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국민에게 주어진 정치참여 행위다. 투표권을 포기한 사람을 가볍게 공격한 어느 선거위원장의 조크 하나. 미국 워싱턴주의 클라이드 힐이라는 곳에서 시장을 동전던지기로 선출한 일이 있었다. 두 후보의 득표수가 같았기 때문이다. 선거위원장은 두 후보의 양해를 얻어 동전던지기로 시장을 선출했다. 이때 투표를 거부한 한 시민이 '멍청한 짓'이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선거위원장의 조크가 발사됐다. "당신 책임입니다. 만약 한 사람만 더 투표를 했다면 동점은 없었을 겁니다"
엘리에 비젤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태인으로 그 악명 높은 독일 나치 정권하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수용소에서 겪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써냈는데 그 중의 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수용소에서 많은 유태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을 교수형에 처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었고 또 한 사람은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교수대의 밧줄이 내려와 목에 감기자 나이 많은 노인은 곧바로 숨이 끊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린 소년은 쉽게 죽지 않고 밧줄에 목이 달린 채 20여분 이상 발버둥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참혹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수용소의 유태인들이 여기저기서 탄식하며, 안타까워하며 중얼거렸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살아계시는가? 과연 하나..
"하나님은 모든 곳에 다 계실 수는 없다. 그래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만드셨다." 찰스 디킨스의 말이다. 누구인가를 필요로 하는 곳, 슬픔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이면 그 어디에나 어머니를 발견할 수 있다. 어머니는 어디에나 계신다. 부엌 싱크대에서도, 잃어버린 학교교과서를 찾는 일에도, 상처 난 곳에 부드럽게 입맞추어 그 상처를 치료하는 일에도, 찢겨진 이음새를 다시 수선하고 조각난 꿈들을 다시 붙여주는 일에도, 분쟁을 해결하고 일용한 양식을 준비하는 일에도, 아이들의 목욕을 감독하고 그들의 도덕심을 길러 주는 일에도 어머니들은 자신을 헌신한다. 어머니야말로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생님이다. 어린이들이 배우는 것의 80%는 그 어린이가 다섯 살이 되기까지 어머니를 배우기 때문이다. 한 어머니가 정..
윤공희가 어느 여관집 마당에 앉아 있을 때 주인집 아이가 큰 진주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잘못하여 떨어뜨린 진주를 때마침 곁에 있던 거위가 집어 삼켜 버렸다. 조금 있다가 주인이 와서 진주가 없어진 것을 알아채고는 윤공희를 의심하여 그를 관가에 고발하고 말았다. 그런데 윤공회는 아무런 항변도 하지 않고 다만 거위를 잡아다가 자기 곁에 매어 두라고 하였다. 이튿날 아침에 거위가 진주를 배설하자 주인은 심히 부끄러워하며 사과하였다. 그러고 그 전날 말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윤공희가 대답했다. "만일 어저께 내가 거위가 진주를 먹었노라고 했다면 당장에 거위를 잡아 죽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룻밤 참음으로 인해 거위를 살리지 않았습니까?"
예수님께서 열두 명의 제자를 선발한다.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 복음사역을 감당할 열두제자의 이력서를 들고 유명한 컨설팅회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한다. "복음사업의 동업자들입니다. 중역으로 일 할만한 자격들이 있는지 경영진단을 좀 해주십시오." 연구소장은 열두제자의 이력서와 적성 검사표를 컴퓨터에 입력시킨다. 예수님은 인물분석 과정을 곁에서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몇 시간 후 연구소장이 컴퓨터에서 출력된 프린트를 들고 나온다. "한마디로 함량미달입니다. 학력이 너무 형편없어요. 이런 맨 파워로 어떻게 복음사업을 하겠다는 말입니까. 하마터면 큰 일 날 뻔했습니다. 복음사업에 성공하려면 사람부터 바꾸십시오." 연구소장은 금테안경을 추켜올리며 분석 자료를 예수님께 건네준다. 그곳에는 열두제자에 대한 인물분석이 이..
'제노비스 케이스'(Genovese Cas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뉴욕에서 발생한 실화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1964년에 키티 제노비스라는 한 여인이 살해되었습니다.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 한복판에서 이 여자가 공격을 받고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무려 38명이나 됐습니다. 그러나 그 중 어떤 사람도 경찰을 부르거나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들의 무관심 속에서 이 여인은 무참하게 살해되었습니다. 이 사건 직후 경찰은 이 사건의 목격자들을 한 사람씩 불러서 심문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다른 누군가가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말이 '제노비스 케이스'라는 말입니다. 현대인들의 무관심을 꼬집는 말입니다. 악을 보고도 그 악을 깨우쳐 주지 않고 방관하는 것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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