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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호도나무 밑에 누워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생각도 모자라셔. 기왕이면 호도열매를 수박덩이만큼 크게 만드시지. 호도 한 개만 가져도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이 사람은 이렇게 중얼거리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갑자기 이마에 무언가 떨어져 놀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 떨어진 듯한 호도 열매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람에 호도 한 개가 떨어졌던 것입니다. 이마를 만져보니 제법 아팠습니다. 그때 그는 아까 자기가 한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수박만한 호도가 머리 위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즉, 오늘 내게 주신 형편에 대한 불평과 더 나은 것을 주시지 않아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신앙의 마음입니다. '지금, 여기의 나'를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 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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