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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독일에서는 무서운 가뭄으로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다.
그런데 한 마을에 착한 부자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매일 아침 동네의 어린이들을 불러 빵 1개씩을 나눠 주기로 약속을 했다. 어린이들은 할아버지가 매우 고마웠다. 아침마다 어린이들은 할아버지의 빵 바구니를 기다렸다.
어린이들은 빵 바구니를 보자 벌 떼처럼 달려들어 빵 1개씩을 갖고 갔다. 힘센 어린이가 먼저 가장 큰 빵을 집어갔다.
그런데 그린첸이라는 소년은 다른 어린이들이 다 집어간 후, 맨 나중에 제일 작은 빵을 집고는 할아버지에게 가서 “할아버지 !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고 집에 가서, 어머니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린 후 나누어 먹는 것이었다.
어느 날이었다. 그 날도 아침이 되자 어린이들이 나와 빵 1개씩을 갖고 갔다. 그린첸 소년은 여전히 할아버지에게 가서 맨 나중의 가장 작은 빵을 갖고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하고는 집으로 가서 어머니와 빵을 나누는데, 그 빵 안에서 은전 한 닢이 나왔다.
소년은 얼른 할아버지에게 달려가서 그 은전을 돌려주었는데, 할아버지는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에게 주려고 빵 속에 넣은 것이니 그 돈은 네 것이다.”라고 하며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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