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시즌 1] 제15회 : 마지막 골든타임을 위하여!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 헬렌켈러
골든타임팀의 무진혁(장혁) 팀장과 심대식(백성현) 형사를 비롯한 경찰들과 119 소방대원들은 합심하여 상운통운 버스 전복사고 현장에서 버스가 폭발하기 직전에 승객 전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한다.
무진혁은 운전기사 박씨의 보험계약서류를 보고 성운통운이 그동안 사고가 나면 운전기사들에게 과실을 넘기고 운전기사들이 사망 또는 상해를 당하면 자기네들이 보험금을 타서 막대한 이윤을 남겨온 증거를 확보하고 기자에게 제보하여 언론에 알린다.
무진혁은 성운경찰서장과 박 검사를 찾아가서 영장 반박자료를 제시하며 골든타임팀 컴백을 요구한다.
“니가 아무리 한때 경감 달고 강력팀장으로 날고 기었어도 지금은 경사로 강등된 깔따구 새끼야 넌. 검사가 까라면 까고 덮으라면 덮어 이 새끼야!” (박 검사)
“지금 때가 어느 땐데 까라면 까고 덮으라면 덮습니까? 이봐! 스마트폰 시대야. 도스로 컴퓨터 부팅시키는 옛날 이야기 하지 말라구. 왜? 스폰서 광고하고 싶어? 쪽팔린 줄 알아 이 양반아. 당신 그 똑똑한 머리로 힘있고 빽치는 새끼들 카바치라고 뺏지 달아준 게 아니라 힘없어 여기(가슴)에 대못박힌 사람들 한 풀어주라고 검사뺏지 달아준거야.” (무진혁)
“이봐, 제대로 된 펀치 하나 맞고 싶어? 좌측으로 맞으면 요실금 팬티 입고 우측으로 맞으면 향냄새 맡아. 어느 쪽이야? 사람 봐 가면서 들이대. 알았어, 검사양반?” (무진혁)
장경학 계장(이해영)과 오현호(예성)는 심대식이 경찰서 빨대임을 알아낸다. 3년 전 심대식 아버지가 성운통운 버스기사로 있던 시절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을 때 심대식은 아버지를 보호하다가 실수로 남상태의 부하를 죽이게 되었고, 그때부터 남상태의 프락치 노릇을 해왔던 것이다. 3년 전 은형동 사건 때 결정적 증거였던 허지혜 녹음파일 뒷부분을 지운 것도, 무진혁과을 강권주가 초반에 서로 오해하게 만든 것도, 장경학 계장을 수지 동영상으로 협박한 것도 모두 남상태의 지시로 심대식이 꾸민 일이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무진혁은 할매집에서 심대식과 만나서 권총을 내어주며 차라리 자신을 쏴버리고 맘편하게 살라고 한다.
“그럼 어떡하라구! 겁나는데 어떡하라구? 형이랑 나... 살아남을라구! 그래! 살고 싶어서 그랬다. 왜? 그 잘난 미친개형사는 눈깔 뒤집혀서 앞뒤 분간 못하고 달려드는데... 그놈들...우리 같은 사람들이 상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야. 우리같은 새끼들하고 차원이 다른 새끼들이라구! 형..내 말 듣고 이번 사건에서 손떼면 그놈들도 형 별문제없이 놔준다고 했다구. 그 새끼 어떻게 잡을건데? 모태구 그 자식 현행범으로 잡혀도 저 위에 높은 새끼들이 풀어주려고 지랄 발광을 하는데!!” (심대식)
“대식아, 뻔한 결과가 그렇다고 해도 우린 그러면 안되지. 너랑 나랑은 그럼 안되 이 새끼야.” (무진혁)
“형은 진짜 좋겠다... 난 형처럼 강하지가 않아...” (심대식)
“대식아. 내 말 잘 들어. 강해서 그런게 아냐. 이거 보여? 여기가 겁나고 무섭고 아주 찢어질 정도로 고통스러워도 여기를 견디고 또 견기도 끝끝내 견뎌서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까...그러니까 안하는 거야. 이게 형으로서 마지막으로 내 동생에게 하는 말이다. 이거 누가 가르쳐줬게? 니 형수가 가르쳐줬어.” (무진혁)
언론에서 성운통운의 비리가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성운통운이 점점 위기에 몰리게 되자 모태구 사장은 심대식이 갖고 있는 살육의 별장 키를 빼앗기 위해서 심대식을 유인한다. (남상태가 죽기 전에 심대식에서 모태구 별장의 키를 넘겼었다) 심대식은 무진혁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용기내어 혼자서 모태구를 만나 머리에 총구를 겨누지만 차마 쏘지를 못하고 비서로부터 린치를 당한채 결국 별장으로 끌려간다.
한편 바닷가 컨테이너는 모태구의 살육현장이 아니라 딱딱이 남상태(김뢰하)가 밀항으로 인신매매했던 은신처임이 밝혀졌고, 강권주는 모태구의 자살한 엄마의 뒷조사로 모 회장의 바닷가 별장이 진짜 살육현장임을 알아내고 무진혁과 함께 그곳으로 향한다. 이때 모태구는 심대식을 처단하려고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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