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시즌 1] 제12회 : 지옥으로부터 온 전화
낙원정신병원에 도착한 무진혁(장혁)과 심대식(백성현)은 정신병원을 샅샅히 뒤지지만 백진구를 찾을 수 없었다. 강권주 센터장은 도로에 설치된 CCTV에서 앰뷸런스가 사라진 점으로 보아 앰뷸런스가 정신병원으로 가는 척 하다가 복지원으로 다시 되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백진구 쪽 핸드폰으로 복지원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들렸다. 무진혁과 심대식은 다시 복지원으로 되돌아가고, 그 시각 백진구는 수술대에서 장기를 떼어내기 직전의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경찰은 낙원복지원 원장 변상환의 본명이 강현팔이며 전과 20범으로 19년 전에는 푸른복지원 원장이었고 통나무사업(장기밀매사업) 경력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다.
복지원을 수색하던 무진혁과 심대식은 약물중독으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발견한다. 외국계 제약회사 쏘트렐에서 개발한 비만치료 신약이 임상부작용 때문에 개발이 중단되었는데 노숙자들을 복지원으로 데려와서 불법임상실험을 몰래하면서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무진혁과 심대식이 백진구를 무사히 구출하고 냉동실에서 냉동된 장기들을 발견한다. 심대식은 원장 방에서 새봄이를 구해서 데리고 나가고, 무진혁은 새봄이가 알려준 비밀 통로에서 숨어있던 원장의 공격을 제압한다.
“나는 경찰이다. 빌어먹을 경찰이야. 그래서 오늘 널 데리고만 간다. 이 지옥같은 감옥에서 평생 처절하게 아파하고 고통받아라 이 새끼야. 강현팔, 너를 감금 및 살인죄로 긴급체포한다. 너는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고 지금부터 하는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거야...” (무진혁)
강권주 센터장은 은형동 사건의 피해자이며 무진혁의 아내인 사회복지사 허지혜가 찾아다니던 공철환이 낙원복지원 출신이며 지금까지 실종된 상태임을 알게 되면서, 허지혜와 공철환의 관계를 의심한다. 그리고 백진구는 성운통운 버스운전기사 박씨가 공철환과 친한 사이라고 강권주에게 제보한다.
한편 남상태(김뢰하)는 성운통운사장 모태구(김재욱)과 만나서 감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모태구는 남상태의 다친 손을 포크로 찍으면서 무진혁을 죽이면 살려주겠다고 하면서 무진혁을 불러낼 함정을 판다.
사직서를 품고 다니던 장경학 계장(이해영)은 무진혁에게 자신은 은형동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단지 동영상 때문에 경찰 내에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고백한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할매집에서 만나는데, 강권주는 자신에게 온 대포폰 문자를 보여주면서 무진혁의 아내가 죽기 한달 전부터 노숙자 공철환을 찾아다녔음을 알려준다.
“양의 탈을 쓴 늑대를 아십니까. 바로 허지혜가 그런 여자였어요... 그리고 허지혜씨는 지피개발이란 회사를 도와 아주 은밀한 브로커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보 문자]
그 시각에 남상태가 무진혁에게 전화를 걸어서 은형동 진범을 잡게 해줄테니 자신을 풀어달라는 제안을 하면서 무진혁에게 미끼를 던진다.
“솔향펜션 기억나나? 니 아내랑 추억이 있을테니 기억하겠지. 거기서 보자. 어때 이러면 믿을만한가?” (남상태)
같은 시각 모태구 역시 강권주에게 문자를 보내 만나자고 미끼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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