아리아)에게 윈터펠로 떠나야겠다고 말한다. 아리아는 시리오에게 검술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산사는 조프리와 결혼해야 하기에 갈 수 없다고 버틴다. 조프리가 위대한 왕이 될 것이며 자신은 금발의 아기를 낳을 것이라고 말하는 산사... (이것들이 아빠는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데...-_-) 산사에게는 다른 좋은 짝을 찾아주겠다고 말하면서 짐을 챙기라고 말하는 에다드...

 

'사실 아빠는 빨리 윈터펠로 튀어야 해~~!'

 

두 딸이 방을 나간 후에 에다드는 칠왕국의 역사와 게보라는 책을 펼쳐서 읽는다. 아마도 산사의 금발이라는 말에 뭔가 떠올라서 책을 펼친 것이다. 바라테온 가문은 모조리 흑발인데, 조프리는 금발이라는 것을 읽고 책을 덮는 에다드...

 

 

[바다 건너 에소스]

 

바다 건너, 도트락 부족이 잔치를 벌이고 있다. 이때 비세리스가 술이 취해서 난동을 부린다. 대너리스를 사간 뒤에 값을 치르지 않았다고 말하는 비세리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너리스를 데리고 가겠다는 비세리스... 거기다가 아이는 배를 갈라서 꺼내줄 수 있다고 말하는 비세리스...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듯) 칼 드로고는 도트락 말로 뭐라고 지껄이고, 대너리스가 통역을 한다.

 

 

He says yes. You shall have a golden crown, that men shall tremble to behold.

[알겠대요. 황금으로 된 왕관을 갖게 될 거래요. 모두가 왕관을 보며 떨게 될 거라고.]

 

 

칼 드로고의 부하들이 비세리스를 붙잡고, 칼 드로고는 금붙이들을 솥에 넣어 녹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비세리스의 머리에 녹인 금을 부어버린다. 머리에 도금을 하고 최후를 맞이하는 비세리스... 대너리스는 그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He was no dragon. Fire cannot kill a dragon.

[역시 용이 아니었어요. 불로는 용을 죽이지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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