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22권] 제3화. 오니구모와 무소우 [제211화]
“생각났다. 모든 것이... 옛날에 산적이었던 것이며... 이 동굴에서 키쿄우와 함께 있었던 시절도.”
미로쿠는 카에데 할머니에게 무소우가 오니구모였다고 말해준다. 이누야샤는 오니구모 때문에 키쿄우가 죽었다고 말한다.
무소우 : 헛소리 마. 내가 왜 요괴한테 몸을 내줬을 것 같아? 나는 사혼의 구슬과 자유로운 몸을 손에 넣어서, 키쿄우를 데리고 이 동굴에서 나가려 했을 뿐이야. 그런데 막상 새로운 몸이 되고 보니... 도무지 뜻대로 안 되는 거야. 내가 동굴에서 나와 맨 먼저 한 짓은... 요괴에게 혼을 팔아서라도 손에 넣고 싶었던 여자의 몸을, 손톱으로 찢는 거였지.
이때 미로쿠는 생각한다.
‘나라쿠가 태어났을 때... 아직 오니구모의 의식은 남아 있었나?’
카에데 할멈도 생각한다
‘나라쿠는 수많은 요괴의 집합체. 그 요괴가 바라는 것은, 키쿄우 언니의 죽음...’
무소우는 계속 말한다.
“그러던 끝에 키쿄우는, 결국 반요 자식을 뒤따라 죽어 버렸지. 키쿄우는 죽었어. 사혼의 구슬도, 키쿄우의 시체와 함께 타버렸지.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나를... 어둡고 깊은 곳에다 가둬버리더군.”
이누야샤는 그것이 나라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얼마를 잤는지 몰라. 정신이 들고 보니, 나는 살덩이로 변해. 바깥 세상에 버려져 있더군.”
무소우는 미로쿠에게 자신은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는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아. 눈에 거슬리는 놈은 죽이고 태워 버리면 그만이지. 우선 이누야샤, 너부터다. 너는 왜 살아있지? 키쿄우는 죽었는데...”
무소우에게 이누야샤가 말한다.
“나라쿠가 어쩔 속셈으로 너를 내보냈는지 몰라도... 나한테는 나라쿠도 너도 똑같은... 키쿄우의 원수다!”
이누야샤의 공격에 떨어져나간 무소우의 팔은 다시 재생되었다. 미로쿠는 그런 무소우에 대해 말한다.
“무소우의 몸은... 뛰어난 재생능력을 갖고 있다. 그때도 이누야샤가 날린 바람의 상처를 정통으로 받아 산산조각이 났을 텐데...”
무소우는 이누야샤에게 말한다.
“보아하니, 너의 그 이상한 칼로는, 나를 벨 수 없는 모양이구나.”
나라쿠가 최맹승을 풀어놓았기 때문에 미로쿠는 풍혈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한편, 나라쿠는 혼자서 생각한다.
‘흠... 아직은 오니구모와 연을 끊을 수 없는 모양이군.’
무소우는 아무리 바람의 상처로 조각을 내도 다시 재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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