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1] 4화 : “마법의 탄환”(Cripples, Bastards, and Broke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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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 1] 4화 : “마법의 탄환”(Cripples, Bastards, and Broken Things)

by [수호천사]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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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펠에서 눈이 세 개인 까마귀에 대한 꿈을 꾸는 브랜... 테온 그레이조이가 들어와서 롭이 부른다면서, 호도에게 브랜을 데리고 내려오라고 한다. 윈터펠에 도착한 티리온 라니스터는 불친절한 롭의 대우를 받는다. [롭은 라니스터 가문이 자신의 동생을 죽이려고 했다는 심증을 깊게 갖고 있어서 티리온을 환대할 기분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킹스랜딩에서 캐틀린이 범인을 티리온이라고 확증하고 있던 정보를 알았다면 환대는커녕 목을 날렸을 것이다... 스타크 가문은 피터 베일리쉬의 말처럼 ‘성질은 급하고 머리는 느리기’ 때문...] 티리온은 브랜이 말을 탈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한 안장 설계도를 선물해 준다. 동생을 도와준 것 때문에 환대해 주겠다는 롭의 제안을 거절하고 티리온은 매음굴에서 지내겠다고 말한다. 매음굴을 찾는 티리온에게 테온 그레이조이는 빨간 머리를 좋아하면 로스를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티리온은 그런 테온 그레이조이에게 스타크의 볼모가 된 처지에 대해서 각인시킨다.

 

 

나이트워치의 본성인 블랙캐슬에 신참이 들어온다. 샘웰 탈리라고 뚱뚱하고 느리고 겁도 많은 친구다. [탈리 가문은 티렐 가문의 기수 가문으로 많은 기사를 배출한 명문 가문이지만, 탈리 가문의 영주 랜딜 탈리는 자신의 아들이 겁쟁이에 느릿한 뚱보라 나이트워치로 쫓아낸 것이다]

 

 

한 대만 쳐도 바닥에 구르면서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는 샘웰 탈리... 훈련관 알리서 소른 경이 대원들과 싸움을 붙이는데, 존 스노우가 그만하라고 외친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고 샘웰에게 충고하는 존 스노우...

 

 

대너리스 일행은 도트락 부족장들의 도시 바에스 도트락에 도착한다. 그 도시에 대해서 야만인들의 도시라고 비웃는 비세리스에게 대너리스는 자신의 백성들을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충고한다.

 

 

대너리스에게 도트락의 병사들은 협해를 건너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조라 모르몬트... 로버트는 평원에서 싸우겠지만 그의 고문들은 멍청하지 않다고 말해준다. [로버트 왕은 멍청하다고 말한 것] 한때는 로버트 왕의 고문들과 전우였는데 사치스러운 아내 때문에 노예를 팔다가 걸려서 추방되었다고 말하는 조라 모르몬트...

 

자신에게 용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거들먹거리는 비세리스의 몸을 닦아주는 도레아... 자신이 죽기 전에 용들이 죽었으며, ‘붉은 성알현실에 장식되어 있던 용들의 해골은 보았다고 말하는 비세리스... 존경심을 고조시킨 후에...

 

 

철왕좌가 있는 곳에서 자식, 특히 아들을 낳지 못하면 조프리에게 버림 받을 거라고 보모에게 말하는 산사... 보모는 산사에게 교양을 가르치고 있는데, 산사는 철왕좌 앞에서 자신의 할아버지와 삼촌이 어떻게 죽었냐고 물어본다. 아버지(에다드 스타크)에게 물어보라고 말하는 보모에게 아버지랑은 이야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아직 아버지에게 감정이 남아 있는 산사...

 

 

킹스랜딩 회의실에서 에다드 스타크는 마상시합을 앞두고 수도에 사람이 몰려들면서 치안이 나빠졌다고 보고를 받는다. 에다드는 피터 베일리쉬에게 돈을 빌려와서 경비병 50명을 충원하라고 한다. 대회의 상금도 마련했으니 경비병 충원에 대한 비용도 대라는 논리... 행사 무용론을 언급하는 에다드 스타크에게 그런 행사가 도시를 활기차게 만든다고 말하는 바리스...

 

 

회의가 끝나고 에다드는 대현사 파이셀에게 존 아린이 죽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물어본다. 파이셀은 존 아린이 죽기 전에 자신을 찾아와서 어떤 책에 대해 물어보았으며, 그 책 칠왕국 가문의 역사와 계보를 담은 책을 빌려갔다고 말해준다. 그런 따분한 책을 왜 빌려갔는지 궁금해하는 에다드 스타크... 파이셀은 존 아린이 죽기 전에 씨는 강하다라는 말을 계속 중얼거렸다고 말해준다.

 

 

  • 에다드 : 임종하시면서 뭐라 말씀하셨습니까? [Did he say anything to you during his final hours?]

  • 파이셀 : 별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문장을 계속 되풀이하셨죠. ‘씨는 강하다아마 이 말일 겁니다. [Nothing of import, my Lord. There was one phrase he kept repeating: "The seed is strong," I think it was.]

 

존 아린이 독살 당했다고 생각하는 에다드 스타크...

 

  • 에다드 : 독은 여자의 무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I've heard it said that poison is a woman's weapon.]

  • 파이셀 : 그렇죠, 여자나 겁쟁이... 그리고 환관들의 무기죠. 혹시 바리스 경이 환관이란 건 아십니까? [Yes. Women, cravens... and eunuchs. Did you know that lord Varys is a eunuch?]

 

에다드는 은근슬쩍 왕비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한 것 같지만, 노련한 파이셀은 괜히 동조했다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파악했는지 바리스가 환관이라는 사실을 언급한다. 아마도 파이셀은 바리스가 왕실 회의의 맴버라는 사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에다드는 존 아린이 빌렸던 두꺼운 책을 빌려서 자리를 뜬다.

 

네드는 복도에서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고 있는 아리아를 발견한다. 아마도 시리오 포렐의 훈련방법인 듯 하다. 다음날은 고양이를 쫓아다닐 거라고 말하는 아리아...

 

 

브랜이 깨어났지만 원래의 꿈인 왕실근위대는 못할 것 같다는 아리아의 말에, 에다드는 브랜이 성의 영주가 되거나 왕실 의원이 되거나 건축가 브랜든처럼 성을 세울 수도 있다고 말해준다. 자신도 영주가 될 수 있냐는 아리아의 질문에 영주의 아내는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에다드...

 

 

넌 대영주의 결혼해서 성을 다스리게 될 게다. 네 아들은 기사나 왕자, 군주가 되겠지.” [You will marry a high Lord and rule his castle. And your sons shall be knights and princes and lords.]

 

그러나 아들은 아들이고 자신은 자신이라며 그런 여성의 운명은 싫다고 말하는 아리아...

 

장벽의 위에서 존 스노우에게 다가가는 셈웰... 알리스터 기사가 존 스노우와 같이 경계를 서라고 시켰다. 셈웰은 싸움도 못하고, 시력도 안좋고, 고소공포증도 있고... 모든 찌질이의 조건을 모두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아마도 존 스노우는 서자인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서 셈웰에게 동정심을 갖고 있는 듯) 존 스노우는 셈웰에게 나이트워치에 왜 오게 되었냐고 물어보는데, 셈웰은 자신의 아버지가 영토와 작위를 물려받을 자격이 없으니 나이트워치로 가라고 강요했다고 대답한다.

 

 

  • 셈웰 : 아무리 훈련해도 나아지진 않겠지? [I'm not going to get any better, you know?]

  • 존 스노우 : 글쎄... 더 나빠지진 않겠지. [WellYou can't get any worse.]

 

피터 베일리쉬와 산책중인 에다드 스타크... 피터는 에다드가 읽고 있는 책에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는 얼마 전까지 존 아린의 종자에 불과했던 베일의 휴라는 기사에 대해 언급한다. 휴 기사는 존 아린이 죽자마자 기사의 작위를 받았다고 한다.

 

 

휴 기사를 만나보겠다고 말하는 에다드에게 사방 천지가 정보원(끄나풀) 천지라며 믿을만한 심복에게 은밀히 전갈을 보내라고 한다. 그리고는 존 아린이 죽기 전에 자주 방문했던 갑옷 장인이 강철 지구 꼭대기의 큰 집에 살고 있으니 만나보라고 말한다. 고급 정보(?)를 마구 뿌려주는 피터 베일리쉬를 어느 정도 신뢰하게 된 에다드...

 

  • 에다드 : Lord Baelish, perhaps I was wrong to distrust you(당신을 불신한 게 실수였던 모양이오).

  • 피터 베일리쉬 : Distrusting me was the wisest thing you've done since you climbed off your horse(그게 수도에 오신 후로 가장 잘하신 행동입니다).

 

 

마지막 피터의 말은 뭔가 쿨한 듯 하면서도 뭔가 의미심장함을 담고 있는 듯 하다. 나중에 피터가 에다드를 배신하는 것에 대한 복선일지도...

 

에다드 스타크는 부하(Jory Cassel)를 보내서 휴 기사에게 만나자고 한다. 곧 있을 마상 창시합이 벌어지는 장소에서 나름 훈련을 하고 있던 휴 기사는 심부름 상대가 기사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상대하지 않으려 한다.

 

 

갑옷 장인을 만나려는 에다드에게 돌아온 부하(Jory Cassel)는 휴 기사가 기사 아닌 사람하고는 상대하지 않겠다며 직접 오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는 주변에 보는 눈이 많기 때문에 돌아가자고 조언하지만, 에다드는 부하의 말을 무시하고 갑옷 장인을 당당하게 만나러 간다... (용기인지 객기인지)

 

갑옷 장인은 전임 대수(존 아린)가 자주 찾아온 이유는 자기가 데리고 있는 겐드리라는 청년 때문이었다고 말해준다. 겐드리는 자신이 만든 투구를 보여주자만 팔지는 않겠다고 말한다. 겐드리는 존 아린이 찾아와서 겐드리의 어머니에 대해서 물어보았다고 말한다.

 

 

에다드 스타크는 갑옷 장인에게 만약 겐드리가 검을 만드는 것보다 휘두르는 것이 좋으면 자신에게 보내라는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난다. 뭔가 알아냈냐는 부하의 질문에 대해 에다드는 로버트 왕의 서자를 찾았다고 대답한다.

 

에다드의 부하(Jory Cassel)는 로버트 왕에게 전갈을 전달하러 간다. 방 앞에서 지키고 있는 제이미 라니스터는 자신이 근무중일 때 유독 로버트 왕이 여자들을 불러다가 재미를 본다고 말한다.

 

  • 제이미 : He likes to do this when I'm on duty... He makes me listen as he insults my sister. (내가 근무 중일 때 저러는 걸 즐기지... 내가 듣는 앞에서 누이를 모욕하는 거다)

 

에다드의 부하는 예전에 파이크 공성전에서 제이미의 곁에서 싸운 적이 있다고 말한다. 그때 그레이조이 놈들에게 눈을 잃을 뻔했다고 말하는 에다드의 부하... 전투에서 함께 고생했기에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제이미는 윈터펠에서 볼모로 잡혀있는 테온 그레이조이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가 좋은 녀석이라고 말하지만 제이미는 그건 알수 없다고 말한다.

 

 

  • 조리 카셀 : Theon? He's a good lad. [테온 말이군요. 좋은 녀석입니다.]

  • 제이미 : I doubt it. [그건 모르지]

 

(사람 보는 눈은 스타크 가문의 사람들보다 제이미가 뛰어난 것을 볼 수 있다. 후에 테온은 스타크 가문의 몰락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에다드 스타크의 서신을 놓고 가도 되냐고 묻는 카셀에게 자신은 스타크의 부하가 아니라고 직접 전하라는 제이미 라니스터... (이 서신의 내용이 왕의 서자인 겐드리에 관한 내용인지 의심스럽다. 이후 왕의 행동을 보면 전혀 서자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데 아마도 자신에게 보고되는 서신을 읽지도 않았을 것이다)

 

장벽에서 존 스노우가 동료들에게 샘웰 탈리를 잘 보살펴 주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라스트(Rast)라는 친구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그날 밤, 라스트가 자고 있을 때 존 스노우와 두 명의 동료가 라스트를 협박한다. 다음날 훈련 때 샘웰 탈리와 대련을 하게 된 라스트는 샘웰의 어설픈 공격에 항복을 선언한다. 이것이 존 스노우의 작품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챈 알리서 소른 훈련관은 대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You think this is funny, do you? When you're out there beyond the Wall with the sun going down, do you want a man at your back? Or a sniveling boy?”

[이게 장난인 줄 아나? 장벽 너머로 나가서 해가 떨어졌을 때, 진짜 사나이에게 등을 맡기겠나? 아니면 징징대는 꼬마에게 맡기겠나?]

 

알리서의 말이 일리는 있는 것 같지만... (왕따 근절을 위해 헌신하는 존 스노우...)

 

대너리스가 비세리스를 저녁식사에 초대하려고 시녀를 보냈는데, 비세리스는 감히 자신에게 명령을 했다며 시녀의 머리채를 붙잡아 질질 끌고 와서 행패를 부린다. 비세리스가 대너리스를 치자 대너리스도 맞받아 친다.

 

 

  • 비세리스 : You are a horselord's slut. And now you've woken the dragon... [마족장의 노리개 따위가 감히 잠자는 용을 깨워?]

  • 대너리스 : I am a Khaleesi of the Dothraki! I am the wife of the great Khal and I carry his son inside me. The next time you raise a hand to me will be the last time you have hands. [난 도트락 부족의 칼리시예요. 위대한 칼의 부인이고, 칼의 아이도 임신했어요. 또 다시 손을 대면 손이 잘릴 줄 알아요]

 

셈웰과 존은 벌로 식당을 청소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셈웰은 이곳에서도 높은 양반들은 근처 사창가에 들락거린다고 하면서 불공평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여자들은 자기를 싫어하겠지만 자신은 여자들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여자랑 자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솔직히 말하면 자신도 샘웰과 똑같다고 말하는 존 스노우... 로스라는 매춘부와 잘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이 서자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자식은 서자의 운명을 타고 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때 샘웰이 이렇게 말한다.

 

 

“So... You didn't know where to put it?” [그러니까... 조준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소리네]

 

이때 알리서 훈련관이 식당으로 들어와서 니들이 추위를 알아?’라며 자신이 장벽 너머에서 험한 추위를 극복했던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난 지난 겨울의 6개월을 장벽 너머에서 보냈다. 원래 2주짜리 임무였지... (근데 6개월로 늘어나 고생했다는 이야기) 맨스 레이더가 이스트워치를 공격할 거란 소문이 있어서... 맨스 레이더가 지휘하는 야인들은 강한 놈들이다. 너희는 상대도 안 되지... (그런 자를 상대하려고 갔던 나는 위대해...) 우린 폭풍을 만났다... 소변이라도 보려고 장갑을 벗었다간 손가락이 얼어서 떨어져 나갔다... (내 손가락이 온전한 이유는 난 소변을...^^;;;) 넌 추위를 몰라... 말을 먹는 거야 쉽지... (샘웰 탈리를 보면서) 너 같이 살찐 놈이면... 2주일은 충분히 먹고 스프를 끓여먹을 뼈도 남을 거다... 조만간 신병들이 온다. 그럼 너희들은 사령관님께 불려가서 임무를 받을 거다. 그리고 야경대의 호칭을 받게 되겠지... 하지만 곧이 믿지 마라... 너흰 여전히 애송이야. 그리고 겨울이 오면 죽게 되는 거다... 파리 새끼처럼”

 

 

대너리스는 조라 모르몬트에게 자신이 용인 오빠를 때렸다고 말한다. 이때 조라 모르몬트는 대너리스의 큰오빠인 레이가가 마지막 용이고, 비세리스는 뱀도 아니라고 말해준다. 비세리스가 철왕좌에 앉을 자격은 되지 않지만 백성들이 용의 귀환을 바라고 있을 거라고 말하는 대너리스에게 조라 모르몬트는 아래와 같이 말해준다.

 

 

“The common people pray for rain, health and a summer that never ends. They don't care what games the high Lords play.” [백성들은 비와 건강, 영원한 여름을 바라지... 윗분들 권력 놀이엔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이 고향에 가고 싶지만, 자신의 오빠인 비세리스가 칠왕국을 되찾을 가능성이 없고, 남편이 군대를 빌려줘도 이끌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대너리스...

 

마상 창시합이 열리는 장소... 조프리는 산사를 쳐다보고 산사도 조프리를 바라본다. 이때 피터 베일리쉬가 끼어든다.

 

 

피터 베일리쉬에게 별명이 왜 새끼 손가락이냐고 버릇없이 물어보는 아리아... 자신이 어릴 때 굉장히 작았고, 고향의 지명이 다섯 손가락이라 자신의 별병이 새끼 손가락으로 지어졌다고 말하는 피터 베일리쉬... [나름 긍정적인 마인드]

 

마상 창시합은 글레거 클레게인과 베일의 휴 기사의 대결이었다... 글레거 클레게인은 산(Mountain)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사냥개(Hound)의 형이다. 물론 시합은 한 번에 글레거 클레게인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산과 사냥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피터 베일리쉬... (사냥개가 여섯 살 때 산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산이 동생을 불붙은 석탄 더미에 얼굴을 쳐박았다...)

 

 

세르세이는 대회장을 빠져나와 에다드 스타크를 찾아간다. 자신이 늑대를 죽이라고 한 건 모진 처사였다고 말하는 세르세이... [차라리 말이라도 안하면 밉지나 않지...]

 

 

에다드에게 킹스랜딩에 온 목적을 물어보는 세르세이... 그리고 에다드가 아무리 애써도 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 세르세이 : You can't change him. You can't help him. He'll do what he wants, which is all he's ever done. You'll try your best to pick up the pieces. [경이 아무리 애써도 왕은 변하지 않아요. 여전히 멋대로 할 테고, 경은 뒤처리나 하겠죠]

  • 에다드 : If that's my job, then so be it. [그게 제 일이라면, 그렇게 할 겁니다]

  • 세르세이 : You're just a soldier, aren't you? You take your orders and you carry on. I suppose it makes sense. Your older brother was trained to lead and you were trained to follow. [천상 군인이군요. 명령을 받으면 그대로 실행하는... 당연한 일이겠죠... 경의 형님이 지휘하고 경은 따르는 처지였으니...]

  • 에다드 : I was also trained to kill my enemies, Your Grace. [저도 적들을 죽이도록 훈련받은 사람입니다]

  • 세르세이 : As was I. [나도 그렇답니다]

 

둘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지만 세르세이는 뒷조사 그만하라는 의미이고, 에다드는 왕의 명령에 수행하는 것뿐이며 전혀 그만둘 생각이 없다는 의미인 것 같다. 그리고는 서로 적을 만나면 죽이는 법은 배웠다는 말로 거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화가 끝이 난다.

 

캐틀린 스타크는 다시 북쪽 스타크 영지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여관에 들르게 된다. (자신의 친정인 툴리 가문의 영지였지만 조용히 지나가기 위해서 자신의 신분을 밝하지는 않고 있다) 이때 이 여관에 티리온 라니스터의 일행이 들어온다. 빈방이 없다고 말하는 여관 주인... 이때 티리온은 금화를 하나 꺼내서 방 빌려줄 사람을 구하게 되고, 브론이라는 사람이 자기 방을 빌려주겠다고 나서면서 금화를 받게 된다. (브론은 이후 티리온과 오랜 기간 함께 하는 비중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때 티리온이 캐틀린을 알아보고 레이디 스타크라고 하자 술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벌떡 일어나 경의를 표하게 된다.

 

 

캐틀린은 자신이 여전히 툴리 가문의 사람이며, 주변의 사람들에게 툴리 가문에 대한 충성심을 확인한 뒤에, 티리온 라니스터가 자신의 아들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고 하면서 체포해서 윈터펠로 데려가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티리온에게 칼을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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