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 교육기업인 손주은 대표는 직영 재수학원 재수생들에게 수학 문제를 매일 30개씩 풀게 하고, 문제를 풀 때마다 일련 번호를 꼭 붙이게 하는데, 그 목표를 3,000번 심지어는 10,000번까지 잡게 하고 1년 동안 하도록 관리를 한답니다. 사실 3,000번 하면 대단히 많은 것 같은데 단순 계산으로 하루에 30문제씩 100일 동안 계속 풀면 가능한 숫자이기 때문에 특별히 못할 이유는 없겠지요. 하지만 말이 3,000번이고 매일 30문제씩이지 참 어렵습니다. 실천한 학생들의 성과는 놀랍습니다. 10,000 문제를 푼 학생이 수능 수학 9등급에서 1년 후 1등급이 나왔다고 해요. 이런 활동의 뒷면에는 양이 늘어나면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는 논리가 숨어있는데요. 사실 그런 논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맥콜리(McCauley)란 학자는 “Using Choral Reading to Promote Language Learning for ESL Students”(단체로 낭독하기를 활용한 제2언어 학습자의 언어 습득 능력 증진, 1992)란 논문에서 제2언어를 습득하는 데 중요한 4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열거했습니다. 1. 불안감 낮은 환경(a low-anxiety environment) 실수하는 것이 충분히 용납되며, 칭찬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피드백이 실수를 지적하는 피드백보다 더 많은 학습 환경 2. 반복 연습(repeated practice) 유창성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과 반복의 기회를 충분히 주는 것. 3. 이해 가능한 입력(comprehensible input) 학습자의 이해 수준을 넘지 ..
제임스 얼 존스(James Earl Jones)란 영화배우를 아시나요? 스타워즈란 영화는 모두 잘 아시죠? 그 영화는 특이하게도 시리즈 4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제임스 얼 존스란 배우가 그 영화에서 어떤 역으로 출연했냐고요? 아, 출연이라기보다는 더빙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그가 바로 검은 마스크 다쓰 베이더(Darth Vader)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CNN의 “This is CNN”이라는 오프닝 멘트를 한 목소리 주인공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유명하고 멋진 목소리를 가진 그가 어렸을 때 심각한 말더듬이였다는 사실은 잘 모를 거예요. 어릴 때 거의 8년 동안을 말 한마디 하지 않는 벙어리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말문이 트였고 결국 ..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연설을 들어보면 성경을 인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그 중 ‘잠언’(Proverbs)는 단골 메뉴예요. 대통령뿐 아니라 미국의 상류 엘리트 층에서는 잠언을 인용해 이야기하는 것이 그다지 낯설지 않아요.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잠언 암송을 적극 권하죠. 성경은 영어의 뿌리잖아요? 그리고 요즘은 고리타분하고 딱딱한 문체가 아닌 다분히 일상적인 어휘로 쓰인 성경들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말인데 잠언을 낭독 교재에 포함시키면 어떨까요?” 대다수 미국과 캐나다 학교들도 ‘Wise, not Smart!’라고 외치고 있는데,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을 키우자!’는 것이지요. 제가 해외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아무리 영어를 잘하더라도 현지인들과 대화의 공감대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거..
반총장의 학창 시절에는 영어 교과서 외에는 영어로 된 책을 구경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중학교 때 처음으로 영어를 접한 반총장은 교과서의 단어와 문장을 쓰고 큰 소리로 읽으면서 암기하는 ‘동시 영어 학습법’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자꾸 입으로 내뱉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레 암기도 될 뿐 아니라 말하기 연습에도 아주 효과적이었고요. 이렇게 익힌 영어는 반총장이 비스타 장학생으로 미국 백악관에 견학을 갔을 때 빛을 발했지요. 그리고 학창 시절메 많은 영어 문장과 표현을 큰 소리로 읽고 외우면서 쌓은 영어 실력이 지금 국제무대에서 고급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고 스스로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우리말 속담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는데, 반총장은 매일 큰 소리로 읽고 외우는 ‘영어 가랑..
남의 글을 잘 읽는다는 것은 상대방이 의도하는 의미를 정확히 알아 차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나의 지식 수준과 의도 하는 방향들이 일치했을 때가 가장 잘 이해 됩니다. 토플 독해의 경우, 외국인중에서 미국에서 공부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므로, 출제자가 생각하기에 중 3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으면 됩니다. 중 3정도의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에 적은 몇 가지를 실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어휘를 늘려라. 기본적인 어휘가 5천개 이상은 되어야 무언가를 할 수 있어요.. 어휘 양을 늘릴 때, 단순히 보고 지나치거나, 공부했으니까 알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 어근과 라틴어 어근들을 먼저 학습하고 각 단어의 뜻이 무엇이 될 것인가를 예측해보고 우리말 사전을 참고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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