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24권] 제3화. 거대한 사기(邪氣) [제231화]
도깨비의 머리는 공주의 시체에 보관되어 있던 99명의 법력을 삼킨다.
“큭큭큭... 공주의 시체에 아흔 아홉의 법력을 재워 두었지... 나머지 하나... 법사는 미처 못 먹었지만... (카고메가 갖고 있는 사혼의 조각을 발견한다) 큭큭큭... 인간 나부랭이의 법력을 먹느니 이 쪽이 낫겠구나...”
카고메를 향해 달려들던 도깨비의 머리를 이누야샤가 철쇄아로 내리치며 막아낸다.
도깨비 : 이 성안의 놈들은 마를 물리치느니 뭐니 하면서 내 머리를 땅에 묻었다. 어리석은 인간들... 그래서 공주를 저주해서 죽이고 모습을 빌렸지. 그 시체에는 나를 퇴치하러 온 놈들의 법력을 재워두고.
이누야샤 : 성주는 공주의 시체를 지키는 파수꾼이었다 그거로군. 그러다 정체가 드러날 것 같으면 대신 내세우고... 안됐구나, 도깨비 대가리! 하필 우리를 만나서!
미로쿠 : 왜 지금까지 머리 무덤에서 나오지 않았지? 내가 그토록 애를 먹을 정도였는데. 너만한 사기를 가진 도깨비라면 언제라도 나올 수 있지 않았나?
도깨비 : 큭큭큭... 지금까지는 섣불리 나올 수가 없었다. 더욱 더 큰 사기에 흡수당해... 지배당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 나라쿠...라는 사기의 덩어리에. 하지만 나라쿠는 이제 이 땅에 없으니... 더 이상 이 성에 숨어있을 필요도 없다! 크크크... 중 놈 한 둘 쯤은 밖에 나가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렸지만 도깨비 머리에 닿지 않았다. 이때 미로쿠가 풍혈을 열어서 도깨비 머리를 빨아들인다.
나라쿠가 없어졌기에 요괴가 날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퇴마사 노파는 일거리가 늘었다고 기뻐한다. 이누야샤는 그러한 노파를 사이비 퇴마사로 단정한다. 그러나 노파는 자신이 없었으면 법사는 도깨비 밥이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이누야샤는 어차피 나라쿠가 무서워서 꼼짝 못하던 조무래기들이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나라쿠는 아직 세상에서 사라진 게 아니야. 반드시 찾아내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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