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화. 고릴라 최고의 컨디션
안선생님은 강백호 대신 달재를 투입한다.
“역시 전국대회의 단골... 개개인의 능력은 높아...! 풍전은 템포가 빠른 고득점 시합이 특기인 팀이예요. 이대로 저들의 페이스대로 끌려가는 건 위험해요.”
안선생님은 달재에게 페이스 다운을 지시한다.
안선생님이 준호 대신 달재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달재는 보기와는 달리 배짱이 있고, 야유나 도발에는 절대지지 않는다고 준호가 백호에게 알려주었다.
이때 채치수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때 태섭이에게 달재가 패스를 요청한다.
경기 데이터를 보던 한나가 풍전의 스타일을 지적한다.
“과연...! 확실히 풍전은 엄청난 하이스코어로 이겼었네요. 반대로 대영고에게는 늦은 템포의 농구로 패하고 말았고요.”
달재는 침착하게 경기를 진정시켰다. 권준호는 그런 달재를 칭찬했다.
“상대가 러닝 게임이 특기라면 그 발을 묶어버리면 돼!! 우리는 런&건뿐만이 아니라 정통적인 하프코트 바스켓도 가능해!! 왜냐하면... 인사이드의 왕자 채치수가 있기 때문이다.”
달재는 안선생님의 지시를 떠올린다.
‘오펜스에서는 공격시간을 끝까지 사용하고, 치수군에게 볼을 패스해 인사이드에서 승부하는 거예요.’
달재는 안선생님 지시대로 인사이드의 치수에게 패스했고, 치수가 골밑에서 슛을 성공시킨다.
달재는 안선생님이 상대편이 속공을 펼치기 전에 빨리 돌아와야 한다는 지시대로 선수들에게 돌아오라고 이야기하려는 데 이미 북산의 선수들은 돌아와 있었다. 북산의 선수들은 안선생님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 북산의 움직임을 보고 이정환은 안선생님의 대응이 빠르다고 말한다. 남진모 감독이 대답한다.
“역시 전국이라는 무대이니만큼 승부사의 피가 용솟음치나 보군...”
풍전의 골밑 공격을 파리채 블로킹으로 막아내는 채치수... 그러한 블로킹에 대해 풍전의 센터 8번은 생각한다.
‘엄청난 위압감이야... 이 정도로 존재감이 있는 센터는 우리 지역엔 없었어!!’
풍전의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시한다.
“센터다!! 마지막엔 센터로 공격해올 거다!! 디나이!!(마크멘에게 오는 패스를 저지할 수 있도록 서는 디펜스) 패스 못하게 막아!!”
그러한 감독의 지시에 대해 강동준은 생각한다.
‘시끄럿!! 알고 있단 말야!!’
골밑에서 공을 패스받은 채치수가 고릴라 덩크를 시도한다.
안선생님의 작전은 성공해 시합 1분만에 9-0이었던 스코어가 전반 10분... 15대 14로 1점차까지 따라붙게 되었다.
자신이 빠졌을 때 북산이 따라간 것에 대해서 초조해하는 강백호에게 안선생님은 강백호가 ‘히든카드’라로 말해준다. 단순한 강백호는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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