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증을 자극하는 관찰 예능의 끝판왕 ‘고디바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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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관음증을 자극하는 관찰 예능의 끝판왕 ‘고디바 SHOW’

by [수호천사]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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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을 자극하는 관찰 예능의 끝판왕 ‘고디바 SHOW’

 

13명의 남녀가 제주도에 위치한 고디바 하우스에서 100일 동안 동거를 하면서 인기투표로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출연자들은 자유로운 스킨십과 애정표현, 은밀한 샤워부스 공간의 공개에도 전원 동의를 하였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고 한다. 대본이 없고, 편집도 없고, 연출도 없는 그야말로 생생한(?) 방송인 것이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서 생존한다는 것 자체를 놓고 본다면 가장 쉽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시각적인 자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언론에서는 참가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라이브로 엿볼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이것이 자칫 집단적 관음증을 노골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도 된다. 참자가들은 돈을 받고, 시청자들은 시청률을 주면서 남녀의 은밀한 사생활을 구경하는 것이다. 이런 방송이 뭔가 참신함을 시도하려는 발상이 될 수도 있지만 인간의 관음증을 이렇게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고디바 SHOW’111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되며 11월 말 동아 TV에서 15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것을 기획한 ()SGC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 615일부터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통해서 참가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였고, 75일에 합격자를 선정하여 준비하고 있었다. 방송 참가자들의 회당 출연료는 방송사 기준으로 최고급 대우를 약속한다는 문구를 시작으로 2등에게는 5천만원, 1등에게는 1억원이 지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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