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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는 하이든의 제자다. 그는 작곡법, 피아노연주법 등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스승르로부터 배웠다. 어느 날 스승 하이든이 누구의 작품인지 피아노곡을 들여다 보다가 눈살을 찌푸린다. 제자 모차르트가 왜 그러시냐고 여쭈었다. 양 끝 쪽에 있는 건반과 중간 한가운데 있는 것을 동시에 누르도록 해 놓았으니 어떻게 연주가 가능하겠느냐는 말씀이었다.
모차르트는 자기가 연주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바로 그 자리에 이르자 양 팔을 쭉 벌려 양 손으로 건반을 누름과 동시에 가운데 건반에 코를 던진다. 불가능하리라고 단정했던 그 곡을 모차르트는 연주해 냈다.
발상의 전환이다. 피아노는 양 손으로만 두드리는 것이 라는 것은 어제의 전승이다. 코를 드리댈 수 있었던 것은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다. 발상의 전환없이 새로워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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