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2] 제5화 : Libertus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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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2] 제5화 : Libertus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인]

by [수호천사]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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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 2] 제5화 : Libertus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인]

 

카푸아의 아레나에서 검투사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 이후에 곧바로 바리니우스는 로마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아레나 경기의 개회사를 하는 바리니우스...

 

“‘한니발이 성문 앞에 이르렀다!’ 이 말은 로마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안겨 주던 말이었습니다. 카르타고의 유령은 지난 수십년 동안 카푸아에 공포와 죽음의 분위기를 몰고 왔었습니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모든 적들이 맞이했던 운명처럼 한니발은 로마인의 칼 앞에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반역자 스파르타쿠스도 언젠간 그와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로마 제국에게 도전하는 모든 이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스파르타쿠스의 부하 세 명 목숨을 거두겠습니다!” (당시는 로마가 제국이 아니라 공화국이었기 때문에 제국이라고 언급한 것은 맞지 않는 표현인 것 같다)

 

연설 도중에 코스티우스는 글라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카푸아의 첫 전투에서 한니발을 토벌하는데 실패한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펄쳐가 글라버님의 먼 친척 아니었습니까?”

 

관중들은 크릭서스, 오에노마우스, 라스코스가 등장할 때 야유를 퍼부었다.

 

 

“로마의 일급 검투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전사들 앞에 저들은 칼을 내려놓아야만 할 것입니다! 누가 로마의 장병들을 이끌고 나가겠습니까? 어느 누가 그런 책임을 갖고 있겠습니까? 단 한 사람이 있습니다! 카푸아의 경기장에서 자유를 쟁취한 유일한 검투사! 진정한 검투의 신! 여러분께 선사합니다! 가니쿠스!”

 

'레이디스 앤 잰틀맨~~~'

 

환호성을 받으면 등장하는 가니쿠스... 크릭서스는 갑작스런 가니쿠스의 등장에 어리둥절해 하고 오에노마우스는 가니쿠스를 명예 따윈 없는 놈이라고 표현한다.

 

 

오에노마우스는 가니쿠스에게 아내가 죽던 날 아내와 잠자리를 가졌냐고 물으면서 가니쿠스를 공격하면서 경기가 시작되어버렸다.

 

'좀더 멋있게 시작을 선언할 수 있었는데...'

 

장면은 바뀌어 One Day Earlier[하루전]으로 돌아간다.

 

병력을 나누지 말고 같이 광산으로 갔어야 한다는 아그론의 말에 스파르타쿠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광산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베수비우스 산 아래에 있는 어떤 신전(?)을 발견한다. 신전을 둘러보던 일행은 그곳에서 먼저 살고 있던 한 사람(루시우스)을 만나게 된다.

 

 

활을 겨누며 위협하던 루시우스는 스파르타쿠스라는 말을 듣고 경계를 푼다. 아그론은 그가 로마인이라는 것 때문에 일단 욕부터 나왔고, 골족이냐는 말에 자신은 라인강 동쪽지역 출신 아그론이라고 대답한다.

 

 

루시우스는 술라라는 장군이 부하들을 이끌고 쳐들어와서 자신의 가족이 죽임을 당했다고 말한다. 동족에게 받은 고통 속에 살던 그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뭔가 희망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는 루케니아 광산에서 있었던 일도 네폴리스 거리에서 소문을 듣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바르니우스가 주최하는 경기에서 생존자들을 처형한다는 소식도 알려준다. 크릭서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스파르타쿠스...

 

아슈르는 자신이 죽인 로마인 부관을 데리고 글라버에게 온다. 감옥에서 크릭서스는 만약 자기가 죽게 되면 저승에서 네비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교관(오에노마우스)에게도 저승에서 멜리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에노마우스는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듣게 될 대답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카푸아에 가니쿠스(프리퀼에서 아레나의 경기에서 자유를 받았던 검투사)가 등장한다. 로마의 관리는 가니쿠스에게 돈을 주면서 크릭서스 일행을 검투사 경기에서 끝장내 버려줄 것을 요구한다.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하는 가니쿠스...

 

 

아슈르가 데려온 마커스가 어떻게 죽었냐고 물어보는 글라버에게 아슈르는 스파르타쿠스에게 중상을 입었다고 말한다. 마커스는 죽었는데 아슈르는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 글라버는 아슈르도 크릭서스와 함께 경기장에서 처형될 것이라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를 잡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한 알비니우스는 오히려 잘됐다는 표정이다. 바리니우스는 글라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다. 알비니우스는 일리시아의 이혼과 바리니우스와의 재혼을 언급하면서 이혼 서류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일을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결혼하기 위해서는 불행한 짐을 끊어버릴 것이라고 말하는 일리시아... 아이를 낳지 않고 유산하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루크레시아는 일리시아의 말을 듣고 매우 놀란다.

 

 

나시르의 목숨을 살리게 된 것에 대해서 네비아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아그론... 자신을 구했지만 대신 잡혀서 죽을 운명에 처한 크릭서스를 위해 안타까워하는 네비아...

 

 

스파르타쿠스는 크릭서스를 경기장에서 구해내려고 결심한다. 무모한 공격이라고 말하는 아그론과 마리... 그런데 같은 생각을 글라버나 로마 병사들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허를 찔러 공격하겠다고 말하는 스파르타쿠스...

 

 

“이 처형식은 우리에게 뜻을 알리려는 것이다. 로마의 통치에 저항하는 불이란 불은 다 잠재우겠다는 뜻이지. 난 우리의 뜻을 전하러 가겠다. 모든 노예들의 마음에 불이 붙게 될 게다.”

 

약을 먹고 뱃속의 아이를 없애려는 일리시아를 말리는 루크레시아는... 약을 마시면 고통 때문에 경기장에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날 경기에 불참하면 오히려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실행을 뒤로 미루라고 제안한다. 그러한 조언을 듣고 만족해 하는 일리시아... 루크레시아는 자신이 일리시아의 곁에 있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전부라고 말한다.

 

 

감옥에 갇혀있는 아슈르를 찾아간 루크레시아... 아슈르는 스파르타쿠스를 잡아 들이지 못한 책임을 글라버가 자신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루크레시아는 아슈르를 살려내기 위해 자신이 글라버에게 신의 말이라고 조언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리시아가 먹으려고 했던 약병을 물로 바꿔치기 하라고 요청한다. 일리시아가 약을 먹고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신의 계시로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아이를 낳아야 하는지에 집착하는 것은 마지막 화를 봐야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궁금해도 참으시길) 저택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루크레시아에게 직접 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루크레시아는 일리시아가 자신을 의심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열쇠를 아슈르에게 건네준다. 그런 루크레시아에게 자기는 자기 힘으로 노예 신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아슈르... (일을 한다는 건지 안한다는 건지... -_-)

 

 

크릭서스를 구하기 위해 출발하는 스파르타쿠스... 부상의 몸이지만 같이 가겠다고 나서는 나시르에게 쉬라고 하면서 갑자기 키스를 하는 아그론...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게 발전되고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신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에는 루시우스 켈리우스가 안전한 길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상처와 상실을 겪었습니다. 우린 지금 서로 나뉘지만 여전히 우린 자유인입니다. 돈으론 살 수 없는 것이죠. 처형받게 될 형제들에게 자유를 다시 안겨주게 할 것입니다. 그 동안에 아직 지배받고 있는 노예들에게 말을 전달해 주십시오. 아무리 강한 로마놈들도 공격당하면 피를 흘린다고 말입니다.”

 

창녀촌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가니쿠스는 상대 여자에게 자신이 루디스(특별한 업적을 남긴 검투사에게 주는 징표, 노예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징표)를 보여준다. 루디스는 자신이 더 이상 노예가 아니라는 증거이자 한때 노예였음을 상기시켜주는 징표라고 말하는 가니쿠스... (순간 멜라니의 마지막 죽는 장면이 가니쿠스의 머리를 스친다)

 

 

다음날 아침, 경기장으로 출발하는 크릭서스 일행... 아슈르는 루크레시아 덕분에 경기장으로 가는 것은 면하게 되었다. 이때 글라버에게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하는 아슈르...

 

 

경기장으로 떠난 줄 알았는데 글라버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리시아가 먹으려고 했던 약병을 들고 일리시아를 추궁한다. (아슈르가 약병의 존재에 대해서 글라버에게 말한 것이다) 이때 일리시아는 글라버에게 남편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이혼을 허락하였고, 바르니우스와 결혼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바르니우스와 함께 로마로 돌아갈 거라고 선언한다. 장인어른인 알비니우스에게 상의하겠다고 하지만 일리시아는 이미 늦었다고 말한다.

 

“우리 사이엔 이제 아무 것도 안 남은 건가?”

“오직 추억만 남아있죠. 그러나 그 추억 또한 사라지게 될 거예요”

 

 

경기장에서는 글라버와 일리시아가 도착한 후에 처형식 전의 사전 행사(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내내 사람들은 잔인한 광경에 환호를 보내면서 즐거워했다.

 

 

가니쿠스를 포섭한 메카토에게 로마에서 장사해 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는 바리니우스... 경기 도중에 글라버의 눈빛이 점점 분노로 휩싸이고 있다고 말하는 루크레시아에게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하는 일리시아...

 

이때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하수구를 통해 경기장으로 잠입했다. 로마병사 두명을 제압하고 스파르타쿠스와 아그론이 로마 병사로 위장하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 후에 나머지 동료들은 경기장에 불을 지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전에 크릭서스는 자신이 오에노마우스와 함께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한다. 그들에게 부여된 검은 날이 없는 무딘 검이었다.

 

크릭서스 일행을 처단하기 위해 준비하는 가니쿠스의 팔에 바티아투스 집안의 검투사 표식이 있는 것을 본 스파르타쿠스가 바티아투스 출신이냐고 물어봤지만, 가니쿠스는 오래 전의 일이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이제 경기장에 서서 형제들의 목숨을 앗아 가려는 건가?”

“그들을 죽여야 한다면 영광스런 죽음을 안겨줄 것입니다... 형제들을 여전히 아끼는 자에게 죽게 되겠죠.”

 

경기가 시작되고, 경기장 안에 불이 붙기만을 기다리는 스파르타쿠스와 아그론...

 

 

오에노마우스와 싸우게 된 가니쿠스는 자신이 어쩔 수 없이 멜리타를 품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와중에 숫적으로 불리한 크릭수스와 라스코스는 점차 밀리기 시작한다. 오에노마우스도 가니쿠스에게 제압당한 순간... 경기장의 한쪽이 무너져 내리고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기장의 지붕이 가니쿠스와 오에노마우스에게 무너져 내린다.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무너진 기둥에 깔려 가니쿠스를 매수한 메카토가 죽는다. 스파르타쿠스와 아그론이 크릭서스 일행과 합류하여 로마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스파르타쿠스는 글라버를 발견하고 글라버를 향해서 창을 던지는데 글라버의 얼굴을 스치고 뒤에 있던 코수티우스가 맞아 죽는다.

 

 

자리를 피하는 가운데 글라버의 장인인 알비니우스는 글라버의 멱살을 잡고 한마디 하고 나간다.

 

 

스파르타쿠스는 오에노마우스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글라버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다가 기둥에 깔려있는 장인 알비니우스를 발견한다. 기둥을 들어서 도와주려고 하다가 순간 마음을 바꿔서 그냥 알비니우스가 기둥에 깔려죽도록 한다.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정신을 잃고 있는 오에노마우스를 발견하는데, 가니쿠스와 함께 오에노마우스를 구해서 경기장을 탈출한다.

 

 

경기장 밖에서 일리시아와 바리니우스를 만난 글라버는 알미니우스가 스파르타쿠스의 손에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혼이 물건너 갔다고 생각한 바리니우스는 그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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