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19권] 제180화. 지워진 마음
미로쿠가 최맹승의 독을 무릅쓰고 풍혈을 열면서 이누야샤에게 코하쿠와 카고메를 쫓아가라고 말한다. 카구라는 풍혈에 빨려드는 것은 싫다고 말하면서 일단 사라진다.
한편 카고메와 함께 나무 밑에 숨어있는 코하쿠는 여전히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나... 왠지 굉장히 낯이 익어...”
한편 산고와 미로쿠는 키라라를 타고서 코하쿠와 카고메를 찾아다닌다.
‘코하쿠... 만약 네가 우리를 속인 거라면... 그리고 혹시라도 카고메를 해치려 든다면... 그때는 코하쿠! 너를 내 손으로...’
한편 코하쿠와 카고메를 찾던 이누야샤는 나라쿠를 만나게 된다. 나라쿠는 이누야샤가 자신의 결계에 갇혀있다고 말한다. 나라쿠는 자신의 목적이 카고메를 죽이고 카고메가 가지고 있는 사혼의 구슬을 뺏는 것이지만, 코하쿠 자신도 자기가 이누야샤 일행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한다.
카고메는 코하쿠에게 계속 말한다.
“산고는 있지. 너와 헤어져 있는 내내 언제나 네 걱정을 했어. 언제나 꿋꿋해 보이지만... 가끔은 굉장히 쓸쓸한 얼굴을 하거든... 그러니까 정말 다행이야. 코하쿠가 돌아와줘서. 같이 있다 보면 꼭 산고에 대해서도 생각이 날 거야.”
이때 코하쿠는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생각해 내고 싶어... 그 사람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모두... 하지만... 뭐지, 이 기분... 무서운 것도 같고... 생각해 내선 안될 뭔가가...’
이때 나라쿠는 이누야샤에게 말한다.
“큭큭큭... 이누야샤... 코하쿠가 왜 기억을 잃었는지 아냐? 코하쿠 자신이 생각해 내기를 거부하고 있지. 끔찍한 기억을... 자기 손으로 제 아비와 동료들을 죽였다는 것을... 본인이 그것을 잊고 싶어한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잊게 해주었지. 그리고 백지가 된 코하쿠의 마음을 조종하는 것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나라쿠가 손가락을 튕겼을 때, 코하쿠가 움찔한다. 그리고 카고메를 향해 낫을 들어서 내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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