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시외버스에서 한 생선장수 아주머니가 실수로 바닥에 생선을 쏟아놓았습니다. 버스 안은 한바탕 소동이 났죠. 비린내 나는 생선이 옷에 닿을세라 모두들 자리를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 한사람 바닥에 떨어진 생선을 줏어 주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한 청년이 바닥에 떨어진 생선을 거리낌 없이 주워 바구니에 담아주는 것이었습니다. 비린내가 난다고 피하려들기만 하는 승객들과는 대조적으로 자연스럽게 이 궂은 일을 떠맡고 나선 청년! 모두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감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청년의 저고리에 꽂혀 있는 뺏지 였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스마일을 닮은 모 기업의 뺏지가 선명하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극히 작고 사소한 일이었지만 버스..
어떤 집에 강도가 들었다.강도는 집주인에게 권총을 겨누며 고함을 질렀다.“손 들어” 집주인은 왼손을 번쩍 들었다.강도가 무서운 얼굴로 다시 명령했다.“왜 오른손은 들지 않는 거야” 주인은 몹시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신경통 때문에 오른팔을 들 수가 없어요” 강도는 신경통이라는 말에 한결 부드러운 태도를 보였다.“뭣,신경통이라구? 사실은 나도 신경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신경통 증세와 치료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강도는 본래의 목적을 망각한 채 신경통에 좋다는 약을 설명하기 시작했다.집주인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강도의 말에 몰입했다. 그는 상대가 강도라는 것을 이미 잊고 있었다.긴장과 공포가 풀린 채 신바람나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것은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이다.사람..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보통 극한 고통을 만날 때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존 버니언은 얼음장같은 감옥 속에서 천로역정을 집필했다.파스퇴르는 반신불수 상태에서 질병에 대한 면역체를 개발했다. 프란시스 파크맨은 시력이 약해 종이에 커다란 글씨로 ‘미국사’라는 20권의 대작을 집필했다.에디슨은 청각장애자였으나 축음기를 발명했고 밀턴은 사각장애인이었으나 영국 최고의 시인으로 칭송받았다.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지체장애인이었으나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 역사는 고통과 시련에 용감하게 맞선 사람들에 의해 새로 쓰여진다.태풍이 몰아치면 닭은 자신의 날개속에 머리를 파묻고 잔뜩 움츠린다.그러나 독수리는 날개를 활짝 펴고 바람을 이용해 유유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바이킹은 북풍에 시달릴 때 큰 배를 만들었..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A. Edison, 1848-1931)이 어느 날 기차로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모든 시간을 발명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여행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기차 안에 작은 실험실을 만들어 놓고 연구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기차 안에서 연구를 하던 중 기차가 덜컹거리는 바람에 화학 약품이 든 약병 하나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연구실이 불이 났습니다. 그 동안 연구한 내용들이 불에 탔습니다. 그리고 에디슨도 위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차장이 급히 달려와 에디슨을 차창 밖으로 내던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귀를 다쳐 청력을 잃었습니다. 귀머거리가 되고 만 것입니다...
어떤 회사가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필기시험중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곳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의사,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 당신은 단 한 명만을 차에 태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 선택하시고, 설명을 하십시오. (더 읽기 전에 반드시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나는 누구를 태울 것인가 ?) 이것은 아마도 성격 테스트 일종일 것입니다. 어떠한 답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은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그녀의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사를 태워 그의 은혜를 갚..
스웨덴의 한 간호사가 자기 나라 어린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래?" 한 어린이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자동차가 고장나면 그것을 고쳐서 잘 가도록 해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또 한 어린이는 "나는 밤에 전기가 나가면 그것을 고쳐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이 간호사가 한국에 와서 어린이들에게 똑같이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국 어린이들은 대부분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 대답은 "나는 자라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남을 섬기는 일보다 남을 지배하고 최고 권력자가 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의식을 갖게 된 것은 허황된 꿈과 남을 지배하려는 욕심을 가진 부모들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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