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화. 엉망진창 두 사람
엄청난 파워와 점프력으로 변덕규를 막아낸 강백호는 관중의 환호를 받았지만 역시나 파울을 선언받는다. 그러한 강백호에 대해서 황태산이 생각한다.
‘강백호... 순식간에 골밑까지 다가가는 스피드! 202cm의 덕규형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점프력! 최고점에 도달하기까지의 날렵함! 투핸드 덩크에 눌리지 않는 파워! 그리고 저 거구에 망설이지 않고 달려드는 용기! 예사롭지 않은 소질이야...!!’
변덕규의 프리스로는 실패했지만 윤대협이 잡아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4대 13으로 벌어졌다.
결국 채치수의 무기력한 플레이에 정대만이 폭발한다.
“뭐하는 거야? 치수야!! 윤대협에게 그렇게 간단히 점수를 주면 어떡해!! 이 시합에 전국대회 출전이 걸려 있다구!! 알고 있는 거야?”
권준호는 작전타임을 부른다.
이정환은 지금 상황에서 채치수를 대신할 선수가 없기 때문에 채치수 스스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마땅히 뾰족한 수가 없이 북산의 선수들은 서로 티격태격 우왕좌왕한다.
해남의 남진모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북산은 젊은 팀이다. 서태웅, 강백호는 1학년. 송태섭, 정대만은 공백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됐다. 팀의 기둥인 채치수의 부진은 팀 전체에 영향을 미쳐 팀이 공중분해... 될 수도 있다.”
채치수는 자신의 뺨을 치면서 스스로 생각한다.
‘빌어먹을! 이 시합이 마지막이야!! 이런 중요한 때에 뭐하는 거야!! 플레이에 집중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헛되게 할 셈이냐!!’
이때 강백호가 채치수에게 다가가서 박치기를 한다. 정신차린 채치수가 강백호의 머리를 가격한다.
준호는 채치수와 강백호가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세 명이 분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대만은 채치수와 강백호의 눈빛을 보고는 제정신이 돌아온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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