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내 맘대로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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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명량]... 내 맘대로 영화평

by [수호천사]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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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영화평]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이순신의 고뇌...
그것은 왜군의 두려움이 없이는 불가능할수도 있었다... (물론 이전에 이순신을 경험한 장수의 두려움과... 왜군의 특징상 장수에게 속한 부대편성이라... 남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견제심리도 작용...)
숫자의 우세함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간악함... 그것이 왜군의 잠재적 불안요소였다...
두려움은 슬램덩크의 왕초보 강백호와 같은 존재... 북산의 최대 불안요소인 동시에... 상대편의 불안요소...
선조에게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소인이 있기에 감히 적이 넘보지 못한다'는 표현.. 괜한 자랑질이 아니라... 상대방의 심리까지도 파악한 냉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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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충성스러운 장면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는 문장...
그러나 꼼꼼히 생각해보면... 자신을 나락으로 빠뜨렸던 선조에 대한 원망과 비판을 담고 있는 글일수도 있다...
'당신이 백성을 저버리고... 지금 나에게도 바다를 포기하라고 하지만... 나는 당신의 명령은 듣지 않겠다! 어명을 받들바엔 12척의 배로 싸우다 죽겠다... 그러니 이래라저래라 상관하지 마라!'
이미 고문까지 받으며 자신의 충성에 대해 배신을 때린 무능한 임금... 못난 임금... 어찌 이순신이 몰랐겠는가!
한심하고 바보같은 임금을 만난 시대를 한탄하며 잠을 못이루는 이순신... 자신의 목숨을 내놓게 된다면... 그것은 임금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을 위한 것이고... 역사는 이것을 제대로 평가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그나마 이순신은... 후대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무능하게 백성을 버리고 의주로 도망간 선조같은 지도자... 스스로 자신이 함량미달이라고 생각하면... 내려놓아야 하는데... 권력의 달콤함을 느낀 쓰레기들에게는... 역사의 평가라든지... 백성을 위해야 한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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