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 발언 후폭풍, 생방송 중 자리를 박차고 떠난 현근택, 원희룡

생방송 중 자리를 박차고 떠난 현근택, 원희룡

 

사건의 발단은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아내 강윤형 씨의 ‘소시오패스’ 발언이었다. 이 발언은 논란의 소지가 되는 것이었으며 23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서 이재명 경선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현근택 변호사와 설전을 벌였다.

 

현근택 변호사는 강 씨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인 조치를 언급하였다. 그러자 원희룡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면 어떤 형사처벌도 감대하겠다. 언제든 응하겠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응수하였다.

 

결국 드 사람은 서로 삿대질을 하면서 고성을 주고받다가 결국 현근택 변호사가 생방송 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원희룡 후보도 화를 좀 삭이고 돌아오겠다며 자리를 잠시 비웠다가 다시 돌아와서 방송을 이어나갔다.

 

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 씨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녀의 발언은 일반 국민들에게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한 발언’으로 인식이 되기 쉬우며 그것은 여론의 향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소시오패스?’라는 인식을 심어줄 위험이 있다. 그리고 원래부터 이재명 후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설득(?)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