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22권] 제6화. 백귀 박쥐 [제214화]
이누야샤 일행은 나라쿠의 결계가 바람의 상처를 막아냈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나라쿠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걱정한다.
미로쿠 : 분명히 나라쿠는 강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같은 반요라고는 해도, 초하루에 요력을 잃는 이누야샤와는 달리 나라쿠는 스스로 그 때를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나라쿠가 움직일 수 없는 시기를 알아낸다면, 어쩌면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누야샤 :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 어찌됐든 나라쿠가 꼼짝 못할 때가 있단 말이잖아. 그때 내가 그놈보다 강해지기만 하면 되는 거 아냐!
한편 마을에서 어떤 사람이 딸을 요괴에게 내어주는 대신에 마을을 덮치지 말라고 약속하고 있다. 딸(시오리)에게는 할아버지한테 가라고 말했는데, 아마도 할아버지가 요괴인 듯 하다. 그러나 딸인 시오리는 할아버지가 무서워서 가기 싫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오리가 가는 것은 마을을 위해서이며, 딸의 엄마는 그것이 시오리에게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누야샤는 토토사이에게 찾아가서 아무리 강한 결계라도 벨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토토사이는 꾸준히 휘두르는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해준다. 이때 묘가 할아버지가 이누야샤에게 한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서국에 백귀 박쥐 일족의 소굴이 있는데, 그 동굴은 강한 결계로 둘러싸여 있어서 아무도 손댈 수 없습니다. 대대로 결계를 지키는 자가 있습니다. 그 결계를 지키는 자를, 베는 것입니다. 말인즉슨, 강한 결계를 치는 힘을 가진 요괴의 피를, 철쇄아에 빨아들이는 것이죠.”
한편 마을에 백귀 박쥐가 나타나 사람들을 납치해 갔다. 마을 사람들은 시오리를 갖다 바치면 마을을 덮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백귀 박쥐가 깼다면서, 시오리의 엄마가 백귀 박쥐의 한통속이라고 때려죽이려고 하였다.
이때 이누야샤 일행이 나타나서 마을 사람들에게 백귀 박쥐들이 사는 곳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은 자기들은 모르니 시오리의 엄마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박쥐의 소굴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 그년한테 물어봐! 아무튼 인간인 주제에, 요괴... 백귀 박쥐의 자식을 낳은 여자니까!”
미로쿠는 시오리의 엄마에게 그간의 상황을 묻는다.
“백귀 박쥐는 옛날부터 이 부근에 살면서... 인간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무서운 요괴지. 하지만 츠쿠요마루 님은... 내 딸 시오리의 아버지, 츠쿠요마루 님만은 달랐어. 인간을 죽이지도 않고. 시오리가 태어난 후에는 동료들을 설득했는지... 이 마을만은 백귀 박쥐의 공격을 받지 않았지.”
그런데 츠쿠요마루가 죽은 후에 다시 백귀 박쥐들이 마을을 덮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윽고 츠쿠요마루 님의 아버지... 시오리의 할아버지인 타이고쿠마루가 찾아왔어. 시오리를 넘겨주면 마을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타이고쿠마루와 츠쿠요마루 님은 대대로 백귀 박쥐의 소굴에 결계를 치는 역할을 맡아왔지... 츠쿠요마루 님의 피를 이어받은 시오리가 후계자로 필요하다는 거였어.”
시오리의 엄마는 이누야샤에게 말한다. 시오리의 엄마는 시오리가 그 역할을 맡을 힘을 갖고 있고, 그쪽에서 사는 게 그 애를 위한 길인 동시에 마을도 살릴 수 있는 길이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백귀 박쥐들이 약속을 어긴 것이다.
동굴에 간 이누야샤와 시오리의 엄마... 거기에서 그들을 시오리를 만난다.
이누야샤 : 묘가 영감... 철쇄아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 정말...
묘가 할아버지 : 예... 저 아이를 베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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