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제14권] 제152화. 아이솔레이션

제152화. 아이솔레이션

 

북산의 첫 득점을 강백호가 기록한다. 해남전까지만 해도 덩크와 레이업밖에 못했던 강백호가 슛을 성공했다는 것에 대해 변덕규는 상당히 놀란다.

 

‘이 녀석 연습시합 땐 레이업밖에 못했었는데... 아냐, 요전의 해남전때도 그랬어. 덩크와 레이업밖에 할줄 몰랐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몸에 익혔다는 건가...?! 말도 안돼!!!’

 

이런 변덕규에게 강백호가 다가가서 한마디 말한다.

“당황하지 마, 두목 원숭이! 이 천재를 네 상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좋을걸!”

 

 

이미 북산과 경기를 치렀던 선수들은 강백호의 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우리와 시합할 때 강백호의 골밑슛이 있었더라면... 우린 상당히 위험했을지도...!”(신준섭)

 

 

이어지는 능남의 공격에서 변덕규가 슛을 시도하지만 공이 링에 맞고 튕겨나온다. 이때 강백호가 리바운드에 성공한다.

 

 

강백호는 앞에서 달려나가는 송태섭을 향해 패스한다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가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기자가 공에 맞는다.

 

 

초반에 힘이 넘치는 강백호는 당장 관중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백호의 친구들은 불길할 정도로 상태가 좋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황태산이 윤대협에게 말한다.

“과연... 네가 인정할만한 상대인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능남은 북산의 맨투맨 수비에 대항하여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한다. (공격 능력이 높은 플레이어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남은 4명을 반대편 사이드에 위치시키고 1대 1로 공격시키는 전법이다)

 

 

이정환은 능남이 황태산의 공격력에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대만이 황태산을 움직임을 주시한다. 이때 황태산이 강백호를 따돌리고 슛을 시도한다. 그런데 미리 자리를 잡은 정대만이 넘어지면서 황태산에게 오펜스 차징이 선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