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화. 북산 철저해부
전날 밤 산왕공업은 상대가 아무리 무명의 북산이긴 하지만 첫게임인만큼 도진우 감독은 대학 올스타급의 OB들을 모아 가상 북산(이라고 하기엔 너무 강한) 팀과 시합을 시켰다. 그러나 산왕 현역이 OB를 완벽하게 제압하였다. 연습경기를 지켜본 박하진 기자는 지난 10년 동안의 산왕팀 중에서 최고라는 평가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역대 최강의 산왕공업이 될지도...!!”
산왕의 주장 이명현은 특별히 생각하는 라이벌이 있냐는 박하진 기자의 질문에 모두 라이벌이라고 대답한다. 산왕의 선수들은 북산의 경기를 다시 보면서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한다.
도진우 감독은 자신의 선수들에게 방심이나 자만심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북산이 파고들 허점 따윈... 이제 완전히 사라진 거다.’(박하진 기자)
한편 안선생님 역시 산왕의 비디오를 보면서 생각한다.
‘사각은 없단 말인가... 아냐, 반드시 뭔가 이길 방법은 있을 터... 그들도 같은 고교생이다. 승부에 ‘절대’라는 말은 없으니까...’
이때 산왕의 도진우 감독은 말한다.
“승부에 ‘절대’라는 말은 없다!!라는 말을 곧잘 사용합니다만 올해 우리 팀에게는 말할 필요가 없어요. 그 녀석들이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산왕의 선수들은 북산의 채치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북산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채치수의 약점에 대해서 정우성이 말한다.
“우선 오펜스. 골밑에선 상당히 강하지만 공격 패턴이 정해져 있어요. 로우 포스트에서의 공격만 막으면 아마 완전히 봉쇄할 수 있을 거예요. 디펜스도 마찬가지예요. 골대로부터 좀 떨어진 곳에서 승부해서 끌어내기만 하면 돼요. 현철이형은 투박한 얼굴에 비해 슈팅 범위도 넓으니까 문제없어요.”
현철이는 서태웅의 플레이를 보면서 정우성과 닮았다고 말한다. 서태웅을 정우성이 맡기로 한다.
송태섭은 작고 빠르지만 외곽슛이 없으니까 빠져나가지 못하게 조금 떨어져서 수비하면 된다고 보았다. 이때 도감독이 송태섭을 마크하는 이명현의 키가 크기 때문에 득점에도 신경쓰라고 말한다.
정대만은 공백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낙수에게 맡긴다.
“너의 끈질긴 디펜스로 확실히 마크하면 뿌리치려고 필사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하지만 뿌리칠 수 없겠지. 아무것도 못한 채 정대만은 전반에 녹초가 될 거다.”
산왕의 선수들은 강백호의 플레이를 보고서는 안심한다.
“어째서 이 강백호란 놈이 스타팅 멤버가 된 거지?”
“내일은 내가 눌러버리겠어. 이런 풋내기한테 리바운드를 뺏길 순 없지.”
한편 개인 훈련을 하고 돌아온 강백호는 숙소에서 TV를 보다 잠이 든 안선생을 본다. 이때 안선생은 잠꼬대를 한다.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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