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화. 북산과 능남
경기 시작 전에 선수를 채치수가 소개되는 시간에 각자 다른 생각을 한다.
이정환은 안선생님이 없는 이 시합에서 채치수가 리디로서의 진가를 발휘해야만 할 때라고 말한다. 박하진 기자는 다리 부상 등으로 불안요소가 많은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될 거라고 말한다. 권준호는 경기장으로 나서는 채치수를 보면서 생각한다.
‘아직 끝내고 싶지 않아... 아주 조금만 더... 이 멤버와 함께 농구를 하고 싶다.’
코트로 나가려는 송태섭에게 한나가 말한다. “이젠 전국이야, 태섭아!”
강백호를 호명했을 때 관중들은 북산의 명물 강백호에 대해 열광한다.
서태웅은 경기 전에 무서울 정도로 집중하고 있다. 동료들은 연습시합 이래 줄곧 마음 속으로 타도 윤대협을 외치고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정대만은 안선생님 사진을 보면서 생각한다. ‘선생님... 제가 이 녀석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보상은... 전국대회로 데리고 가는 거겠지요...’
정대만과 송태섭, 서태웅은 유명호 감독이 능남으로 데리고 오고 싶었던 인재였다. 변덕규가 능남에 온 후, 전국대회 출전을 꿈꾸면서 신입생 모집에 열을 올렸었다.
먼저 정대만을 데려오려고 했는데 정대만은 안선생님이 있는 팀을 선택했다.
그 다음해 포인트가드로 키는 작지만 발군의 운동능력을 가진 송태섭을 데려오려고 했지만 송태섭 역시 안선생님을 선택했다.
다음해 신라중학의 서태웅도 북산을 선택했다. 이유는 단순하게 가깝다는 것이었다.
만약 구상대로 진행됐다면 그야말로 두려운 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명호 감독은 지금의 팀으로도 예전에 구상했던 팀을 쳐부술 수 있다고 장담한다.
6번 안영수는 가장 지기를 싫어하고 팀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8번 백정태는 송태섭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실수가 적고 농구를 잘 알고 있는 포인트가드다.
7번 윤대협은 해남과의 경기에서 이정환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면서 주가를 한층 높여놓은 상태였다.
유명호 감독은 변덕규, 윤대협에 황태산까지 합세한 공격진은 의심할 필요없는 도내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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