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시즌 1] 제16회 : 마지막 골든타임을 위하여! 2
과거에 성운통운 모기범 회장(이도경)이 바닷가 별장에서 라이벌 운수업체 사장을 감금하고 폭행해서 살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살해 현장을 아내와 어린 아들 모태구(김재욱)가 목격했다. 그 사건 이후에 모태구 엄마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자살했고, 모태구는 선천성 사이코패스 증세가 악화되었던 것이다. 물론 이후 성운통운은 업계 1위로 승승장구한다.
무진혁(장혁)과 강권주(이하나) 센터장은 바닷가 별장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강권주는 죽어가는 심대식을 발견해서 경찰과 구급대를 부르고, 무진혁은 모태구와 대치한다. 모태구는 무진혁으로부터 총을 맞은채로 경찰에 체포되어 병원으로 이송된다.
경찰들이 들이닥쳤을 때 모태구는 총을 내려놓고 순순히 잡히게 되었는데, 무진혁은 모태구를 쏘아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장 계장이 진혁을 말렸다.
모 회장은 성운병원장을 꼬드겨서 모태구가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한 것으로 위장시키고 모태구를 빼돌리게 된다. 골든타임팀의 오현호(혜성)는 모태구가 비서와 함께 일본관광객으로 위장하여 일본으로 탈출할 것을 알아내었고, 경찰은 항구로 향한다
성운통운의 모 회장을 비호하던 성운경찰청장은 성운통운의 비리 증거와 모태구 사장의 엽기적인 살인행각이 드러나자 괴로워한다.
“올라가는 거는 한평생 걸렸는데 내려가는 거는 한순간이구나. 그 미친개 말을 들을 걸 그랬어.” (배병곤)
궁지에 몰린 모회장은 박 검사에게 있는 돈 다 줄태니 모태구 수사를 종결시켜 달라고 부탁하지만, 박 검사는 이미 늦었다며 자수를 권한다.
“내가 아무리 부잣집 도련님들 폭력사고 전문으로 크긴 했지만 이번엔 너무 좀 막장인데. 장르가 다르잖아요. 돈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침몰하는 배에 올라타는 법은 아니죠. 영감탱이 최후가 보여서 전 이만 내립니다.” (박 검사)
항구에서 경찰에 쫓기던 모태구는 자신의 수행비서를 죽이고 시체를 바닷물에 던져서 경찰들의 이목을 그쪽으로 쏠리게 하고서 혼자 경찰망을 빠져나간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모태구를 잡기 위해 최후의 작전을 전개한다. 강권주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 모태구를 자극하고, 모태구가 강권주의 집으로 찾아오면 검거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경찰이 모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치게 되자 모 회장은 자살한다.
“고거이 어렸을 때 고쳤어야 됬는데 괴물로 키운 내가 죄인이다. 내가 죽어 덮을 수만 있다면... 태구 대신 내가 먼저 가야디. 태구야, 지옥에서 보자.” (모 회장)
모태구와 만난 강권주는 모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가 12살 때 너도 엄마를 잃었지. 그리고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는 아버지 옆에서 계속 괴물이 되어갔지. 나도 너처럼 괴물이 돼서 널 갈갈이 찢어주고 싶었지만 나쁜놈은 잡으라고 있는게 경찰이라고 누가 그랬거든. 너도 다음엔 니 옆에 괴물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그쪽으로 기울기 바래.” (강권주)
모태구가 강권주를 죽이려는 순간 무진혁이 나타나서 강권주를 구한다.
“니들이 그렇게 지키고 수호하려던 법이라는 게 얼마나 약한지 알지? 그러니까 니 맘대로 해.어서!” (모태구)
모태구를 죽이려는 무진혁을 강권주가 말린다.
“팀장님 안되요! 괴물을 잡기 위해서 괴물이 되면 안되잖아요!” (강권주)
강권주는 죽은 아버지를 찾아가서 아버지에게 진범을 잡았다고 보고한다.
“아빠, 그놈 잡았어. 내가 처음 이 세상의 소리가 다 들린다고 아빠한테 그랬을 때 아빠가 많이 걱정했었잖아. 근데 그 능력으로 그놈 잡았어... 그때 너무 놀래서 말을 못했는데... 아빠...사랑해...” (강권주)
무진혁도 아내를 찾아가서 진범을 잡았음을 보고한다.
“나 이제 뒤 안돌아보고 앞만보고 갈래. 우리 동우...앞에 보고 가야지.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허허... 미안하다... 내가 너 너무 오랫동안 잡고 있었어. 아... 쪽팔려... 이 말 하는데 3년이 넘게 걸렸네 3년이...이제 그만 가라... 잘 가라 내 사랑...” (무진혁)
한편 심대식(백성현) 형사는 아직 의식은 없지만 자가 호흡은 가능한 상태였다. 그가 깨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무진혁과 강권주...
이후 성운정신병원에 수감 중이던 모태구는 자신보다 더 악독한 사이코패스 의사를 만나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성운지방경찰청은 대대적인 간부교체가 이루어진다. 배병곤 성운경찰서장은 성운통운으로부터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골든타임팀은 정식으로 운영된다.
“우리가 범죄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지만 빛이 있는 곳엔 반드시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하는 법이다. 우리는 작은 실수 하나에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또 악의 구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 작은 실수를 바로 잡아야 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도리일지 모른다. 그래서 그렇게 오늘도 나는 사람들이 간절하게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강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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