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화. 에이스
북산은 서태웅의 프리스로가 성공하면서 31대 32로 바짝 추격한다. 그런데 황태산을 수비하던 정대만이 파울로 막는다.
유명호 감독은 황태산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면 정대만의 파울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정대만이 체력으로 교체되거나 반칙으로 퇴장당하면 북산으로서는 속수무책이 되는 것이었다.
“북산에서 무서운 것은 스타팅 멤버뿐이야. 정대만을 앉히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태산이는 대성공이다.”
이어지는 능남의 공격에서 변덕규가 채치수를 제치고 슛을 성공시킨다. 서태웅이 채치수에게 ‘괜찮아요!’라고 말하고는 앞으로 달려간다. 그러한 서태웅의 표정을 보고 채치수가 생각한다.
‘괜찮아요! 라구...!! 걱정하지 마라. 내가 바로 따라붙을 테니까...! 그러니 빨리 패스 해줘!! ... 라는 얼굴이군. 서태웅!!’
서태웅이 송태섭에게 패스하라고 손짓을 한다. 서태웅은 다시 한번 윤대협 앞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다.
그러한 서태웅의 플레이를 보고서 김수겸이 말한다.
“패스를 받아 슛할 때까지가 엄청나게 빨라!! 저렇게 빨리 움직이면서 슛을 성공시키다니!! 저런 플레이는 우리가 보는 것 이상으로 어려울텐데!! 지금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윤대협이라도 막기 힘들 거다!!”
이정환은 전호장에게 말한다.
“서태웅은 진짜다. 같은 학년에 저런 녀석이 있다는 건... 앞으로도 계속 네가 부딪쳐야 할 문제가 될 거다. 전호장...!!”
결국 능남의 감독 유명호는 윤대협에게 좀더 확실하게 서태웅을 막으라고 소리친다.
‘대협이가 무너지면 팀 전체가 불안해진다. 모두가... 황태산이나 변덕규조차도 정신적으로 널 의지하고 있다. 넌 무너져서는 안돼!! 그것이 에이스의 숙명이다.’
연습경기 후 3개월만에 성장한 서태웅과 경기를 하게 된 윤대협은 오히려 얼굴에 생기가 돌면서 미소를 짓는다.
“그 연습시합이 3개월 정도 전이었나...? 지금은 완전히 고교 에이스가 다 됐구나, 서태웅... 그땐 아직 중학생 티가 났었는데!! 역시 승부는 이렇게 해야 재미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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