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2] 제4화 : Empty Hands [빈손]
일단 광산에서 나온 스파르타쿠스 일행이지만 계속 로마군의 추격권에 들어있었다. 로마군 근처에 숨어있다가 겁에 질린 네비아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로마군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이때 네비아가 위기에 처하지만 미라가 로마군에게 달려들어서 구해준다. 싸우는 도중에 죽은 동료 타이코스를 땅에 묻어줄 시간도 없이 그 자리를 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스파르타쿠스 일행들...
한편 글라버의 장인은 글라버의 부하들이 검투 경기에 등판하지 않아서 바리니우스가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는데, 글라버는 루크레시아의 조언으로 스파르타쿠스가 광산에 있는 것을 알게되어 추격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이때 실망한 바리니우스를 위로해 주기 위해서 일리시아가 연회를 베풀어 주자고 제안한다. 일리시아는 다시 로마로 가기 위해서 바리니우스에게 잘 대해주어야 세피우스의 부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글라버에게 말한다.
계속 도망치던 스파르타쿠스 일행 중에 네비아가 도망치는 데 부담이 되니 내버려두고 도망치자는 이야기도 나온다. 스파르타쿠스 그들을 설득하면서 아그론과 합류하기 위해서 베수비우스로 향하자고 한다. 추격하던 로마군들은 타이코스의 시체를 발견하고 경고의 의미로 나무에 매달아 놓기로 한다. 그때 그들과 함께 있던 아슈르는 스파르타쿠스 일행이 검투사들이기 때문에 흩어져서 추격하다가는 오히려 로마군이 당할 거라고 경고하다가 개무시당한다.
바르니우스를 접대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일리시아는 루크레시아와 함께 있는 세피아를 발견한다. 평소에 결혼에 관심이 없던 세피아는 바르니우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이것에 질투심을 느낀 일리시아... 일리시아는 루크레시아의 행동 하나하나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글라버의 부하들이 허탕을 치고 돌아오면 루크레시아도 별볼일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글라버의 부하들이 세 명의 도망친 검투사들을 잡아오는데 그들은 크릭서스와 두 명의 검투사였다. 실망한 글라버에게 부하는 마커스가 스파르타쿠스를 계속 추격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크릭서스와 두 명의 검투사는 바티아투스 저택의 감옥에 갇히는데 그곳에는 그들의 교관이었던 오에노마우스가 있었다. 크릭서스와 함께 잡혀온 두 명의 검투사는 다음 생에도 크릭서스와 함께 하겠다고 말하며 남달리 크릭서스에게는 절대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산에서 네비아를 해방시켰다고 말하는 크릭서스에게 ‘사랑을 위해 인생을 망쳤다’라면서 현실적인 말을 해주는 오에노마우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다시금 로마군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때 네비아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시르가 부상을 입어가면서 구해준다.
바티아투스 저택에서 연회(잔치)가 벌어지고 참석한 사람들은 대단히 만족함을 느낀다. 이때 글라버의 장인은 스파르타쿠스가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더 훌륭한 연회가 되었을 거라고 말하면서 노골적으로 글라버를 무시한다. 은근히 세피아는 바리니우스의 눈에 들려고 노력하고, 그러한 세피아를 오빠인 세피우스는 우려스러운 눈길로 쳐다본다.
연회는 시민들의 불안한 민심을 전환시키기 위해 시합을 주선한 바리니우스를 위해 준비된 연회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글라버... 이때 일리시아는 계속해서 바리니우스에게 눈길을 주는 세피아가 눈에 거슬린다. 글라버는 사로잡은 스파르타쿠스 일행들을 연회 자리로 끌고 온다.
글라버는 자신의 부하들이 검투경기에 참가하지 못했기에 사과하는 의미로 그들의 목숨을 바리니우스의 처분에 맡긴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리니우스는 지금 당장 그들을 죽이는 것 보다 카푸아 시민들이 모두 지켜보는 경기장에서 마무리를 짓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다.
계속 도망치던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잠시 쉬는 틈을 타서 부상당한 나시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한다. 리스커스는 도주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두고 가자고 이야기 하지만, 스파르타쿠스는 끝까지 나시르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네비아가 나시르의 상처를 불로 지지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나시르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출발할테니 먼저 도망쳐서 아그론을 데리고 오라고 말한다. 리스커스와 포티스는 스파르타쿠스 일행을 떠나 먼저 숲속으로 도망친다.
한편 바티아투스의 저택에서는 세피우스가 자신의 친척 섹스터스가 죽었기 때문에 크릭서스 일당을 그대로 두면 안된다고 말한다. 바리니우스는 절충안으로 노예 한 사람을 골라서 먼저 죽여서 죽은 섹스터스를 추모하자고 말한다. 글라버는 한 사람의 선택권을 이 집의 예전 주인이고 요단강을 건너가다가 돌아온 루크레시아에게 주자고 제안을 한다. (당연히 이 부분에서는 크릭서스가 선택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모두가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루크레시아는 크릭서스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 그리고 크릭서스에게는 ‘네 목숨을 가지고 즐길 수 있게 죽음을 지연시킨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네비아가 도망쳤다는 소리를 듣고 이렇게 말한다.
“네가 정말 좋아하던 경기장에서 최후를 맞이한 모습을 그녀에게 들려주도록 하마. 한때 네 이름을 찬양하던 관중들이 너에게 침을 뱉었다 이야기 해주지. 또한 네 최후의 순간은 챔피언의 모습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노예로 맞이했다 말해주마. 명예와 영광 따윈 없던 네 이름은 역사 속에 영원히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연회에 참석한 사람은 추첨을 통해서 선택받은(?) 검투사에게 상처를 주면서 천천히 죽음에 이르게 한다. 연회의 주도권을 바르니우스가 쥔 것을 보면서 글라버의 장인(알비니우스)에게 일리시아는 그가 자신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글라버와 헤어질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이혼에 대한 결정권은 아버지에게 있다고 말하는 일리시아에게 알비니우스는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일리시아는 여전히 바리니우스와 웃으며 이야기하는 세피아가 꼬리를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파르타쿠스, 마리, 네비아만 남은 상황... 스파르타쿠스는 이 상황이 크릭서스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글라버가 자신을 잡기 위해 병사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불을 피워서 나시르의 상처를 지진 후에 속히 그곳을 떠난다.
노예 괴롭히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바티아투스 저택의 연회에서 세피아의 차례가 되었는데, 세피아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는 바리니우스를 우려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세피우스에게 글라버는 바리니우스가 아니라 자신과 손을 잡자는 은밀한 제안을 하며 자신은 바리니우스처럼 추근거리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세피아가 먼저 접근한 것)
마무리를 하려다가 세피아가 죽어가는 노예와 얼굴을 마주본 후에 기가 질려서 하지못하겠다고 말한다. 이때 일리시아가 나서서 세피아에게서 칼을 받아서 마무리를 한다.
“사랑이나 복수을 위한 욕망을 채울 방법이 바로 이것이랍니다. 주저없이 말이죠.”
이러한 일리시아의 대담한 성격이 오히려 마음에 든 바리니우스는 미소를 짓는다. 이때 밖에 나와있는 알비니우스에게 접근한 루크레시아... 알비니우스는 딸에 대한 고민(아마도 이혼)을 루크레시아에게 털어놓는다.
계속 도망치던 스파르타쿠스 일행 앞에 먼저 도망쳤던 검투사 리스커스가 나타난다. 도망치던 도중에 로마군을 만나 도망치다가 동료인 포티스를 놓쳤다고 말한다. 그들은 다시 로마군을 만나지 않기를 바라며 함께 도망친다.
마무리를 못하고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세피아를 위로하며 집으로 가자고 이야기하는 세피우스는 세피아를 동생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글라버...
일리시아가 죽은 라이케니아의 사촌인 크라수스의 뒷담화를 하다가 일리시아를 만나는데, 두 사람은 어느 정도 서로에게 마음이 끌려있는 상황이었다. 노골적으로 바리니우스를 유혹하는 일리시아... 바리니우스는 아버지인 알비니우스에게 이혼을 허락받으면 둘 사이가 더 가까워질수 있다고 말한다. 만족한 얼굴로 아버지인 알비니우스를 찾던 일리시아는 알비니우스가 루크레시아와 사랑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계속 도주 중이던 스파르타쿠스는 동료(포티스)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곧이어 소수의 로마군의 공격을 받고 리스커스는 죽게 되고, 스파르타쿠스의 동물적인 저항으로 그들을 물리치고 글라버의 부관을 상처입힌다.
아슈르는 글라버의 부관에게 더 이상 스파르타쿠스를 흩어져서 쫓다가는 이런 꼴을 당한다고 말한다. 로마인으로 마지막 피 한 방울 흘릴때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가진 부관에게 자신은 로마인이 아니라 시리아인이라고 하면서 부상당한 부관의 목숨을 끊어버린다.
자신의 아버지 알비니우스에게 꼬리를 쳤다고 분노해서 그를 죽이겠다고 하는데, 루크레시아는 자기의 조언 덕분에 알비니우스가 이혼을 허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듣고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서 친한 척 하는 일리시아...
글라버에게 만족스러운 파티였다고 말하는 바리니우스에게 알비니우스는 상의할 것이 있다고 하면서 데리고 나간다. 글라버는 일리시아에게 (파티를 여는 것에 대해서) 의심했었지만 얻은 게 무척 많은 연회였다고 말한다.
베수비우스 근처까지 온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뒤에 무리들이 접근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들 앞에 나타난 무리는 아그론의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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