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화. 1대 2
경기를 보고 있던 다른 팀의 선수들은 서태웅이 자신이 득점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패스로 연결해서 주위를 잘 살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서태웅을 보고 전호장이 생각한다.
‘저녀석들, 어느새 패스하는 걸 배웠지... 태웅이도 그렇고, 백호도 그렇고... 이 녀석들... 점점 변해가고 있다...!!’
정우성은 신현필에게 강백호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러한 정우성의 말을 듣고 송태섭이 생각한다.
‘됐어!! 백호의 의미 없는 움직임을 신경쓰고 있구나, 정우성. 아까의 차징 파울 덕분인가... 열 번에 아홉은 백호의 파울이 될 거였는데. 마침 파울 아닌 그 한 번이 찾아온 걸 갖고...’
송태섭은 정우성을 혼란시키기 위해 강백호에게 대충 뭔가를 말한다.
“백호야 디펜스 1031이다!” [1031은 일본어로 ‘천재’라고 읽힌다]
그러한 송태섭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이명현이 말한다. 정우성이 돌파를 시도해서 슛을 쏘지만 여전히 강백호를 의식하면서 깊이 파고들지는 못한다. 정우성의 특기인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송태섭이 생각한다.
‘집중력히 흐트러졌군. 겉보기엔 1대 1 승부같아도 정우성의 머릿속엔 1대 2(서태웅과 강백호)다!!’
리바운드 경합에서 강백호의 손을 맞고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서태웅이 몸을 날려서 공을 쳐냈고 그 공은 정우성의 발을 맞고 나간다.
관중들은 이 쯤에서 도감독이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는 것을 궁금해 한다. 그것에 대해서 정우성의 아버지가 말해준다.
“북산쪽이 백배나 더 타임아웃을 원할 겁니다. 여기서 부르면 북산이 아주 기뻐하겠죠. 저 녀석들 스스로 뭔가 할 겁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했듯이.”
서태웅이 공을 잡았고 직접 정우성을 돌파하여 골 밑 슛을 쏜다. 신현철이 서태웅을 막으려고 했는데, 서태웅은 정우성이 미국 원정 때 블로킹을 피하기 위해 몸에 익혀 두었던 슛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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