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14화 - 구선원의 추악한 진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볼 것이다! (줄거리 & 스포)
석동철은 석유통 들고 설치는 대식이를 뒤에서 제압하며 말린다. 처음에는 석동철이 구선원 사람들과 한패인줄 알았지만, 석동철이 자신도 구선원을 무너뜨리려고 잠입한 거라고 말해줬고, 구선원 사람들이 몰려들자 석동철은 자신을 때려달라고 대식이에 부탁한다. 대식이는 석동철을 때리고 도망친다.
뒤이어 나타난 영부는 석동철이 구선원을 구했다고 매우 흐뭇해 한다. 숙소로 돌아가던 석동철은 강은실 사도와 조완태 사도가 대화하는 것을 몰래 엿듣는다. 조완태 사도는 요즘 헌금이 적으니 부흥회 한번 크게 하자고 하고, 강은실 사도는 돈만 밝힌다고 조완태 사도를 꾸짖는다. 조완태는 강은실에게 대구에서 강은실이 남편을 죽였을 때 뒤처리 해준 것을 상기시킨다. (강은실 사도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독극물로 남편을 죽였던 것이다)
다음날 동철이는 임상미의 어머니 김보은의 요양원 방으로 들어가서 자신은 상미 친구라고 말하며 조금만 더 버텨달라는 상미의 말을 전해준다. 그리고 요양원 원장실에서 진료기록부를 훔쳐나온다. 진료기록부에는 멀쩡한 사람들을 환자로 만들어 놓고 있었다. 환자 수를 늘려서 요양원 등급도 올리고 국가지원금까지 타먹는 곳이었다. 석동철은 이 자료를 홍수린에게 건네주었고, 홍수린은 밤에 밖으로 나가서 무지일보 선배에게 넘겨주기로 계획을 한다.
그런데 진료기록부를 가지고 구선원을 빠져나가려던 홍소린 기자는 강은실 사도에게 발각되어 끌려온다. 강은실 사도는 신도들을 시켜서 홍소린 기자의 머리를 세탁기에 쳐넣으며 물고문까지 자행한다.
홍소린이 붙잡힌 것도 모르고 상미는 예배 도중에 새하늘님을 믿는 척 연기를 한다. 쏼라쏼라~~
한편 정훈이가 제보자를 만나러 나간 뒤에 며칠째 연락이 없어서 걱정을 하는데, 마침 짜장면 배달온 선배형이 정훈이가 구선원 봉고차 타고 가던 걸 기억하고 알려줘서 납치된 것을 알게 된다.
동철이는 지난번 지하실에서 비명들은 곳에 정훈이가 갇혀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알려준다. 한편 지하실 독방에서는 구선원을 비난하던 신도가 맞아 죽는 상황이 전개되고, 그것을 옆방에서 보던 정훈이는 무서워서 떨고 있다.
영부 백정기는 임상미가 영모가 될 자격이 있는지 판단한다며 홍소린을 임상미 앞으로 데리고 온다. 이상한 약물에 취해 눈이 풀린 홍소린 기자가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지만, 상미는 태연하게 들은 것이 없다고 대답한다. 백정기는 임상미에게 직접 안수기도를 하라고 지시하고, 임상미는 어쩔 수 없이 홍소린에게 불기도를 내린다(두들겨 팬 것이다).
이때 석동철이 예배실로 와서 구선원 안에 이상한 애들이 들어온 것을 목격했고, 산속 창고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그 전에 우정훈(이다윗)이 구선원에 끌려간 것을 안 한상환과 최만희(하회정)이 석동철에게 말했고 아마도 숲속 창고에 갇혀있을 거라고 말해준 상황이었다. 상환이와 친구들은 동철이가 알려준 지하실에 몰래 침입해서 갇혀있던 정훈이를 구출해서 도망친다. 이때 동철이가 도망가는 상환이 일행을 소리치며 쫓아간다. 상환이를 막아선 석동철의 행동에 한상환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석동철의 표정으로 석동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구선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때리고 가라는 석동철의 말에 한상환은 석동철을 때리고 차로 도망치게 된다.
구선원에서 도망치던 우정훈은 병원으로 가기 전에 아버지인 우춘길 순경이 노숙자를 구선원에 인도하고 무언가를 받는 모습을 찍고 목격하게 된다.
덕분에 구선원 사람들은 동철이를 의심하지 않게 된다. 영부는 동철이가 방화범도 쫓아주고, 침입자도 발견해서 쫓아줬다고 칭찬하면서 구선원의 문지기라고 한다.
상미는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석동철에게 기도해주는 척하면서 입모양으로 ‘홍소린’이라고 보여주게 된다. 상미는 새하늘님의 계시라며 자신이 직접 엄마에게 기도를 하면 엄마가 금방 좋아질 거라고 하면서 엄마를 만나러 간다. 그리고 기도하다가 생명수 병을 깨뜨리고, 아빠인 임주호가 생명수를 다시 가지러 간 사이에 김보은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안심시켜준다.
다들 돌아가고 조완태 사도와 백정기 영부만 남은 상황... 조완태 사도는 경찰도 찾아오고 침입자도 자꾸 들어오니 동네를 뜨자고 말한다. 영부는 조완태에게 사탄마귀야 너나 나가라 하고 화를 낸다. 이때 조완태 사도가 백정기에게 말한다.
“뭐야? 은혜를 원수로 갚네! 누구 덕에 여기까지 왔는데!! 야!! 죄수번호 6100! 사기전과 6범 6100 넌 전과자고, 나 교도관일 때는 찍소리도 못하던 게 큰소리냐?”
한편 친구의 감금 폭행 사실을 전해들은 이 형사는 경찰들 데리고 구선원으로 가자고 한다.
홍소린 기자가 정신을 차렸을 때 묶여있었고 강은실 사도가 들어와서 이상한 주사를 놓으려고 한다. 이때 홍소린을 찾아다니던 석동철이 뛰어들어와서 말리고 주사기는 강은실 사도의 팔에 찔린다. 석동철이 홍소린 기자를 데리고 도망쳐 나온다. 석동철은 친구들이 데리고 올 거라고 하면서 다리 앞에서 만날 거라고 말해준다. 홍소린이 도망가자마자 석동철은 한상환에게 전화를 해서 구선원에서 도망가는 여자가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을 한다.
도망치던 홍소린이 자동자 불빛을 보고 소리치며 달려갔는데, 그 차는 구선원의 봉고차였다. 조완태 사도가 홍소린을 데리고 사라진 후에 한상환이 그 곳에 나타난다. 이때 한상환은 전신마비로 요양원에 누워있던 엄마(채민화)의 전화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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