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독일에서는 무서운 가뭄으로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다. 그런데 한 마을에 착한 부자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매일 아침 동네의 어린이들을 불러 빵 1개씩을 나눠 주기로 약속을 했다. 어린이들은 할아버지가 매우 고마웠다. 아침마다 어린이들은 할아버지의 빵 바구니를 기다렸다. 어린이들은 빵 바구니를 보자 벌 떼처럼 달려들어 빵 1개씩을 갖고 갔다. 힘센 어린이가 먼저 가장 큰 빵을 집어갔다. 그런데 그린첸이라는 소년은 다른 어린이들이 다 집어간 후, 맨 나중에 제일 작은 빵을 집고는 할아버지에게 가서 “할아버지 !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고 집에 가서, 어머니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린 후 나누어 먹는 것이었다. 어느 날이었다. 그 날도 아침이 되자 어린이들이 나와 빵 1..
영국의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은 매우 불우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늘 낙천적으로 살았다. 나비 같은 콧수염과 펑퍼짐한 술통 바지, 그리고 오른쪽과 왼쪽이 뒤바뀐 구두 등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채플린은 남의 흉내를 내는 일에는 단연 천재적 소질을 지니고 있었다. 유명세에 몰려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던 그가 하루는 남몰래 여행을 떠났다.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날 때였다. 때마침 그곳에서는 '채플린 흉내내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모두들 외모부터 진짜 채플린처럼 분장을 하고 나와서 채플린 특유의 몸짓과 말투를 흉내내고 있었다. 채플린은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는 자기 신분을 속이고 그 대회에 출전했다. 재미있게도, 심사 결과 진짜 채플린은 겨우 3등을 차지했다. 그 대회에서는 진짜 채플린보..
어느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선생님, 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다 썩었어요.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안듣습니다. 제 아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들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간디가 말했다. “한달 후에 데리고 오십시오.그때 말하지요.” 아이 어머니는 놀랍고도 이상했으나 한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다.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한달씩이나 또 기다려야 하나요?” “글쎄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어머니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으나 참고 있다가 한달후에 또 갔다. “얘야, 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예! 절대로 사탕을 먹지 않을래요.” 소년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물었다. “..
어떤 임금이 신하들 중에서 거짓이 없는 신하에게 자기 딸과 결혼시키려고 생각하던 중 하루는 삶은 씨앗을 주고서 잘 심어 키워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 오라고 했다. 각기 나누어 준 화분에다 심고 꽃이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삶은 씨앗에서 싹이 나올 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대개의 신하들은 다른 씨앗을 심어 예쁜 꽃을 가지고 왔다. 그러나 한 신하는 빈 화분을 가지고 왔다. 임금님은 아름다운 꽃을 담은 화분을 가지고 온 신하들에게 꾸중을 하고 빈 화분을 가지고 온 신하에게 정직함을 칭찬하면서 자기 딸과 결혼할 권리를 주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시외버스에서 한 생선장수 아주머니가 실수로 바닥에 생선을 쏟아놓았습니다. 버스 안은 한바탕 소동이 났죠. 비린내 나는 생선이 옷에 닿을세라 모두들 자리를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 한사람 바닥에 떨어진 생선을 줏어 주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한 청년이 바닥에 떨어진 생선을 거리낌 없이 주워 바구니에 담아주는 것이었습니다. 비린내가 난다고 피하려들기만 하는 승객들과는 대조적으로 자연스럽게 이 궂은 일을 떠맡고 나선 청년! 모두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감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청년의 저고리에 꽂혀 있는 뺏지 였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스마일을 닮은 모 기업의 뺏지가 선명하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극히 작고 사소한 일이었지만 버스..
어떤 집에 강도가 들었다.강도는 집주인에게 권총을 겨누며 고함을 질렀다.“손 들어” 집주인은 왼손을 번쩍 들었다.강도가 무서운 얼굴로 다시 명령했다.“왜 오른손은 들지 않는 거야” 주인은 몹시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신경통 때문에 오른팔을 들 수가 없어요” 강도는 신경통이라는 말에 한결 부드러운 태도를 보였다.“뭣,신경통이라구? 사실은 나도 신경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신경통 증세와 치료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강도는 본래의 목적을 망각한 채 신경통에 좋다는 약을 설명하기 시작했다.집주인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강도의 말에 몰입했다. 그는 상대가 강도라는 것을 이미 잊고 있었다.긴장과 공포가 풀린 채 신바람나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것은 오 헨리(O Henry)의 단편소설이다.사람..
- Total
- Today
- Yesterday
- 장각
- 이재명
- 기레기
- 킹덤
- 홍준표
- 유로 2020
- 오세훈
- 이순신
- 스파르타쿠스
- 고발 사주 의혹
- 보이스 시즌 1
- 박형준
- 이명박
- 언론
- 조성은
- 왕좌의 게임 시즌 1
- 보이스
- 박지원
- 왕좌의 게임
- 유비
- 스파르타쿠스 시즌 1
- 코파 아메리카 2021
- 윤석열
- 고니시 유키나가
- 미드
- 구해줘
- 원균
- 챔피언스리그
- 왕좌의 게임 시즌 2
- 왕조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