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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캐내는 채석장에서 인부들이 폭파 준비를 다 마치고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 모든 인부들이 다 대피하고, 폭발하여 터질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데 한 가지 큰 일이 발생했다. 이제 몇 초만 지나면 다이나마이트가 곧 처지게 되어 있는데 폭발 현장에서 3살 짜리 꼬마 아이가 어슬렁거리면서 걷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큰 일이다. 이제 불과 몇 초 후에는 터질 것인데 정말 큰 일이다. 인부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며 아이에게 소리를 치르며 손짓을 했으나 어린 것은 그것을 더 즐거워하며 웃고 있다.
이 때에 그 아이의 엄마가 달려왔다. 아이 엄마는 본능적으로 아이에게 달려가려고 하는 순간(달려갔으면 아이와 엄마 모두 죽을 수밖에 없다) 그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그는 아이를 향하여 두 팔을 크게 넓게 벌리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가득히 지었다. 아이는 엄마에게 달려왔다. 품에 안기는 아이를 잡자마자 엄마는 대피소에 뛰어들었고, 순간 동시에 다이나마이트는 굉음과 함께 폭발했던 것이다. 아이와 엄마는 무사히 살수 있었던 것이다.
(윤영준, [그 다음엔 또 어떻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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