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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명대사
사건이야 사건
터지면 이 나라가 들썩들썩할 사건
근데 왜 우리가 묵혀두는지 알어?
맛있게 익기를 기다리는 거야
사건두 김치처럼 맛있게 묵혔다가
제대로 익혔을 때 먹어야 된다
자존심 잠깐이다
누군 서울대학 안나오고
누군 사시패스 안했냐
크게 봐야돼!
넓게 보고
너 이 라인만 잘타자나?
너 고생 끝이야~
“어디서 가오잡고있어? 사시 넘고 검찰들어오니까 세상 다 니꺼같애? 표정 다 드러내고. 소신? 우리 자존심이나 정의 촌스럽게 그딴 것 좀 버리자. 너 얼마나 고생했어. 집도 별볼일 없는데. 민주화 운동 그거 해서 그래? 여기 어떻게 왔는데 지방으로 뺑뺑이 돌거야? 변호사 간판내고 이혼 소송할래? 법률서비스, 그딴 거 할거야? 서비스업 할려고 고생했어? 역사적으로 흘러가듯 가. 내가 또 역사 강의해야 돼? 그냥 권력 옆에 있어. 자존심 버려 잡으라구. 그거 놓치고 나서 여기서 잘된 사람 없어. 우리나라 역사에 그런 사람 없어. 누가 있어 이름 대봐. 친일파며 그딴 놈들 어때. 다 재벌이고 장차관하구 우리나라 이거(엄지)야. 독립군들 한달 60만원 연금 없으면 밥 굶고 살아. 아유 촌스러운 새끼 진짜 아니 요즘도 저런 철없는 새끼가 다 있나. 요즘 애들은 왜 역사공부를 안하니. 배워야지 역사를”
미쳤다고 할 게 아니라 고맙다고 해야 해야 되는거 아냐?
검찰이 살아야 형님도 살지.
검찰이 로펌에 꼼짝도 못하면 누가 검찰을 무서워 해, 로펌 무서워하지.
우리가 무서워야 되는 거야, 우리가
우리가 무서우니까 로펌에서 검찰 출신만 찾는 거구, 형님도 그 연봉 받는 거잖아. 아냐?
“이 새끼가 감히. 총장님도 너 이러는 거 알어?”
이거요, 위에서 내려온 겁니다. 총장님 난처하실 건데 끝까지 가실 겁니까?
깁스 하고 한 달만 누워 계세요. 엄현길은 징역 1년 정도로 떨어뜨릴 거니까.
“이게, 이런다고 되는 일이야? 내가 입원한다고 엄현길이가 끝내겠냐고?”
내일이면 다 묻힐 겁니다. [차미련 비디오]
이 정치인이란 말이야
반드시 당한 것에는 보복을 해야 된다.
이게 아주 복잡한 정치 엔지니어링의 철학이거든
이 보복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조직은
와해되게 돼있어
“태수야 요즘 뭐 이런저런 안좋은 얘기들이 들려. 대선 얼마 안남았잖아. 큰일 앞두고 조심해야지. 그리고 두일이, 개를 잘못키우면 어떻게 돼? 주인을 물어. 목포에서 말이 많아. 개는 개야. 같이 어울린다고 사람 아니잖아. 개답게 키워 적당히.”
태수야, 이 세상이라는 게 말이야
그게 그 논리대로 되는 게 아니야
뭐 말도 안되는 일도 많고
있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나구
그러니까 자기가 알아서 조심할 수밖에 없는거고
“두일이가 사라진 것처럼 말이죠?”
태수야 안보이니
내가 역사야 이 나라구
네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니오
근데 해봐야죠
당하면 반드시 당한 거에 대한 복수를 해야 한다고
그게 정치 엔지니어링의 철학이라고
부장님이, 아니 검사장님이 그러셨잖아요.
“나는 사기꾼이자 양아치였고 권력을 위해 충성하는 개였다. 그렇게 사람들을 기만하며 속이고 잘 먹고 잘 살아왔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실히 그리고 자기 일에 충실히 살아간다. 그래서 세상은 돌아간다. … 두 눈 똑바로 뜨고 봐야 한다. 언제 속임수를 쓰는지 언제 딴 짓을 하는지 한 시도 긴장을 풀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백발백중 당한다. 내가 어떻게 되냐고? 당선됐냐고? 떨어졌냐고? 그건 나도 궁금하다. 왜냐면 그건 당신이 결정하는 거니까. 당신이 이 세상의 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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