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1화 - 깡촌 무지군 그곳에서 싹트는 악의 씨앗 (줄거리 & 스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 서울에서 살던 임상미(서예지)의 가족이 트럭을 타고 시골로 향하고 있었다. 이 곳은 ‘무지군’이라는 곳인데 그 마을에 구선원이라는 교회에서 기도회가 한창이었다.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한상환(옥택연)과 친구들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기도회가 한창일 때 흰 옷을 입은 영부 백정기(조성하)가 말기암 환자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자 칼도 대지 않았는데 갑자기 피가 나더니 살덩이가 나온다. 그것이 암덩어리라고 확신하고 신도들은 환호한다. 기도회가 끝나고 말기암 환자가 영부를 찾아와서 감사의 표시로 헌금을 주지만 영부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면서 받지 않고 가버린다.
트럭을 고치고 이사할 주소에 도착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다 쓰러져가는 폐가로 당황한다. 한편 시골마을의 경찰 우춘길(김광규)은 술취한 노숙자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노숙자는 경찰차 위에 올라가서 과감하게 노상방뇨를 하고 술주정을 부리다가 결국 경찰차에 실려 끌려간다. 경찰들은 노숙자를 경찰서가 아닌 구선원으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강은실(박지영) 집사가 경찰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곧이어 영부가 들어와서 자신들이 노숙자를 잘 돌보겠다고 말하고 녹용즙을 경찰들에게 선물한다. 경찰들은 갈곳없는 노숙자들을 구선원에서 돌보주는 것에 늘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다.
상미의 가족은 일단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상미의 아빠 임주호(정해균)는 이사갈 집을 계약해 준다며 돈을 받아간 친구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전화속의 친구는 사기꾼이었다. 이때 한상환과 친구들은 찜질방에 놀러왔다가, 고장난 트럭에 탔던 가족을 우연히 보는데 딸 임상미를 보고 너무 예쁘다고 수군거린다.
다음날 찜질방에서 나온 상미의 아빠 임주호는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서 돌아다니다가 소농장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 일단 취직이 된다. 숙식도 제공해준다는 말을 듣고 가족이 가봤는데 곰팡이가 잔뜩 있는 허름한 컨테이너 방 한칸이었다.
그래도 가족들은 함께 지낼 곳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상미네 가족이 야외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 소농장 주인집을 방문온 영부와 강은실 집사는 상미네 가족을 멀리서 바라본다.
다음날 주인지 할아버지가 상미의 아빠를 찾아와서 교회에 함께 가자고 말한다. 자기네 집에 방문했던 영부가 상미의 가족을 눈여겨 봤다고 말한다. 한편 교회 집사 조완태(조재윤)은 교회 지하실에서 어제 경찰이 맡긴 노숙자를 욕실로 데리고 간다. 노숙자는 술이 덜 깼는지 조완태에게 손가락질과 욕을 하다가 엄청 두들겨 맞는다. 일단 고분고분해진 노숙자는 죄를 고백하고 새사람이 되라는 영부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한다.
한상환의 친구 석동철(우도환)은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와 폐지를 주워서 자기를 돌봐주는 할머니와 어렵게 살고 있었다. 당연히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한상환의 엄마는 사고로 전신이 마비가 되어 요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한상환의 아버지 한용민(손병호)는 군수였는데, 덕분에 한상환은 아버지 덕분에 양아치짓을 해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였다.
영부 백정기는 주인집 할아버지와 교회에 방문한 상미네 가족을 반갑게 맞이한다. 영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영부님’이라고 불리우는 백정기는 강은실 집사를 통해서 상미네 가족에게 새집을 마련해 주겠다고 말한다. 임상미(서지혜)의 쌍둥이 오빠인 임상진(장유상)은 다리가 불편해서 늘 놀림의 대상이 되어왔는데, 새로 이사온 곳에서는 다시금 새롭게 출발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 그런 임상미의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과정에 임상미의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나머지는 새집을 구해준다며 좋아하지만, 상미는 싫다고 한다. 원래 이런 일을 성추행으로 고소하면 곧바로 콩밥을 먹게 할 수도 있는데, 드라마 전개상 그러지는 않는다.
한편 한상환과 석동철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상미네 가족이 탄 차를 향해 위험스럽게 역주행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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