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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에 대한 일화를 한토막 소개하고자 한다. 그 분은 목사이면서 신학대학 교수와 나중에는 국회의원까지 지낸 분이다. [문동환 목사님]
하루는 그 목사님이 강원도에 사는 제자로부터 주례를 부탁받았다고 한다. 목사님은 그 부탁받은 것을 안 잊기 위해 아마도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목사님이 기억하고 있는 날짜에 혼인예식이 치뤄질 장소에 갔는데 어찌된 일인지 예식이 열리고 있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목사님은 제자에게 전화를 했고 제자는 당황하면서 예식은 다음 주에 있다고 말씀드렸다. 목사님은 자신이 착각했음을 알고 다음 주에 오마고 하곤 다시 서울로 돌아오셨다. 다음 주 목사님의 댁의 전화벨이 울렸고 다급한 목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있었다.
"목사님 왜 안오십니까?"
"내가 지난 주에 갔다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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