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적은 유주지방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죠... 이때 도원결의를 맺은 유비, 관우, 장비 세사람은 한참 사전준비에 바빴습니다.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9-31. > 어제 너무 마신 것 같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속이 쓰려서 혼났다... (-_- ... 역시 소주와 맥주를 섞어 먹는 것은 안좋아...) 점심때, 관우가 싸울 때 탈 말이 없다고 궁시렁거렸다. 하긴 그의 말을 들어보니, 걱정이 앞섰다. 그 멋진 수염을 가진 관우가 당나귀를 타고 나가면 어떨까... 소도둑놈처럼 생긴 장비가 황소를 타고 나가면 어떨까...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말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머리를 모았다. 장비는 역시 생긴대로, 자기가 봐둔 목장에 좋은 말이 많으니 가서 몇 마리 훔쳐오자..
이제 드디어 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서 의형제를 맺게 됩니다. 그 유명한 ‘도원결의’에 대한 이야기죠...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 29. > 오늘은 아주 역사적인 날이었다. 어제 만난 관우, 장비와 함께 의형제를 맺기로 한 날이다. 이런 역사적인 날에, 목욕재개는 기본이지... (음, 내가 마지막으로 목욕한 때가 언제지? 기억도 안나네... -_-) 간만에 목욕탕에 가서, 3시간 동안 ‘때와의 전쟁’을 감행했다... 목욕을 끝내고, 의형제를 맺는 장소로 달려갔다. 장소는 장비네 집 뒤에 있는 복숭아 동산... 가보니, 엄청나게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이야, 이런 곳을 진작에 알았으면, 가끔 복숭아 서리하러 오는 건데...) 이미 장비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그 얼굴..
유주태수 유언이 의병을 모집하는 글을 보고, 세 사람의 싸나이가 만납니다. 그 이름하야 유비, 관우, 장비...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3-29. > ‘그래도 명색이 한나라 중산정왕의 후예인 내가 28살이 되도록, 기껏 돗자리 하나 만들어서 장에 내다 파는 일로 썩히다니’라고 매일 한탄하면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 없이 오늘도 어제 밤에 만든 돗자리를 들고 장으로 나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디에서 모여서 웅성대고 있었다. 좋은 구경거리라도 생긴건가? (그런 곳에 빠질 내가 아니지... ◎_◎) 알고 보니, 유주땅으로 황건적이 쳐들어오고 있으니... 뜻이 있는 젊은이들을 모은다는 의병 모집에 대한 광고였다. (근데... 왜 이리 광고지 글씨가 개발새발이야..
황건적의 난은 처음에 엄청난 파국을 불러 일으킵니다... 파죽지세로 관군들을 무찌르게 되고... 조정에서는 드디어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시작합니다... 이때 유주태수 유언은 의병을 모집하여 황건적을 막으려고 합니다... ==>> [삼국지], 정소문 역주, 도서출판 원경, pp. 22-23. > 요즈음에는 가는 곳마다 승승장구다... 나라의 녹을 먹던 관리들은 제각기 살아보겠다고 항복하고, 도망가고... 관군들은 한마디로 오합지졸이다. 그런 녀석들을 믿고 우리가 정치를 맡겼으니... 이제 새로운 세상이 실현될 날도 멀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들어,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는 것이 약간 마음에 걸린다. 이러한 증세를 동생인 보에게 말했더니... 그녀석 왈, "형... 그건 혹시... 아이를 가진 게 ..
조선의 통신사들은 3개월 걸려서 일본에 와서 3개월 기다려서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게 되었다. (이쯤 되면 만났을 때 ‘엄청 기다렸습니다!’ 하고 끌어안아야 하는 거 아닌가? ^^)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떤 인물인가? 전국시대 세 명의 영웅(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오시,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한 사람으로 오다 노부나가를 배신한 부하를 징벌하면서 경쟁자를 물리치고 권력을 잡고 백년 간의 전국시대 혼란을 종식시킨 인물이다. 이러한 토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또 한 명의 영웅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조차 납작 엎드려 있는 상태였다. 울지 않는 새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필요없으니 죽인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떻게 해서든 울게 만들 것이다, 토쿠가..
[임진왜란 2]에서 조선의 창인 삼지창(당파)는 임진왜란 이후에 사용되는 것이라는 네티즌의 지적이 있었다. 이것에 대해서 임진왜란 이후라는 것은 임진왜란도 포함된다는 의미라고 알려준다. 명나라에서는 왜구가 절강성을 침입(1553)했을 때, 당시 척계광이 ‘절강병법’을 만들어서 12명이 일본 왜구 1명을 막아내게 하면서 두 명이 당파를 들고 일본의 긴 창을 막아내게 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당파의 용도는 1대 1로 맞장을 뜨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긴 창을 막아내는 것으로 사용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이 이 당파를 조선에 가지고 들어왔고, 정유재란 때 조선군의 거의 대부분이 창으로 당파를 사용했다. (조선 전기의 내용을 담은 사극에서 당파를 들고 있는 모습은 역사적 오류가 확실하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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