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화. 리바운드왕 강백호 분투
49대 44로 뒤진 상황에서 황태산이 슛을 쏘았지만 링에 맞는다. 이어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던 도중에 강백호의 손에 맞은 공이 그대로 들어가 버린다. 자살골을 넣은 것이다.
채치수는 ‘단지 열심히 리바운드를 하려고 했던 결과’라고 말하며 관대하게 넘어간다.
북산의 공격에서 공을 몰고가던 서태웅이 밖에 있는 정대만에게 패스했고, 정대만은 앞에 있는 채치수에게 패스해서 채치수가 골밑슛을 성공시킨다.
이때 윤대협이 동료들을 진정시킨다.
“한 골이다! 침착하게 한 골만 성공시키자!! 아직 당황할만한 시간이 아냐!!”
윤대협의 이 한마디로 동료들이 냉정함을 되찾았다. 변덕규는 자신보다 윤대협이 주장으로서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다.
능남의 공격 찬스 때 5번은 훼이크로 강백호를 속였지만, 강백호의 집념은 기어코 슛을 쏘는 것을 막아내며 공을 빼앗는다.
이러한 강백호의 움직임에 대해서 이정환은 말한다.
“강백호의 타고난 운동량이 이제야 돌아왔어. 디펜스의 미숙함을 풍부한 운동량으로 커버하고 있어.”
전호장은 어쩌다 한번 그렇게 된 거라고 말한다.
“어쩌다 한번 그렇게 된 거예요. 단지 엉망진창, 뒤죽박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뿐이라고요.”
이때 한번 강백호의 그런 수비를 경험한 신준섭이 말한다.
“따돌렸다고 생각했는데... 슛 자세에 들어가는 동안 다시 앞으로 돌아와 있어. 다시 되돌리기 싫은 기억이야!!”
이러한 백호의 집중력에 해서 친구인 양호열이 말한다.
“열심히 뛰다보니 쓸데없는 집념이 없어진 거야. 지금 저 녀석의 머릿 속에 있는 건 ‘승리’하는 것뿐일 거야.”
이윽고 공을 잡은 강백호 앞에 황태산이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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