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6] 제너럴셔먼호 사건과 백두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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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유투브]/[황현필 한국사]

[근대6] 제너럴셔먼호 사건과 백두혈통?

by [수호천사]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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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6] 제너럴셔먼호 사건과 백두혈통?

 

 

대원군의 대외정책은 통상수교거부정책(쇄국정책)이었다. 이때 대대적인 천주교 박해로 인해서 병인박해(1866.1)가 일어났고, 이 병인박해로 인해서 병인양요(1866.10)가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 병인박해와 병인양요 사이에 제너럴셔먼호 사건(1866.7)이 있었다

 

셔먼 장군(1820~1891)은 미국의 남북전쟁 때 영웅이다. 이 셔먼 장군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배가 제너럴셔먼호였는데 이 배는 미국의 상선이었다(미국인 3, 영국인 2, 중국인 16, 말레이시아인 3명으로 구성됨).

 

 

제너럴셔먼호는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평양에 와서 조선과 통상을 요구하였다. 이때 평양 감사는 박규수(1807~1877)였는데, 대표적인 개화론자로 연암 박지원(1737~1805)의 손자였다. 원래 박규수는 대표적인 통상개화론자였지만 당시는 대원군이 강력한 쇄국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제너럴셔먼호는 당시에 평양 사람들에게 상당히 불만을 주는 양아치 행동을 하였다. 이때 박규수의 부하들이 제너럴셔먼호에 가서 협상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관리 한명이 억류당하기도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박충권이라는 사람이 조선인 관리를 구출해 냄).

 

박규수는 나룻배를 이용해서 화공을 시도하였다. 도망치던 제너럴셔먼호가 모래사장에 갇히게 되었고, 분노한 평양 관민들이 제너럴셔먼호를 공격하게 되었고, 대다수가 맞아죽었다.

 

박규수는 제너럴셔먼호를 조사하였는데 당시 증기선을 구경해본 적이 없는 상황이었고, 후에 미국과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제너럴셔면호를 없애기로 하고 관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분해해서 가지고 가도록 하였다. 후에 미국은 이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핑계로 쳐들어오게 된다(신미양요, 1871.6).

 

북한에서는 제너럴셔먼호를 불태운 민중의 지도자가 김일성의 증조할아버지 김응우(1848~1878)라고 가르치며 선전하고 있다. 분명 김일성은 독립운동을 했지만, 이후 북한에서 정권을 잡은 이후에 행한 우상화는 거짓말 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일성의 증조 할아버지는 미국의 배를 불태웠다고 하는데, 김일성은 1968년에 미국의 푸에블로호를 납포하기도 하였다. (푸에블로호 사건, 1968) 당시에 미국은 베트남 전쟁 때문에 북한에 신경쓸 여력이 없었고, 결국 사정해서 북한이 억류한 사람들을 풀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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