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시즌 1] 제4회 : 어둠 속의 벨소리
무진혁 팀장과 강권주 센터장이 고동철의 사망현장에 도착하는데, 경찰은 고동철의 시신이 살해당한 후 자살로 위장했음이 분명함에도 서둘러 자살로 판명짓고 종결해 버린다.
무진혁과 강권주는 함께 비밀리에 은형동 살인사건을 다시 조사하기로 한다. 강권주는 고동철의 시신을 보여주었는데 전직 부검의는 고동철과 강권주의 아버지와 무진혁의 아내가 같은 흉기로 살해되었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이런 흉기를 쓰는 놈은 남들과 똑같은 걸 병적으로 싫어하는 스타의식이 있는 놈이야. 자기 스스로 처형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전직 부검의)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르지” - 포레스트 검프(1994)
홍창동 로데오거리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24세의 여성 박은별(한보배)이 괴한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와 통화를 하던 언니이자 성운공항경찰대 박은수(손은서) 경사는 급히 112신고센터에 신고를 한다. 박은별은 무진혁과 대식의 단골포차집의 손녀였다.
박은별의 핸드폰 GPS위치추적결과 납치 차량이 성운터미널쪽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진혁과 대식은 출동한다. 강권주는 은별에게 전화해서 트렁크 안에서 몸을 흔들러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납치 차량이 중형차 세단이라고 예상한다. 진혁이 세단을 찾던 중, 트렁크가 흔들리는 픽업트럭을 발견하게 되고, 차량을 조회한 결과 은별의 전 남자친구인 민지석이 렌트한 차로 밝혀졌다. 이어 추격전이 벌어졌는데, 대식이 커다란 트럭과 부딪히며 용의차량을 놓치게 된다.
경찰의 조사 결과 민지석 이름으로 픽업트럭을 렌트하고, 민지석의 집에서 은별의 동영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강력반 장영학 계장(이해영)은 민지석을 납치용의자로 지목하는데, 무진혁은 민지석이 용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왜소한 체격의 민지서이 렌터카 업체 CCTV에 찍힌 건장한 남자의 체구와 달랐고, 자신이 직접 차량에 매달려 눈으로 본 체구와도 달랐기 때문이다. 결국 민지석은 버려진 픽업트럭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진혁은 민지석이 다른 곳에서 살해당한 후에 자살로 위장되어 차안으로 옮겨졌다고 생각한다.
한편 강권주는 경찰서에서 마주친 은별의 현재 남자친구 황경일(이주승)의 의심스러운 전화목소리를 들었고, 은별이가 갇힌 트렁크에서 들린 삽소리와 흙묻은 신발을 근거로 황경일을 의심한다. 강권주는 오현호(예성)의 무전소리 때문에 황경일에게 오히려 납치를 당한다. 황결일은 3년 전 은형동 사건 진범처럼 턱관절소리를 내며 강권주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박은별 납치사건이 발생한지 2시간 30분이 경과된 상황에서 강권주 센터장까지 납치당하게 되었다.
오현호(예성)는 황경일의 눈 조사 결과 그가 헌팅맨 사이트의 운영자임을 알게 된다. 헌팅맨 사이트는 음란물 및 몰카, 리벤지 포르노 등을 게시하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였다.
경찰은 민지석이 황경일의 정체를 알고 협박을 했고, 그것 때문에 황경일이 민지석을 살해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황경일이 탄 차량이 외곽도로를 타고 도주하는 중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추적하게 된다.
강권주는 황경일이 은형동 사건의 목소리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한다. 한편 도주하던 황경일 차량이 자취를 감추게 되고, 진혁은 구청에서 막아놓은 버려진 통롤르 통해 일락 저수지숲으로 들어가 황경일과 강권주를 찾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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