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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괴수대백과 사전에서 보았던... '고지라'(고질라)
고지라는 원자폭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일본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괴수이다. 1950년대 만들어진 영화 '고지라'는 원자폭탄에 대한 공포심을 괴수의 출현으로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인형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움직이는 괴수)
이후에 고지라는 '고질라'라는 이름을 갖고 헐리우드에 진출하여 액션 배우(?)로 활동한다. 따라서 헐리우드판 고질라는 원자폭탄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는 캐릭터가 되었다.
일본에서 다시금 2016년에 만들어진 [신 고질라]는 원자력에 대한 일본적인 관심을 다시금 불러 일으켰다는 사실에서 의미를 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재난의 상황에서 우왕좌왕 하고 있는 일본의 관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그런데 그 우왕좌왕은 세월호 참사 기간 동안 아무것도 안했던 우리나라 정부보다는 꽤 훌륭한 대응을 하고 있다)
[신 고질라]에 대해 다음 영화 정보는 아래와 같이 제공해주고 있다.
도쿄 도심 한복판, 정체불명의 괴수가 출현한다. 이에 뚜렷한 분석을 내놓지 못하는 생물학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 그리고 속수무책으로 파괴되는 도시에서 도망칠 곳조차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적인 공포감을 유발한다. 이와 같은 혼란 속에 ‘고질라’는 점차 더 파괴적으로 진화되어 간다. ‘고질라’는 고래를 뜻하는 일본어 ‘구지라’와 ‘고릴라’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 고질라>의 ‘고질라’는 미스터리의 키를 쥔 생물학 교수 고로 마키의 고향인 오도 섬의 언어로 ‘신의 화신’이라는 뜻을 지니며, 이에 영어 표기인 ‘신(GOD)’이 더해져 코드네임 ‘갓질라’로 명명된다. 영화 <신 고질라>의 ‘갓질라’는 기존 시리즈의 ‘고질라’와는 차원이 다른 118.5M의 사이즈, 4단계의 변이 과정을 선보여 극강의 시각적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킬링타임으로 볼만한 영화...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내돈 주고 본다면 본전 생각이 절실하게 날 것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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