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43]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순신의 2차 당항성 전투(feat.원균의 헛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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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유투브]/[황현필 한국사]

[임진왜란43]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순신의 2차 당항성 전투(feat.원균의 헛된 꿈)

by [수호천사]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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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시기 구분

    1- 임진왜란 : 1592.4~1593.6 [부산성전투에서 제2차 진주성전투까지]

    2- 휴전기 : 1593.6~1597.7

    3- 정유재란 : 1597.7~1598.11 [칠천량해전에서 노량해전까지]

 

 

이순신 장군은 휴전기인 15937월에 본영을 한산도로 옮긴다. (진주성이 일본의 손에 넘어간 후에 육지로 여수 본영이 공격당할 것이 우려되었나?) 난중일기에 보면 5월부터 이순신은 한산도에 있었다.

 

이순신은 진주성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과 같은 일기를 남겼다.

 

72. 맑다. 늦게 우수사(이억기)가 와서 보았다. 선전관은 오후에 돌아갔다. 날이 저물녘에 김득룡이 와서 진양(진주)이 함락되었다고 전하며 황명보, 최경회, 서예원, 김천일, 이종인, 김준민이 죽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럴 리가 만무할 것이다. 응당 미친 사람이 잘못 전하는 말일 것이다. 초저녁에 원연(원균의 동생)과 원식(원균의 아들)이 와서 여러 가지로 군중의 일들을 이야기하였다. 웃을 일이다. 『난중일기』

 

원균의 동생과 아들은 원균을 닮아서인지 개념상실의 인물이었다. 15938월에 조선의 조정이 정신을 차렸는지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였다. 이때 원균은 내심 자기가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실력도 없으면서 질투심은 최고]

 

8월에 조정에서는 3도 수군이 서로 통섭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주관하는 장수가 있어야 되겠다고 판단하고는 공으로서 3도수군통제사를 삼고 본직은 그대로 겸하게 하니, 원균은 자기가 선배로서 도리어 공에게 지휘 받게 된 것을 부끄럽게 여기므로 공은 매양 그를 너그럽게 대해주었다. 『이충무공 행록』

 

조선의 조정은 훈련도감(포수, 사수, 살수병으로 구성된 급료병)을 설치한다(1593).

 

15943월에 조정의 명을 받은 이순신이 출동하여 견내량을 통과하여 북상하였다. 이때 이순신이 거느린 판옥선은 124척이었다. 왜선이 당항포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순신은 전라좌수영 10, 전라우수영 10, 경상우수영 10척을 광양현감 어영담(1532~1596)에게 지휘하도록 하여 당항포를 공격하라고 명령하였다. 어영담은 예전에 사천현감을 지냈기 때문에 경상도 바다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람이었다. 어영담은 30척의 판옥선을 거느리고 당항포로 들어가서 왜선 30여척을 가볍게 수장시켰다. 이것이 2차 당항포해전(1594.3.4)이다.

 

 

이순신은 계속해서 일본이 수군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이때 명나라가 일본과 휴전을 맺었기 때문에 왜군을 공격하지 말라는 금토패문’(禁討牌文)을 공포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왜군을 토벌하지 않고 어쩔수 없이 한산도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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