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15화 - OCN 역대급 충격 스릴러! 예측 불가! 반전에 반전! “아.무.도.믿.지.마.라” (줄거리 & 스포)

[구해줘] 15화 - OCN 역대급 충격 스릴러! 예측 불가! 반전에 반전! “아.무.도.믿.지.마.라” (줄거리 & 스포)

 

한상환은 석동철의 전화를 받고 홍소린 기자를 구하러 오지만 그보다 먼저 조완태 사도가 홍소린을 발견하고 개천으로 끌고가서 죽여버렸다. 한발 늦은 한상환이 주변을 둘러보다가 전신마비로 입원중이던 엄마의 전화를 받게 된다.

 

 

엄마에게 달려간 한상환은 그동안 아빠가 엄마를 괴롭혀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상환의 엄마는 그동안 아빠의 이중적인 모습, 아내가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이야기했던 것이 다 독음되어 있는 녹음기를 한상환에게 건네준다.

 

“내가 당신을 밀었을 때 내 기분이 어땠는 줄 아나? 가축을 도살할 때 그 짜릿한 기분이었다.”

 

한상환은 친구 최만희(하회정)에게 자신의 엄마를 몰래 빼내 외삼촌에게 모셔다 달라고 부탁을 한 후 무지일보로 향한다. 한상환은 무지일보 기자에게 홍소린이 구선원에서 정체가 발각된 후에 탈출하다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경찰소장과 자신의 아버지인 무지군수까지 구선원과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버지인 한용민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들려주면서 기사로 써달라고 부탁을 한다.

 

한상환은 친구 최만희에게 어머니가 이미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 아버지인 한용민을 만나러 가서 따진다. 어머니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 한용민에게 한상환은 녹음기의 내용을 들려주며 ‘아버지가 지은 죗값을 받게 될거예요’라는 말을 남기고 나온다.

 

 

한용민은 한상환이 나가자마자 이강수(장혁진)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개를 풀어서 한상환의 녹음기를 가지고 오라고 명령을 한다. 이강수는 차준구에게 일을 맡겼고 차준구가 한상환에게 나타나서 그를 제압하고 녹음기를 빼앗는다.

 

빼앗은 녹음기를 한용민이 틀어보았는데 전혀 엉뚱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버지? 이 녹음을 듣고 있다면 부자지간 인연도 끊을 각오로 나한테 이 녹음기를 뺏은 거겠죠? 이 녹음을 안 듣길 바래요...”

아마도 아빠에게 습격받을 것을 예상한 한상환이 미리 손을 써둔 듯 하다.

 

 

한편, 구선원 사람들이 홍소린이 사용하던 방을 정리하는 것을 본 상미와 석동철은 홍소린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짐작한다. 석동철은 예배 시간 조완태가 입었던 옷이 아침에 입었던 옷과 달랐다는 점을 기억하고 세탁실에서 조완태가 입었던 옷을 뒤지다가 옷이 젖었으며 진흙으로 뒤덮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우순경이 뇌물을 받는 것을 알게 된 최순경(우순경의 파트너)이 구선원을 찾아가서 착한 우순경을 이용하지 말라고 백정기에게 경고한다. 영부는 신고하면 착한 우순경과 가족까지 다칠 거라고 협박한다. 최순경이 돌아간 뒤에 영부 백정기는 노숙자들을 감금한 곳에 가서 사탄마귀가 여자순경의 모습을 하고 세상에 나왔다고 하면서 가서 죽이고 구원받으라고 세뇌시킨다.

 

“세상은 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사탄마귀는 여자 경찰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형제님은 오직 저를 믿으시면 됩니다.”

 

 

백정기는 구선원 내에서 힘을 쓰는 조완태와 조완덕 형제들과 같이 있는 것이 좀 불안했는지 한용민에게 전화를 걸어 믿음의 문지기 신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을 지켜줄 경호원 역할을 할 양아치가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지난 회에 동철이와 실갱이를 벌이다가 자신의 팔에 주사를 놓고 정신을 잃었던 강은실 사도가 정신을 차리는데 동철이가 자기를 만나러 오라는 쪽지를 남겨놓은 것을 발견한다. [그 기자가 어디로 갔는지 알고 싶으면 조용히 내를 찾아 오이소]

 

석동철은 자신을 찾아온 강은실 사도에게 영부가 가짜란 것을 밝히기 위해 숨어들어왔으며, 증거를 보여줄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한다. 영부를 점점 의심하던 강은실 사도는 동철이가 스파이인 걸 알면서도 아무한테 말하지 않고 모른척 하기로 한다.

 

한편 구선원에서 나온 최순경은 우춘길 순경을 만나러 가서 솔직하게 뇌물에 관련된 것을 말하며 자수하라고 권한다. 그때 갑자기 뒤에서 어떤 노숙자가 최순경을 찌르려고 한다. 이때 우순경이 최순경 대신 칼을 맞는데, 그 노숙자는 자신이 구선원에 넘겨준 노숙자인 것을 알아보고 놀란다. 다행스럽게 급소는 피했고, 병원에 온 아들 우정훈도 뇌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직감한 우순경은 결국 아들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게 된다.

 

 

다음날 구선원에서 사람들을 감금해 놓았다는 실고를 받은 이강수가 목격자 한상환을 데리고 구선원 수사에 들어갔는데, 한상환이 목격한 숲속 창고는 아무도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구선원에서 미리 처리해 놓은 상황이었다.

 

경찰들이 떠난 후에 영부는 조완태와 석동철에게 새로운 문지기라며 차준구를 소개한다. 조완태는 자기를 내치려는 것을 느끼고 기분이 나빠진다. 동철이와 단둘이 있게 되자 준구는 아는 척을 한다. 영부가 건달 한 명을 보내달라고 했고 군수라는 사람도 자기 사람을 한명 스파이로 심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석동철은 조완태가 구선원에서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상환에게 사실을 알려준다. 동네 술집 앞에서 조완태를 기다리던 한상환은 조완태를 도발한다. 홍기자를 죽이는 거 봤고 목격자의 진술 녹음한 것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는 한상환에게 조완태는 홍기자도 죽였는데 너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 이것은 한상환이 미리 파놓은 함정이었다. 주변의 CCTV에 다 찍혔고 조완태의 말은 한상환이 다 녹음을 해 두었으며 곧바로 출동한 경찰들에게 조완태는 체포된다.

 

 

이 형사는 조완태에게 최순경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이 조완태라고 노숙자가 불었다고 말한다. 영부가 조완태에게 다 뒤집어 씌우려고 한 것이다. 조완태는 경찰서 화장실에서 일보는 척하다가 도망친다.

 

한편 석동철은 상미를 몰래 만나서 서로의 계획을 확인한다. 먼저 석동철은 영부에게 자신이 스파이라고 밝히라고 상미에게 말한다. 상미가 동철이의 정체를 밝히면 백정기는 더더욱 상미를 믿게 될 것이며 자신을 비밀 감옥에 가둘 것이니 그 위치를 알아내려는 목적이었던 것이다. 임상미는 임상미는 자신이 영부와 영혼결혼식을 하고 백정기가 임상미를 가지려는 더러운 순간을 다 녹음해서 백정기의 실체를 밝혀내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둘 다 서로 위험한 계획이지만 구선원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이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영부 백정기는 상미 아버지를 불러서 다음날 천국결혼식을 해야겠다고 말한다. 순순히 준비하겠다는 상미 아버지... 상미 아버지가 나가자 영부 백정기는 상미랑 첫날밤을 치를 생각에 좋아서 낄낄거린다.

 

강은실 사도는 상미 아버지에게서 영부가 천국결혼식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듣고 예전에 자살한 자기 딸을 떠올렸다. 예전에도 영부가 똑같은 말을 하면서 강은실 사도의 딸과 결혼을 하려고 했었고, 딸이 자살을 했던 것이다.

 

 

영부는 구선원 예배 시간에 공식적으로 다음날 천국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언한다. 신도들은 환호하면서 축하한다. 상미는 무릎을 꿇고 영부의 손에 입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