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22권] 제5화. 반요 나라쿠 [제213화]
무소우 : 네가 나라쿠냐... 지금까지 나를 가뒀던 놈...
나라쿠 : 50년만의 바깥 세상은 즐겁더냐? 무소우...
무소우의 팔이 늘어져서 나라쿠의 몸을 찌른다. 나라쿠가 무소우에게 말한다.
“무소우... 다시 한 번 내 몸 속으로 들어와라... 나도 네놈의 천한 혼 같은 것은 한시라도 빨리 떼어내고 싶다. 네가 나가기는 아직 이르다.”
무소우가 나라쿠에게 빨려들어가는 것을 본 카구라는 자신도 나라쿠를 거역하면 무소우와 같은 처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때 이누야샤 일행이 도착한다. 무소우를 빨아들인 것에 대해서 이누야샤가 나라쿠에게 묻는다.
이누야샤 : 나라쿠, 너는 알고 있지? 무소우가 오니구모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오니구모의... 인간의 마음 같은 건 네게 필요 없을 거다. 그래서 분신으로 만들어 밖으로 몰아냈겠지. 그런데... 어지간히 중요한 것이 무소우에게 섞여 빠져나갔던 모양이지? 겨우 떼어낸 오니구모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빨아들여야 할 만큼...
나라쿠 : 흐음, 이누야샤... 네 머리도 가끔은 생각이라는 것을 하는구나. 맞았다. 내 몸에는 아직 무소우... 아니, 오니구모라는 이음쇠가 필요하다.
미로쿠가 나라쿠에게 묻는다.
미로쿠 : 다시 오니구모의 마음을 흡수한 너는... 반요냐? 얼마 전에 네 성의 결계가 느슨해진 일이 있었다. 이누야샤와 코우가... 코가 좋은 자들이 네 냄새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나라쿠 : 그렇구나, 법사. 너는... 이 나라쿠도 약해질 때가 있느냐고 묻고 싶은 거로구나. 모든 반요가 그러하듯이... 또한 그 시기는 반요의 절대적인 비밀! 이누야샤, 너는 어떠냐? 다른 반요들처럼... 요력을 잃고 적을 피해 숨어 다니며, 벌벌 떨고 있느냐?
이 말을 들은 미로쿠는 카구라가 이누야샤의 비밀을 나라쿠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한다. 나라쿠는 계속 말한다.
“네 생각대로 나 역시 움직일 수 없는 때가 있다. 다만 나는, 때를 고를 수 있지. 인간과 요괴 사이에 태어난 너(이누야샤)와 이 나라쿠는 본디 바탕부터가 다르다... 그동안 나는 시험을 하지. 강한 곳을 보다 강하게 짜맞추고, 필요없는 부분을 버려... 보다 강해지도록. 그저 요력을 잃고 다른 요괴들을 피하기에 바쁜... 불쌍한 반요와는 다르다.”
이누야샤가 나라쿠에게 달려든다.
“나불나불 잘도 떠드는군. 그 입도 슬슬 피곤할텐데, 이제 쉬게 해주마!!”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렸는데, 나라쿠는 결계를 펴서 자신과 카구라를 보호한다.
이것을 보고 미로쿠는 예전과는 다른 나라쿠의 힘을 느낀다. 나라쿠의 독기를 피하는 순간 나라쿠와 카구라는 사라진다. 이누야샤는 나라쿠가 몸을 짜맞추며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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