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61] 노량해전(1) - 이순신, 역사상 최대 해전을 기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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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유투브]/[황현필 한국사]

[임진왜란61] 노량해전(1) - 이순신, 역사상 최대 해전을 기획하다.

by [수호천사]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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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61] 노량해전(1) - 이순신, 역사상 최대 해전을 기획하다.

 

 

기원 이후부터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최대 해전은 노량해전이라고 할 수 있다.

 

[고니시의 고민]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조선에 출정했던 왜군들은 본국으로 가려고 한다. 이때 순천왜성을 지키고 있던 고니시는 육지로 가자니 너무 멀고 도중에 조명연합군의 공격을 받을 수 있어서 위험하고 바다로 가자니 이순신과 진린이 막고 있어서 쉽지 않겠다고 판단했다.

 

[고니시의 흥정 1]

 

고니시는 우선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명나라 유정과 흥정을 하였다. 고니시는 자신이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가게 눈을 감아준다면 순천왜성의 군량미와 무기를 유정에게 넘기겠다고 제안하였다. 그리고 유정은 명나라 군졸 40명을 인질로 내어준다.

 

[고니시의 항의 1]

 

1598119,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에 고니시는 부하들과 술을 마시며 보냈다. 그들은 창신도에서 시마즈와 소요시토시와 만나서 부산으로 가기로 약속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음날인 1110일에 순천왜성의 앞바다에 조명연합군의 수군이 막아서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고니시는 명나라 인질 몇 명의 손을 잘라서 유정에게 보내면서 항의하였다. 이때 유정은 나는 육군이고, 진린은 수군이다. 그리고 지난번 순천왜성전투로 진린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변명을 하였다.

 

[고니시의 흥정 2]

 

결국 고니시는 이번에는 진린을 꼬시기로 하고 접촉한다. 이때 진린은 순천왜성을 유정이 아닌 자기에게 달라고 요청했다. 이중계약은 상도에 어긋나는 것이라 고니시는 어마어마한 뇌물로 진린을 꼬셨고 결국 진린은 명나라 수군을 물리게 된다.

 

[고니시의 항의 2]

 

15981115, 고니시는 10여척이 배를 보내보는데, 명나라 수군은 없지만 기다리고 있던 이순신의 수군에게 모조리 격침당한다.

 

『난중잡록』
행장이 또 선봉으로 배 수척을 발송하는 것을 이순신이 공격하였다. 행장이 진린에게 통하여 말하기를 강화를 약속한 뒤에도 어찌하여 싸우는 것이오하니 진린이 말하기를 내가 알바 아니오, 이것은 본국의 통제사 이순신 장군이 한 것이오하자 행장은 걱정하여 사천과 남해에 통하여 구원을 청하였다.

 

[고니시의 구원요청]

 

이때 고니시측의 배는 명나라 수군이 눈감아주는 기회를 틈타서 포위망을 뚫고 나갔고, 그것을 조선의 수군이 추격한다. 고니시측의 배는 한산도까지 가서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망친다. 아마도 이때 상륙한 일본군이 사천에 있는 시마즈에게 구원을 요청했던 것 같다.

 

 

사천에 있던 사천에 있던 시마즈 요시히로, 남해에 있던 소 요시토시, 거제도에 있던 다치바나 무네시게(1567~1643), 그리고 부산에 있던 다카하시 무네마스(1572~1617) 까지 합세하여 창신도에 500척의 일본 수군이 집결하였다. 순천왜성에는 고니시가 300척의 왜선을 보유하고 있었다. 고니시는 시마즈에게 노량으로 건너오면 자신과 함께 이순신을 협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시마즈와 요시토시는 대군을 이끌고 노량으로 향했다. 이 사실을 안 이순신은 협공당하기 전에 먼저 시마즈를 공격하기로 마음 먹고 진린에게 함께하자고 한다. 진린이 (뇌물로) 주저하고 있을 때, 조선 수군 단독으로라도 시마즈를 깨러 간다고 이순신이 말했고, 진린도 어쩔 수 없이 이순신과 함께 노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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