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잡동사니]/[예화& 좋은 글&시]' 카테고리의 글 목록 (2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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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동사니]/[예화& 좋은 글&시]247

꼬마 물고기 "실례합니다." 어린 바다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에게 말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고 경험이 많으시니, 도와 주실 수 있으시겠네요. 말씀해 주세요. 라고들 부르는 그걸 어디 가면 찾아볼 수 있나요? 곳곳마다 그걸 찾아다녔지만 헛일이었어요." "지금 네가 헤엄치고 다니는 바로 거기가 바다란다." "여기 이게 바다라고요? 이건 그저 물이잖아요. 제가 찾고 있는 건 바다란 말예요." 어린 물고기는 사뭇 실망해서 또 다른 데로 바다를 찾아 헤엄쳐 갔다. =-=-=-=-= 산냐시(힌두교 도사)의 도복을 입은 도사를 찾아와 그는 산냐시의 언어로 말했다 : "저는 여러 해 하느님을 찾아 다녔습니다. 고향을 버리고 하느님이 계시다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보았지요 : 산꼭대기에도, 사막 한복판에도, 고요한 수도원에도, .. 2022. 12. 26.
벌들의 침 어느 성인이 벌들의 말을 하는 재주를 받았는데, 학자형의 한 벌에게 다가가 물었다 :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어뭏든 벌하고 비슷한 그런 분인가요?" 학자 벌 : "전능자가? 어림도 없는 소리! 우리네 벌들은 아시다시피 침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전능자는 침이 있지요!" 위의 이야기를 좀더 이어가 보자면... 천당은 그럼 어떤 곳이냐는 물음에 학자 벌은 엄숙히 대답했다 : "천당에서는 우리도 하느님과 똑같이 될 것입니다. 저마다 침을 둘씩 같게 된다는 말입니다... 다만, 하느님의 침보다야 작기는 하겠지만." 둘째 침이 천당에서 벌의 몸의 정확히 어디에 달릴까에 관해서는 벌나라 종교사상가들의 여러 학파 사이에 열띤 토론이 일고 있다. ==>> 앤소니 드 멜로 [종교박람회] 2022. 12. 26.
내 맛 남이 봐 주랴 제자의 불평 : "이야기는 곧잘 해 주시면서 그 뜻을 밝혀주시는 일은 통 없으시네요." 스승의 대답 : "누가 너에게 과일을 권하면서, 제가 먼저 씹어 맛을 보고서 준다면, 너는 좋겠느냐?" 너 대신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스승이라도... ==>> 앤소니 드 멜로 [종교박람회] 2022. 12. 26.
믿고 감사하자 어떤 사람이 호도나무 밑에 누워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생각도 모자라셔. 기왕이면 호도열매를 수박덩이만큼 크게 만드시지. 호도 한 개만 가져도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이 사람은 이렇게 중얼거리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갑자기 이마에 무언가 떨어져 놀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 떨어진 듯한 호도 열매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람에 호도 한 개가 떨어졌던 것입니다. 이마를 만져보니 제법 아팠습니다. 그때 그는 아까 자기가 한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수박만한 호도가 머리 위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즉, 오늘 내게 주신 형편에 대한 불평과 더 나은 것을 주시지 않아 .. 2022. 12. 26.
세기의 지혜 옛날 한 현명한 왕이 신하들을 불러놓고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대들이 나를 위해 '세기의 지혜'를 모아 주었으면 하오. 우린 그것을 후손에게 물려줄 것이오." 석학들은 오랜 기간의 연구 끝에 12권의 책을 완성해 왕 앞에 내어 놓았습니다. 왕은 그 책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훌륭한 내용이오. 그렇지만 너무 분량이 많소. 사람들이 읽지 않을까 염려되니 내용을 요약하시오." 다시금 학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결과 12권의 책을 1권의 책으로 줄여 왕께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더 요약할 것을 요구받고 한 페이지로, 한 문단으로, 그리고 결국은 한 문장으로 줄였습니다. 그 문장을 본 왕은 의기양양해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진실로 '세기의 지혜'입니다. 세계 각 처의 모.. 2022. 12. 26.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신앙생활을 잘 하며 늘 기도하는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 하나는 결혼 후 10년이 지나도록 자녀가 생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은 두 사람뿐 아니라 온 교회의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결혼 12년 만에 부인의 태중에 아기가 생겼습니다. 두 부부는 너무나 기뻐했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출산의 날을 기다렸습니다. 아! 그런데 아기를 낳고 보니 보기 흉한 기형아였습니다. 그 충격과 절망감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부인은 병원에 남아 있고 남편은 돌아가고 그렇게 충격의 그날 밤이 지나갔습니다. 밤새 잠도 못 자고 울어서 눈이 툰퉁 부어있는 아내에게 다음날 아침 남편이 와서 말했습니다. "여보, 낙심하지 마오! 내가 지난 밤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뜻을 깨달.. 2022. 12. 26.
남의 굴욕을 위해 한 랍비가 말했다. "내일 아침에 여섯명이서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니 모두 모여 주시오!" 그러나 이튿날 아침에 모인 사람은 일곱이었다. 부르지도 않은 사람이 한 명 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랍비는 그들을 향해 청했다. "여기에 나올 까닭이 없는 사람은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 중에서 꼭 참석해야 할 유명한 사람이 선뜻 일어서서 나갔다. 만일 부름을 받지 않았다든가, 무언가 잘못 알고 온 사람이 있었다면, 그에게 굴욕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 ==>> 최형락, [종교교육예화 2] 中에서 2022. 12. 26.
아이의 눈에 비친 십자가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어머니와 아내의 권고로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지루하고 낯설은 예배가 끝난 후 그 여인이 남편과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은 게 없더냐?" 남편은 퉁명스럽게 무슨 말인지 설교도 못알아 듣겠고 아무 감동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때 어린 아들이 한참 생각하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설교가 뭔지 은혜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단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요. 예배당 앞에 큰 더하기표가 있는 것을 보고, 아! 예수 믿으면 많은 것을 보태어 주시는가 보구나! 예수는 '큰 더하기'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2. 12. 26.
교육적인 말 화가인 루벤스가 대 작품을 안성하고 만족한 마음으로 잠시 기분을 전환시키고자 산보를 나갔다. 그러자 제자들이 앞을 다투어 그의 작품을 보려고 루벤스의 화실로 뛰어들었다. 그러다가 서로 떠밀리는 바람에 앞에 있던 한 제자가 넘어지면서 채 마르지도 않은 그림을 쓰러뜨려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제자들은 서로 입을 다물고 갈팡질팡 할뿐이었다. 스승이 오랜 시일을 두고 온갖 노력끝에 완성시킨 작품이 못쓰게 되었으니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그때 제자 중 한 사람이 붓을 들더니 대담하게 그림의 여기저기를 수정하였다. 이윽고 산책을 끝낸 루벤스가 집에 돌아와 이 광경을 보았다. 그가 그 그림 앞에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동안 제자들은 뒤에 지켜서서 금방 떨어질 벼락을 기다리느라고 머.. 2022. 12. 26.
믿음의 연줄 한 소년이 하늘 높이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이 아주 높이 올라가는 바람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 소년을 쳐다보며 "연이 어디 있는지 안 보이는구나. 너는 아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이 줄을 잡아보세요. 팽팽하잖아요. 연은 보이지 않지만 저 위쪽에서 푸른 하늘을 날고 있어요. 줄을 통해 연이 날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연줄을 당겨보면 팽팽하기 때문입니다(어느 편지에서).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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