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205화. 반요의 비밀

[이누야샤 제21권] 제205화. 반요의 비밀

 

카구라는 나타난 이누야샤를 보고 생각한다.

‘틀림없다...! 한순간이었지만 아까 이누야샤의 모습은... 인간이었다.’

 

미로쿠는 코우가에게 조금만 늦었으면 카구라의 바람에 찍혀 죽었을 거라고 말한다. 코우가는 이누야샤가 자기를 살리기 위해 나타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쳇, 웃기지 마! 나를 구하기 위해... 반요의 비밀을 들킬 각오로 뛰쳐나왔단 말야?’

 

 

이누야샤의 비밀을 알게 된 카구라... 어차피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는 자신에게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이누야샤를 ‘용사의 춤’으로 공격한다. 그런데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는 예전에 카구라가 경험한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카구라의 위기 상황에서 나라쿠의 요괴들이 달려들었고 카구라는 목숨을 건지며 도망친다. 코우가는 요괴의 잔해 속에서 사혼의 조각을 찾아 다시 발목에 끼운다.

 

“잊지 마라, 똥강아지! 나라쿠는 나와 내 패거리의 원수야! 반드시 너보다 먼저 나라쿠의 목을 따고 말 테다! 기억해둬!”

 

그러한 코우가에게 카고메는 이누야샤의 비밀(반요)을 지켜달라고 말하려고 한다.

 

카고메 : 기다려, 코우가! 이누야샤에 대해...! 어제 본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줘!

코우가 : 흥... 안심해. 똥강아지가 무슨 꼴을 했건 관심 없으니까.

 

 

미로쿠는 이누야샤의 비밀에 대해서 코우가는 괜찮겠지만, 카구라가 문제라고 말한다.

 

한편 나라쿠의 성에 도착한 카구라는 생각한다.

‘나라쿠는 내가 배신하려 한 것을 모른다... 그러니까 요괴들을 써서 나를 구해준 거야.’

 

나라쿠 앞에 도착한 카구라에게 나라쿠가 말한다.

“카구라... 밖은 재미있더냐?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성을 빠져나갔지...?”

그제서야 카구라도 깨닫는다.

‘나라쿠?! 이 몸은... 나라쿠의 몸을 이루고 있던 요괴들... 그래... 나라쿠도 이누야샤와 같은 반요...’

 

 

나라쿠는 카구라에게 말한다.

“카구라, 너는 내 분신... 다시 내 몸 속으로 들어오겠느냐...?”

 

카구라는 일단 나라쿠에게 복종하기로 한다.

“잠깐만... 다시는 내 멋대로 하지 않을테니까...”

 

나라쿠가 일단 카구라를 살려둔다.

“... 두 번은 없을 줄 알아라...”

 

카구라는 혼자서 생각한다.

‘혼자서는 나라쿠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이누야샤... 너는 좀더 살려주마.’

 

이누야샤의 동료들은 앞으로에 대해서 걱정한다. 미로쿠는 자신과 산고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누야샤는 쓸데 없는 걱정 하지 말라고 퉁명스럽게 말한다.

“쓸데없는 걱정 마. 어차피 마지막에 내 힘이 없으면 안 될 테니까.”

 

그러한 이누야샤에 대해서 카고메가 말한다.

“쟤는 말이지, 말만 저래. 이누야샤는 우리와 만나기 전에는 절대 인간의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았는 걸. 우리를 든든하게 믿고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