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와 사탕
본문 바로가기
[기타 잡동사니]/[예화& 좋은 글&시]

간디와 사탕

by [수호천사] 2022. 12. 27.
반응형

어느날 한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선생님, 제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이빨이 다 썩었어요. 사탕을 먹지 말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안듣습니다. 제 아들은 선생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지 잘 들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런데 뜻밖에도 간디가 말했다.

“한달 후에 데리고 오십시오.그때 말하지요.”

아이 어머니는 놀랍고도 이상했으나 한달을 기다렸다가 다시 간디에게 갔다.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한달씩이나 또 기다려야 하나요?”
“글쎄 한달만 더 있다가 오십시오.”

아이 어머니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으나 참고 있다가 한달후에 또 갔다.

“얘야, 지금부터는 사탕을 먹지 말아라.”
“예! 절대로 사탕을 먹지 않을래요.”

소년의 어머니가 간디에게 물었다.

“선생님, 말씀 한마디 하시는데 왜 두달씩이나 걸려야 했나요?”
“실은 나도 사탕을 너무 좋아해서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 그런 내가 어떻게 아이보고 사탕을 먹지 말라고 할 수 있나요. 내가 사탕을 끊는데 두달이 걸렸답니다.”

희생의 모범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교육이란 끝없이 지속되는 희생의 과정이다.

728x90
반응형

'[기타 잡동사니] > [예화& 좋은 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하는 자에게 주어진 은전  (1) 2022.12.27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  (0) 2022.12.27
정직한 신하  (0) 2022.12.27
이미지 메이킹  (0) 2022.12.27
강도... 공통의 관심사  (0) 2022.12.27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